사랑니를 뽑고왔습니다.(쓸데없이 긴글............)
(사랑니 뽑고 생각난 두 노래........입니다)
오늘 아침 9시 사랑니를 뽑고왔습니다.
매복이고 뿌리가 신경에 닿아있었던 아주 지랄 맞은 녀석이었죠.
후기는 사람마다 다 다를테니 후에 뽑으실분들은 이런 경우도 있다라고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랑니를 아마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중 하나인 (아니 치과자체를....) 마취주사....
어렸을때 맞아본 기억에의하면 치과의 최고 공포였는데...오늘 맞아보니 생각보다
이런 표정이 나올정도였네요. 아 팁이라면 팁일수 있지만 주사놓기전에 도포마취를 먼저 부탁해보세요.
저도 도포마취를하고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마취주사는 별거아니었네요.
한두군데 좀 아프긴하지만 이건 그냥 잠깐 아 찌른다? 이정도의 고통이었습니다. 막 잇몸들어가서 으악 소리 나올정도로의 고통은 없었습니다.
(무통마취를 하는 곳들이 있다네요. 왠만하면 그쪽으로 알아보고 가심이..........)
마취후 어느정도 잠깐 대기한후
발치를 들어갔는데....................
매복사랑니에다가 뿌리가 만약 신경에 닿아있으신분들이 계시다면
각오하고 가셔야합니다.
나머진 다 괜찮습니다. 머 잇몸째고 이빨 드릴로 조각내는거 하나도 느낌안들고 그냥 소리듣고
아 이제 이거하는구나? 라고 생각들고 그 닿는 감각은 있긴한데 그냥 스케일링 또는 충치치료 정도??
하지만 이게 조각내고 뽑을때 마지막 뿌리부분..............
이게 지옥입니다.
정말 살다 살다.......그 잠깐 1~3분의 고통이 엄청났습니다. 마취주사 이런건 그냥 애들 장난이었습니다.
제가 좀 심한 케이스일수도있지만 이게 신경에 닿아있어서 뽑을때 신경이 같이 당겨질수있다고 했는데
수술중에 난동 피면 내가 더 다치니 막 큰 발악은 못했고 아프다고 손 바로드니 선생님도 바로 대처해주시지만
결국 뽑아야되서 그 고통을 견디셔야합니다. 진짜 글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표현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지만........호러영화나 헤비메탈 뮤비속 스크림 하는 장면이 생각날정도............
저처럼 뽑으시게되는분들 뽑고나서도 계속 아픕니다.
제가 10시에 끝나서 2시간 거즈물고 약 두번먹고할때도 2시간 가량 진짜 힘들었는데
오히려 2시간 이후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니 안아프네요.
이 부분은 아직 경과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사랑니 때문에 아파서 고통받았던것보단 훨씬 좋으니
뺴셔야할분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한번만 참고 빨리 뽑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이 매복사랑니때문에 앞에 어금니도 썩어서 이것도 치료해야하네요..........
저는 이 매복사랑니는 1개였고 나머진 다 올바로 나서 뽑을때 그냥 아 기구라 내 이빨 막 힘줘서 뽑내? 이런 느낌만 받았고 나머진 큰 아픔없었습니다. 매복이 아픕니다. 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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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안생기게 몸조리 잘하세요
사랑니의 공포에서 해방되신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