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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응대를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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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6:12:28

개인적으로 고객 응대는

정말 진상이 아닌 이상 좋게좋게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아쉬울거 없다 또는 싸울 분위기로 하시는 분들도 맞더군요.

 

예를 들면, 요즘 인터넷 쇼핑을 자주 하고 있는데

정말 사고 싶은 옷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일주일 이상 찾다가 비싼 돈 주고 구매하고 수량을 물어보는데

어떤 곳은 바로 알아봐주는데

어떤 곳은 고객님이 구매했더라도 수량을 확인해주지는 않는다.

지금 있더라도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면서

다음날 연락해라 이렇게 하는 곳도 많더군요.

 

두번째 사례는 하루여행 패키지를 신청하는데 취소하고 결제수단을 바꾸려고 전화했더니

말투 자체가 싸우는 말투거나 기분나쁘게 비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언짢네요.

 

제가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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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3-22 17:07:03

고객센터가 가장 조심하는게 고객한테 된다고 했다가 나중에 안됐을 때의 클레임, 후폭풍 감당이거든요. 수량 문제는 아마 그런식의 자기방어적인 부분 땜에 그런거 같구요. 취소, 결제수단 변경은 상담사 입장에서 좀 번거로운 작업이죠. 저같은 경우, 결제 이미 하고 나중에 다른 상품 구매할려고 취소 후 다시 결제 이런 것들이 무지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이런 건들은 후처리 시간이 길어서 콜수를 못채우게 되서 관리자들 쿠사리를 엄청 듣습니다. 관리자들이 실시간으로 후처리 빨리해라, 워크 풀어라, 전화받아라 떽떽거리거든요. 이건 정말 경험해보셔야 이 스트레스를 아실듯요. 전 출근할 때마다 지옥문이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트레스 강도가 군대 있을 때랑 비슷했네요.  중간에 뛰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엄청 했었고. 굶어죽어도 절대로 그쪽 세계로는 안 돌아갑니다.

WR
2017-03-22 17:06:51

클레임 얘기들으니까 이해가 되네요.
취소의 경우도 제가 신청하고 고객센터에서 승인처리하는것도 번거로울 수 있겠네요.

2017-03-22 18:09:47

11번가에서 의자 하나 샀는데, 공정이 개판인지 부품이 엉망 수준인 게 왔더라구요.


나중에 제품 리뷰 읽어보니 비슷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불량 같다고 Q&A 남겨놨죠.


다음 날 전화왔는데, 무슨 말하는 싸가지가... 제품은 정상인데 댁이 잘못 조립한 겁니다.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했어요. 시디즈 짝퉁 이름 쓰는 곳인데, 이딴 곳은 진짜 좀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03-23 00:10:15

와 그런걸 보면 고객들이 갑질 하는것도 문제지만 판매하는 사람들도 싸가지없는 말투며 고객응대를 엉망으로 하는 곳이 있네요. 

2017-03-22 21:24:30

저도 오랫동안 고객상담을 했는데 사실 본문 글도 이해가 가고
그 반대의 입장도 제 경험에 비추면 막 그림처럼 되살아나는데...

적어도 저는 틱틱대거나 싸울 듯이 응대하는 건 엄두도 못 냈던
완전 고객친화적인 상담사였습니다.

본문의 문제제기와는 핀트가 어긋난 댓글인 건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2017-03-23 03:06:00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의료보험 신청 관련해서 의료보험 담당하는 주정부기관에 물어보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혹시 그 정보에 대해 아는 사람한테 연결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그럼 전화 다시 걸어"

 영어도 엄청 못하는 상담원이였는데 정말 화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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