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가장 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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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9:15:32
그거슨 아마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아닐까요..
전에 만나던 분들을 생각해보면 여자친구분이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그 뒤에 꼭 싸우거나 토라지거나 혹은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하면 저도 좀 긴장합니다 ㅋㅋㅋ
아 지금은 싸울 여친도 없는 솔로입니다만...ㅠㅠ
그 자리에 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기 싶기도 하고..
제가 진짜로 남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남자친구인가 싶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대화 시나리오는
'야 남친이랑 잘 지내?'
'어 이렇고 저런일이 있긴한데 좋아'
'어머 야 그런거 어떻게 참니 헤어져 헤어져
더 좋고 괜찮은 남자많아. 니네는 좋은 매치가 아냐'
'아 그래......?'
이게 아닐까 싶은데....
가끔은 모임에 껴서 해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 설마 이거 나중에 와서 술값 계산하고 가라는 뜻이었을까요...
지나간 일이니 그냥 넘기고
앞으로는 미래의 여자친구분 친구들에게도 인정받는 좋은 남친이 되어야겠습니다..
토욜밤 마드리드 더비를 기다리면서 맥주마시며 매냐를 하고 있자니,
외롭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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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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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ㄹㅅ ㅇㅈㅊㄱㄱ ㅇㅇㅅㄱ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