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는 딱히 잘한점은 없는건가요?

사실 수비수가 원래 그렇습니다. 90분동안 딱 한번 실수해도 욕먹는 자리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장현수 선수는 솔직히 '딱 한번'만 실수하진 않았죠...

 최용수가 02월드컵 미국전에서 골문 앞 홈런으로 찬스 놓친 후에 월드컵에서 기회 못 얻은 것처럼 수비수가 계속해서 뭔가 미스를 보이는데 계속 기용되는 건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마가 낀것처럼 예선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뭔가 결정적인 실수로 먹히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와요.

두번째는 아예 해서는 안되는 판단이죠
치차리토가 외발잡이인걸 몰랐다 치더라도 거기선 골키퍼를 위해서 한쪽 각을 수비수가 줄여주는게 더 중요합니다. 골리가 상대와 1:1일때 앞으로 나오는 이유가 상대 슛각 줄이려고 나오는거라는걸 생각하면 쉽죠.

장현수는 예선때부터 잔실수 패스미스가 끊임없이 나와서 불안했는데 월드컵 때 제대로 터진 케이스입니다. 이젠 도저히 쉴드가 안됩니다

계속 잘하다가 실수한게 아니라 저러다 큰 일 나지 하고 계속 보는데 큰일이 터져버린 느낌

오늘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도 문선민이랑 김영권이 수비 다했죠 솔직히. 장현수 김민우는...

당장 패널티 반칙하고 바로 멘탈 터져서 패스미스-패스미스-패스미스인데 잘한점이 없죠. 수비는 무조건 안정감인데

이번대회 워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거 같네요. 

문신빼곤 잘한게...

문제는 너무 결정적인 실수를 했단거죠
정말 수비수로서는 기본과 같은 부분을 못 지킴으로써 실점에 관여했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해줬다 하더라도 커버를 칠 수가 없어요
공격수가 연계 플레이, 드리블 아무리 잘 해줘도 일대일 찬스 두개씩 놓쳐주면 어떻겠습니까..

경기 내내 잘하다가도 한번 못하면 욕먹는 포지션인데

패널티킥 헌납하고

최종수비수가 그렇게 맘편하게 슬라이딩 하는거 오랜만에 보네요

왼발을 잘쓰는선수도 아닌데 

오늘 두골에 모두 관여했는데 아무리 잘했어도 패배의 원흉인데 좋은말 나오기 힘들죠. 첫골허용후에 많이 흔들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경기 장현수를 집중적으로 관찰했는데요.
정말 무섭습니다. 장현수 선수에게 볼이가거나 수비상황이 생기면 뭔가 터질것 같은 불안감이 생깁니다.
일단 수비수의 덕목중 장착하고 있는게 거의 없는데...
슈틸리케 감독 시절부터 장현수는 항상 불안감을 던져주는 경기력을 선보여 왔습니다. 그 선수를 대체 불가능한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실수가 많은 수비수를..

장현수? 저도 이선수 솔직히 잘 모르는데 주전중앙수비수라는 선수가 이번 월드컵의 모든 실점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과장 섞어 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습은 월드컵 중앙수비수들중 가장 못하는 선수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