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키보드

보통의 보급형 모델이긴 한데 말씀해주신 키보드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니

광축?이라는걸 쓰네요 이게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우선 기계식 키보드라는 점에서

한번쯤 추천드리고 싶긴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맛을 보고 나면 일반 키보드로 타이핑할땐

뭔가 심심하단 느낌도 좀 들긴 하지만요

K660...카일 광축 모델로 알고있는데요.

개인사용자 보다는 피시방에서 더 많이 접해본 키보드 같습니다.

5~6만원대 기계식 키보드면 보급형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사실 조금 더 투자?하셔서 키보드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레오폴드 키보드를 추천드리고 싶은데

K660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조금 높은터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레오폴드 FC 900R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마 피시방 키보드는 청축이 대부분일텐데요.

(영상을 찾아보니 오히려 카일 광축이 청축 보다 날카로운 소리가 나네요.)

청축을 집에서 사용하면 타이핑 소리가 좀 큽니다. 피시방은 주변 소리때문에 작게 들리더라구요.

조용함을 원하신다면 적축(기성축 중에서는 소리가 제일 작음)

그래도 청축의 키보드 누르는 감각을 원하신다면 갈축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기본서를 쓰는 입장에서 저는 거릅니다

저도 나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해왔습니다만 만원짜리 벌크 키보드나 노트북 키보드만 써온 사람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기계식 키보드 사다보면 결국 비싼걸 사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라면 지금까지 해온 취미에서 지름신으로 인해 비싼 모델을 사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그런 걱정 안하고 그냥 본문에 그 모델 써보겠습니다. 

결국 본인 스타일에 달려있네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3068327&sca=&sfl=wr_subject&stx=%ED%82%A4%EB%B3%B4%EB%93%9C&sop=and&scrap_mode=

 앱코 브랜드 자체가 그냥저냥 저렴한 보급형 키보드입니다

아마 카일축 썼을테고 pc방이니 아마도 청축으로 생각되어지고요..

집안 소음신경쓰지 않아도 되면 제일 기계식 키보드 다운 청축(클릭)이 가장 좋습니다

소음 때문에 적당히 갈축(넌클릭)에서 협의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확실히 타이핑 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청축(클릭)이구요

리니어의 두 친구 적축과 흑축은 걸림이 없어서 처음 기계식 키보드 쓰시면

재미없으실 수 있습니다

적축과 흑축의 차이는 키압이고 적축의 경우 흑축보다 압이 낮기에

서걱임이 좀 더 느껴집니다

보통 커스텀키보드나 튜닝은 리니어 흑축을 가지고 튜닝하는 경우가 많구요(윤활, 스프링 교체)

처음구매하시는 경우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해서

한번에 레오폴드 제품들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청축의 경우 레오폴드는 구분감이 조금 덜해서 재미가 없어요

청축의 경우 덱키보드를 추천을 많이합니다... 

 많은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기계식 키보드를 원하신다면 한방에 해피해킹으로...

한번도 타이핑해 본 적은 없지만 카일 광축 키보드에 관심이 좀 있기도 해서 적어봅니다.

예전 카일이라는 회사는 체리 스위치 카피한 회사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체리 스위치 특허도 끝났고 이 회사가 기술개발에 공을 엄청 들여서인지 몇년 사이 부쩍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체리 기반의 스위치를 시작으로 박스축, 광축, 로우파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데 접점 부위를 박스에 담아서 물, 먼지 등으로부터 접점을 보호하는 박스축과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에 사용되는 금속 접점을 없애고 대신 광센서로 키입력을 인식하는 광축 등

지금 기계식 키보드 세계에서 중국 카일이라는 회사는 절대 무시 못할 회사입니다.

써보셨다는 앱코 K660 라는 키보드가 카일 광축을 탑재한 키보드라면 저라면 한번 추천해 봅니다.

단, 기계식 키보드라는 취미에 깊게 빠져들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말이죠. 다른 고가의 물건을 취급하는

취미와 비교해서 아주 돈이 많이 깨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클릭 스위치(주로 청축)가

질리면 넌클릭 또는 리니어도 한번 써보고 싶어지고... 또 스위치를 밀어내는 반발력의 핵심인 스프링의

압력을 좀 다르게 느껴보고 싶거나 스위치를 교체한다거나 키보드 껍데기(하우징)을 다르게 꾸며보고

싶으시면 커스텀에도 도전하게 되는데 카일 광축 같은 경우는 그런 점에서는 좋은 선택이 못 됩니다.

회로 기판 자체에 적외선 센서가 납땜 되어 있어서 오리지널 체리 규격 스위치와 호환이 안되죠.

다만 부식 및 오염 등으로 접촉 불량 같은 오작동 나기 쉬운 금속 접점을 적외선 광센서로 대체함으로써

내구성 하나는 보장된다는 게 장점입니다.

앱코 K610이라고 비슷한 이름의 키보드가 있는데 이건 카일과 마찬가지로 체리 카피 스위치 중 하나인

오테뮤 청축(금속 접점)이 들어가 있죠. 근데 오테뮤 스위치는 아직까지도 평가가 좋지 못합니다.

스위치 개당 가격도 품질만큼 저렴해서 저가 기계식 키보드에 주로 쓰이죠.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네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오테뮤 스위치 키보드는 현재로서는 조심스럽니다.

한번 맛배기로 부담없이 기계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PC방에서 쓰셨다는 앱코 K660도 괜찮을 거 같아요.

쇼핑몰에서 이 키보드 상품 설명을 읽어보니까 스위치를 리무버로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던데

내부 구조를 보니 스위치를 열면 클릭음을 내는 클릭 스프링이 달려있고 그걸 제거하면 클릭 스위치에서

리니어 스위치로 변신시킬 수 있는 걸로 보이네요. 분해하는 김에 크라이톡스, 와코즈, 아이오에이드 등으로

슬라이더를 윤활해주면 리니어 스위치의 깔끔한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고품질 제품의 감성을 느끼고 싶거나 키캡 교체 놀이 등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체리 정품 스위치가 쓰이고

만듦새가 충실한 좀더 고가의 키보드(레오폴드 등)을 구입하시고요. 용산 선인상가 가실 일 있으면 거기에

다양한 키보드를 타이핑해볼 수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저처럼 8~90년대 생산된 덩치 큰 빈티지 키보드가 취향이시면 ebay 등을 통해서 알프스 스위치가 들어간

키보드를 구입해보는 것도 좋은데 명품으로 통하는 훌륭한 제품은 이미 몇년 전부터 거의 자취를 감췄네요.

금성, 대우에서도 제조하고 수출했습니다. 후타바 스위치가 쓰인 세진 키보드도 좋은 제품인데 아쉽게도

수년 전에 단종되었죠.

토프레 스위치는 엄밀히 말하면 기계식이라 할 수 없기에 간단히 요약하면 리얼포스, 해피해킹, 레오폴드

브랜드 달고 생산되는데 타이핑하는 손이 아주 편합니다. 흔히 구름 위를 걷는다는 느낌으로 표현되는데

아주 비싸다는 게 단점이죠. 또 리얼포스 키보드는 새로운 리비젼 제품이 나왔는데 일본어 배열 뿐이고

영문 및 한글 자판은 아직 안 나온 거 같습니다. 일단 예전 버전 구매는 잠시 미뤄두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는 시끄러워서 별로더군요...

딸깍하는 소리가 너무 거슬립니다.. ㅜㅜ

기계씩 키보드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펜타그래프만 사용합니다.

광축 키보드에 대한 정보가 워낙 아직은 적은 편인지라.... 헌데 요새 서서히 뜨고 있는 거 같긴 하더군요. 쿨앤조이 같은 사이트 가면 광축키보드에 대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알기론 광축키보드는 타건음은 대체로 청축과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단 작동원리자체가 청축하고 비슷한 거 같구요. 

너무 고급키보드를 사용하실 게 아니라면 추천드리긴 합니다만 저도 피씨방에서만 사용해본지라 조심스럽긴하네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기계식키보드보다 내구성이 더 좋다고는 하는데 과연 덜 고장날지는.... 작동원리를 보니 왠지 고장이 잘 날꺼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게임을 즐기시면 Corsair K65 RGB나 K70 RGB도 아주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