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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로 카운트 되려나요  그런뜻으로 쓰진 않았고 단순히 국가대표 선수들이 불쌍해서요..

이 이야기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매니아에서는 못하겠더라구요.. 필연적으로 기획진을 탓하게 돼서..

저도 정치적인거 다 떠나서 선수들의 노력을 무시하는것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냉랭하게만 거리두고 지낼수있으면 참 좋죠. 대신 긴장감도 같이 올라가는게 문제겠죠..

서로 관계없이 지내면 얼마나 좋겟습니까? 근데 그럴 수 없으니 이 지경 아니겟습니까??맨날 미사일 쏴대고 5천만 인질삼아 핵실험 해대는데 냉랭하게 지내면 우리만 손해죠

문제는 사이좋게 지냈다고 핵실험을 안 한것도, 도발을 안 한것도 아닙니다. 저들은 늘 한결같을 겁니다.

날 한결 같아도 결국 해답은 대화 뿐입니다. 전쟁하고 싶지 않으면요

역사학도로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잘 압니다.  하지만 남의 요구에 굴복하고 가진 것을 잃는 걸 두려워 하는 것은 더 비참한 결과를 가지고 올겁니다.  남송이 그랬고, 2차세계대전 프랑스와 영국이 그랬습니다. 독일을 어르고 달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남송이 몽골과 금에게 엎드려서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타협하지 않을 겁니다.

남이 보면 우리나라가 북 요구에 굴복하고 잃는걸 두려워 하고 있는줄 알겠어요. 그리고 뭘 타협하시나요?

많이 공격적이십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거 같으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님이 쓰신 댓글 톰씨 안틀리고 그대로 적은건데 공격적으로 느껴지신다니 제가 당황스럽네요.

거기까지 논의가 진행된다면 단일팀 구성보다는 출전권 반납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아이스하키 종목의 출전권을 얻기 위해 진행했던 그 모든 노력(귀화 선수 영입, 감독 영입, 대회 개최, 국제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차치하더라도, 애초에 자동 출전이 정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도 더 전인 2014년 일인데요?

평창에서의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2011년 부터 3년동안 꾸준히 추진되어서 2014년에 확정된 일입니다.

어떤 판단 근거로 올림픽 개막이 1달 남짓도 안 남은 상황에서 추진되는 단일팀 이슈랑 출전권 이슈가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당초에 18위 안에 들어가는 조건인데 23위입니다. 다른나라들은 노력안하나요? 우리나라만 스포츠정신이고 다른나라는 스포츠정신이 아닙니까?

18위와 23위의 차이는 출전권을 건네준 국제아이스하키연맹에 따지시고요.

순위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었고,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한국팀의 경과를 관찰하며 출전권 부여를 판단한다는게 일관된 입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출전권을 얻어내는데 3년 이상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흥행을 위해서 분명히 개최국인
우리나라 하키 대표팀에게 어느정도 특혜가 주어진 것은 분명하나, 그건 현 시점으로부터 3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결정된 일입니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고나서부터
박차를 가했을 선수들의 노력은 외면한채 단일화를 반대하는 목소리에 이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말씀하시려는 '올림픽 정신'이라는 것도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고요.

연맹에 따지라니 할 말 없는데 가이드라인 맞추라고 있는 것 아닌가요?
점수가 안 되는데 합격시킨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점수가 안 되는데 합격시킨 개념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이 무슨 지필고사 치듯이 점수로 걸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은 2014년 소치 올림픽은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유지하되, 평창 올림픽부터는 그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이렇듯 국제 스포츠 협회 단체의 '규정'이라는 것은 그냥 해당 단체가 바꾸면 끝인겁니다. 물론 그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물리적 간격은 마련해야겠지요. 그래서 개최 일자보다 3년전에 우리나라 하키팀의 출전권을 분명히 확정지었던 것이고, 절차적 정당성은 충분히 확보된 것입니다.

아까부터 말씀 드리는데 올림픽 개최 국가로서 분명히 특혜를 입은 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반대하니 자동출전권 획득이 잘못되었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힘듭니다. 자동출전권 획득과 단일화 반대는 분명히 시기적으로도 의미적으로도 독립적인 일인데 이제와서 비판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났다고 안되는 일이 되어야 합니까 러시아약물러들은 올림픽 끝나고도 제제 받았습니다. 스포츠적으로 따지면 원래 안 되는 것 이었습니다.
정치가 개입하면 안된다고 사람들이 해서 그러면 원론적으로 하자는 겁니다.

협회의 룰 개정으로 인한 특혜가 어떻게 시대와 관계 없이 일관되게 금기시되는 불법 약물 투여 행위와 비교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법 약물 투여 제재 원칙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쭉 일관된 원칙이고요.
당연히 과거에 적발되지 않는 것에 대한 제재를 현재에서야 발견했더라도 올림픽 끝나고도 적용하는게 맞습니다.

미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개정
룰의 소급 적용인건가요? 그럼 하키 종목에서는 2006년 이후로 자동출전권이 폐지되었으니깐, 그 이전에 자동출전권으로 메달을 딴 국가들은 약물이 걸리면 제재하는 것처럼 메달 업적 다 박탈하면 되겠네요.

애초에 자동출전권 획득에 있어서 작용했을 정치적 논리와 단일화팀을 원하는 정치적 논리는 그 뜻이 다른 겁니다. 전자는 '자동출전권을 원하는 우리나라'와 '대회 흥행을 바라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사이의 상호관계를 언급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는 하키 국가 대표팀원들' 그리고 '정치인들' 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겁니다. 이 관계가 똑같다고 느껴지신다면, 저와는 의견의 합일이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늦은 밤에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전에팀들은 캐나다와 러시아라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두 문장에서 오직 같은 단어는 "예외적인" 한가지 입니다. 정치적, 스포츠적, 사회적 맥락이 모두 다른 사안을 표현으로 뭉뚱그려서 같은 사안으로 묶으시다니요.

저는 찬성의견인데 스포츠적 올림픽정신으로 하자고 하면 예외없이 가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둘다 반대입니다. 원칙을 두고 예외를 두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을 위협히는 나라에게 그런 예외를 둔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원칙대로라면 우리나라여자하키팀은 나오면 안 됩니다.

그게 제 말입니다. 저는 " 둘다 반대" 라고 했습니다.

출전도 반대 단일팀도 반대라고 들리는데 맞나요?

맞습니다.

네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건 되는 근거와 이건 안되는 근거가 명확히 독립적인 별개의 사안입니다.
음
근더 제가뭘모르는걸수도 있겠네요
출전권과 단일팀의 성립이 공통된 운명을 가져야 하는 까닭이 무엇인가요?

사실 양비론입니다 출전도 단일팀도 옳지 않습니다. 노력 스포츠로만 보자고 해서 쓴 글입니다.

저도 정말로 성토하고 싶었던 주제 중 하나였지만 매니아라서 참고 있었습니다.

동감합니다

올림픽 자체가 내셔널리즘 경연장이라고 생각해서, 이게 완전히 분리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 올림픽이 국제정치랑 정말 무관하다면 러시아가 그렇게 기를쓰고 소치 개최권따고 선수들 약물복용시키고 하지 않았을거라고 봐서..

반대하는의견은 아니지만 올림픽 자체가 폐지되야 맞지않나 싶습니다.
스포츠에서 국가대항전을 치루는것 자체가 국가논리고 정치논리라고 생각해요.

갑작스러운 딴지는 죄송합니다만...  

엄밀히 따지면 대부분의 관점에서 북한과 남한은 같은 민족인건 맞습니다... 

애시당초 이런대회 개최자체가 반대인데, 그걸 반납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니까 곤란한거겠죠..

탈락팀은 독일(8위)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IOC도 흥행노리는 전형적인 스포츠 기구군요.

지금까지는 좀 감정적으로 바라봤는데, 객관적(?)인 이해관계를 정리해주시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면도 있네요.

음 그럼 쓰신분은 월드컵 같은 경우에도 대륙간 쿼터제나 개최국 출전이 스포츠 정신에 반한다고 생각하시고반대하면서 개최국이 자국내 정치적 관계를 이유로 23명 엔트리를 3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가능하도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월드컵은 개최국 자동 출전은 애초에 그게 정해져있잖아요... 미리 그렇게 박아놓고 시작하면 탈이 없죠.

이번 평창건은 좀 다릅니다. 2006년 올림픽을 끝으로 2010년, 2014년에 개최국 자동출전 제도를 없애놨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애초에 탈락한 걸 협상해서 출전시킨겁니다. 때문에 정당하게 예선을 치른 나라 중 한 나라가 탈락한 것이구요.

개최국 출전권을 논의하면서 국제연맹(IIHF)에서 요구한 조건이 세계랭킹 18위까지 끌어올려라 라는거였는데 이조차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에는 불가능한 미션이에요.. 차라리 한국 축구 국대 세계 랭킹을 월드컵 전까지 10위권으로 올리라는게 더 쉬울 정도...

그래서 그 조건도 충족 못하고 '앞으로 200억 들여서 잘 할게요' 약속하고 받아온 겁니다.

엔트리 확대는 제가 아이스하키 잘 몰라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농구나 축구처럼 아주 엄격하게 제한되진 않는다고 들었어요. 출전국들간에 협의만 되면 엔트리 문제가 그리 중요한 건 아니라 하더군요... 이 부분은 잘 모르니 여기까지만..

잘 모른다고 넘기시지 말고 레퍼런스 부탁드릴까요?? 그리고 미리 정해져 있지 않아서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국대 선발에는 이후에 북한 선수가 참여 가능하다고 정해져 있지 않아서 지금 이런 상황인건가요?

뭔가 이상한데요?

나무위키 펌이라 신뢰도 의심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찾은 바에 따르면 오히려 축구나 농구만큼이나 엔트리 문제가 중요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레퍼런스 찾고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엔트리 문제에 대해 궁금해서요!!

출전권을 100% 돈주고 사왔다고 해서 아이스하키팀이 정부가 하자는대로 해야 되는 건가요.

제 생각에 이런 논리는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쪽으로 흐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하자는 대로 해야 된다...'

제가 그렇게 썼나요? 그렇게밖에 내용 전달이 안됐다면 제가 글을 잘 못 썼나봅니다.

네. 저도 다시 FromJordanToRose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글을 잘못 읽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테프들은 이번 단일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아서 저는 어찌 해도 이번 단일팀에는 찬성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감사합니다. 

 격려차(X) -> 협박차(O)

사진찍는다 야 웃어 좀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보이야지?

반항하면 알지? 좋게 말로 할때 듣자

찬반 입장을 떠나서 일단 사실관계만 짚자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가 지금 갑자기 나온 얘기는 아니에요..

애초에 '북한이 출전한다면' 단일팀 추진하는게 계획이었구요, 남이든 북이든 자력으로 올림픽 나갈 실력이 안되거든요... 작년에도 단일팀 관련된 기사들이 몇차례 나왔습니다. 다만 북한의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 했기 때문에 추진이 안되다가 갑자기 출전이 결정되면서 기존의 계획을 밀어붙이는 그림이죠.

아 저는 남북이 예전부터 논의했다면이라는 의도였습니다 갑자기 결정된거 였으면 계획을 약간 수정하는게 좋았을텐데 그냥 밀어붙이는게 중립으로 매번 보려고 하지만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