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사랑니를 뽑고왔습니다.(쓸데없이 긴글............)

 
3
  677
Updated at 2018-09-18 15:43:18

 

 (사랑니 뽑고 생각난 두 노래........입니다)

 

오늘 아침 9시 사랑니를 뽑고왔습니다.

매복이고 뿌리가 신경에 닿아있었던 아주 지랄 맞은 녀석이었죠.

후기는 사람마다 다 다를테니 후에 뽑으실분들은 이런 경우도 있다라고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랑니를 아마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중 하나인 (아니 치과자체를....) 마취주사....

어렸을때 맞아본 기억에의하면 치과의 최고 공포였는데...오늘 맞아보니 생각보다

이런 표정이 나올정도였네요. 아 팁이라면 팁일수 있지만 주사놓기전에 도포마취를 먼저 부탁해보세요.

저도 도포마취를하고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마취주사는 별거아니었네요.

한두군데 좀 아프긴하지만 이건 그냥 잠깐 아 찌른다? 이정도의 고통이었습니다. 막 잇몸들어가서 으악 소리 나올정도로의 고통은 없었습니다.

(무통마취를 하는 곳들이 있다네요. 왠만하면 그쪽으로 알아보고 가심이..........)

 

마취후 어느정도 잠깐 대기한후

발치를 들어갔는데....................

매복사랑니에다가 뿌리가 만약 신경에 닿아있으신분들이 계시다면

각오하고 가셔야합니다.

나머진 다 괜찮습니다. 머 잇몸째고 이빨 드릴로 조각내는거 하나도 느낌안들고 그냥 소리듣고

아 이제 이거하는구나? 라고 생각들고 그 닿는 감각은 있긴한데 그냥 스케일링 또는 충치치료 정도??

하지만 이게 조각내고 뽑을때 마지막 뿌리부분..............

이게 지옥입니다.

정말 살다 살다.......그 잠깐 1~3분의 고통이 엄청났습니다. 마취주사 이런건 그냥 애들 장난이었습니다.

제가 좀 심한 케이스일수도있지만 이게 신경에 닿아있어서 뽑을때 신경이 같이 당겨질수있다고 했는데

그때 진짜 아픕니다.  

수술중에 난동 피면 내가 더 다치니 막 큰 발악은 못했고 아프다고 손 바로드니 선생님도 바로 대처해주시지만

결국 뽑아야되서 그 고통을 견디셔야합니다. 진짜 글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표현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지만........호러영화나 헤비메탈 뮤비속 스크림 하는 장면이 생각날정도............

저처럼 뽑으시게되는분들 뽑고나서도 계속 아픕니다.

제가 10시에 끝나서 2시간 거즈물고 약 두번먹고할때도 2시간 가량 진짜 힘들었는데

오히려 2시간 이후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니 안아프네요.

이 부분은 아직 경과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사랑니 때문에 아파서 고통받았던것보단 훨씬 좋으니

뺴셔야할분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한번만 참고 빨리 뽑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이 매복사랑니때문에 앞에 어금니도 썩어서 이것도 치료해야하네요..........

 

저는 이 매복사랑니는 1개였고 나머진 다 올바로 나서 뽑을때 그냥 아 기구라 내 이빨 막 힘줘서 뽑내? 이런 느낌만 받았고 나머진 큰 아픔없었습니다. 매복이 아픕니다. 매복...........

 

쓸데없이 길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전 이제 뺏으니 안빼신분들....

8
Comments
1
2018-09-18 16:09:57

염증안생기게 몸조리 잘하세요
사랑니의 공포에서 해방되신거 축하드립니다.

WR
2018-09-18 16:40:55

감사합니다.!!

후 이제 다른 이빨들 신경치료의 지옥이라.........

2018-09-18 16:26:06

저는 군대있을때 네개 다 뽑았는데요..그때 기억은 몸이 기억합니다...소름이..

WR
2018-09-18 16:41:13

저도 이 경험은 잊지못할것같아요.........

2018-09-18 16:49:57

 매복사랑니 -> 발치 -> 어금니 충치(사랑니가 침범해서...) -> 신경치료

 

테크 탔습니다.

발치는 애들장난...

어금니 신경치료....하....

WR
2018-09-18 17:35:25

제가.........그 테크 탈것같은데 하.........

1
2018-09-18 18:38:11

두렵네요. 얼마전에 뽑으려고 전화했더니 그건 구강외과있는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작은병원에서 못한다고. 어금니가 보이는 정도라 빼야하는데. 계속 미루고만 있는데 더 미루면 안될거같은데. 위쪽 사랑니 뺄때 쪼개져서 무서웠는데 각오해야겠네요. 10월 종순 ㅠㅠ

WR
2018-09-18 18:44:08

으..........힘내십쇼. 결국 지나갈 고통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