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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0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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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70년대 입시가
예비고사 본고사로 나뉘어있었고
90년대에는 내신-수능-대학별고사
요런 시스템이었는데
대학별고사를 편의상 본고사라고 불렀습니다
대학별로 달랐던 것 같긴 한데
보통 내신 20, 수능 40, 본고사 40
내신은 고3 중간고사로 마감하고
수능 10월에 친 다음에
본고사 치는 학생들만 남아 공부해서
12월에 본고사 쳤었습니다
제가 쳤던 95학번 때 본고사 비중이 높았고
96땐 좀 내려가고 이후 없어졌던 것 같네요
저희 땐 서울대가 국,영,수 필수에
과학4과목 중 택2해서 5과목 본고사
연고대,포항공대는 국영수+물리화학 택일
수학이 특히 재밌었습니다
내신 한 등급이 2.5점인가 차이였는데
수학 본고사 한 문제가 10~15점
문제가 어려운 것도 있고 당시에는 사교육이 지금처럼 체계적이지 않아서
아무리 과외를 받고 해도 본고사엔 별 소용이 없다는 분위기여서
오히려 편하고 뭔가 공정한 듯이 느껴져서인지
지금도 종종 거론되는 입시체계죠
그렇다고 대학고학년 뭐 이런건 아니고
수학정석 열심히 풀면 "이거 뭐지? 첨보는데?"하면서도 풀다보면 알게되는 수준.....
이었다고 명절을 맞은 삼촌이 얘기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