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오늘 탈락했네요//

저도 예전에 도로주행 시험 때 한 번 떨어졌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시원하게 보행자 신호위반 했습니다. 옆자리 경찰 아저씨가 돌아서 올 때 까지 내내 잔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회차 포인트까지 가야 하니 연습으로 이것 저것 시키더라구요. 잔소리 하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재시험 접수.  두번째 바로 붙었는데, 돌아오는 걸로 시험 보시는 분은 올 때 거의 다 도착해서 비보호 좌회전 신호위반... 

저 오늘 기능 붙었는데... 도로주행이 많이 어렵나봐요

기능도 덜덜 떨면서 봤는데...

뜬금없이 매니아에 고백하자면, 도로주행 저는 3번 떨어졌습니다.

4번째 합격했지요...

1번째는 자잘한 점수 감점으로 탈락

2번째는 좀 억울한데, 끝차선 약간 넘게 불법주차된 트럭의 백미러를 칠 뻔 했다고 (사고유발 할 뻔 했다고) 

출발 30초만에 감독관 직권 탈락

3번째는 80km로 주행하라는 감독관 지시 위반으로 탈락 

(60인가 70km/h 도로를 무서워서 40km/h 밑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량흐름을 방해 할 정도로...)

4번째에 겨우 붙었습니다. 

얼마전에 두 번째 적성검사를 본 입장에서 그간의 운전 경험을 돌이켜 보면, 

운전 면허는 따고 나서가 '진짜' 입니다. 

면허를 한방에 붙고 말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얼마나 운전을 안전하고 센스있게 잘 하느냐가 중요하죠.

한 번의 탈락을 통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고, 무엇은 해야 겠다' 라고 뼈저리게 느끼셨다면,

나중에 자차를 운전하실 때 절대 탈락사유가 된 행동을 안 하실 것이기에

오히려 나중에 큰 사고를 한 번 피하게 될, 그런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익숙 해 질 만큼 조금만 더 연습 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번 시험 응시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9년 무사고입니다 물론 장롱면허죠 ㅋㅋㅋㅋ

전 두번 떨어졌어요
정말 화나고 스스로가 한심하게느껴졌죠
빱치님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화이팅!

 저도 1번 떨어졌었습니다 신호 안보고 그냥 달려서.... 심지어 신호등 있는 것도 모르고 지나친거라 감독관이 뭐 잘못하셨는지 모르시겠어요?....... 차선 변경하는 시점 정도랑 신호 잘보고 배운대로 찬찬히 하면 꼭 바로 붙으실겁니다.

저는 2번....
한 번은 갑자기 불법유턴 들어온 차때문에 놀라서 브레잌 콱 밟았다가 사고유발위험으로 탈락
(세상억울)
한 번은 다 와서 인제 좌회전만 하믄 시험 끝인데 코스까먹고 시원하게 직진해서 탈락
근데 지금 자차몰면서 운전 못한다 소리 한 번도 안듣습니다. 윗 분들 말씀처럼 취득 후 자차운전이 진짜입니다. 센스부족이나 진짜 기량부족이 티나는거 아니고서야 금방 익숙해지시니 걱정마시고 다만 안전운전과 방어운전만 생활화하세요 진짜 생각보다 이상하게 운전하는 사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