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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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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7:44:34

일단 스토리가 너무 좋습니다.
앞서 발매된 헤비레인이나 비욘드 투 소울즈 보다 내용이 좋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엔딩이 있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세 명의 주인공 중에 모두를 살릴수도 있도 모두를 죽일수도 있고
몇개의 엔딩을 보고나면 몇편의 영화를 본듯한 기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선택지에 따라 많은게 바뀌기 때문에 공략하기도 쉽지 않네요.

게임이라기보다는 제작자가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패턴 안에서 내가 원하는 결말을 가진 영화를 만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인간의 감정에도 이입했다가 안드로이드의 감정에도 이입해보기도 하고
평화적으로도 폭력적으로도 선택해보게 되네요.
카라에게는 엄마마음으로 이입이 되고 마커스에게는 혁명전사로 코너에게는 행크의 파트너로 이입이 되고 막 상황에 따른 감정이입 요소가 다양한게 좋습니다.
모든 엔딩 모든 루트 개척은 쉽지 않겠지만 스파이더맨 발매전까지는 이걸로 계속 버틸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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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8-14 18:09:53

전 역으로 스토리가 진짜 안좋았다고 생각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몰입감을 스토리가 방해했다고까지 느꼈습니다. 저도 한 3.5회차까지 플레이 했는데 화룡점정은 키스장면이었네요. 많은 평론가들도 게임에 몰입할만한 게임적 장치, 요소는 완벽하게 갖췄다고 평가했는데 역으로 스토리가 몰입감이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1차적인 이유로는 개연성 부족이 큽니다. 가장 안드로이드에서 벗어난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마커스가 안드로이드의 권리를 지켜달라고 하는 부분에서 어색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고 손만 대면 그냥 모두 불량품이 되는걸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스토리면에서도 납득을 못하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안드로이드의 권리를 대체 왜 지켜줘야 되는지 공감을 다들 못하더라구요. 저 또한 게임을 하는 내내 '그래봤자 안드로이드인데...' 라는 생각을 계속 했네요. 소재 또한 굉장히 식상했구요. 그 특유의 압도적인 몰입감 때문인지 게이머와 평론가 평점이 굉장히 차이나는걸 보면 결국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8-14 18:28:30

전 반대로 스토리는 약간 개연성이 떨어졌지만 그래픽이 단점을 커버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에서 내가 고른 선택지와는 전혀다른 캐릭터의 행동도 조금은 아쉬웠구요. 번역 문제였을까요.
그래도 클로이와 카라는 너무 이쁘더라구요.

2018-08-14 18:37:57

저도 게임성에 비해 스토리가 몰입감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세계사 한토막을 대입했다면 정말 역작이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2018-08-14 19:40:36

tmi- 목소리역으로 500일의써머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autumn이 카라의 목소리를 맡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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