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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입는분 있나요? 옷 잘입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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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6 10:17:13

패션테러리스트라는 말은 안들어봐는데..

신체적인 문제인건지...

키 169인데 하체발달형이라서 허벅지랑 하체가 두꺼운편이에요..

바지 살때 허리는 29-30정도인데 허벅지 때문에 31 선택할 정도....

셔츠를 살때도 어깨랑 가슴에 맞게하려면 사이즈 95인데

그럼 팔길이랑 기장이 좀 긴거 같고...

옷을 잘입으려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옷 사는데 돈을 많이 투자를 해야되는건지....

화려하진 않아도 그냥 심플하게 단정하게라도 입고 싶은데..

옷 잘입는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불쌍한 중생 구제좀 해주세요..

Comments

2017-03-16 10:19:15

그런 브랜드가 있나요? 기본적으로 같은 사이즈면 실제 크게 차이는 거의 없지않나요?

2017-03-16 10:26:37

맞춤셔츠를 추천합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세탁소 수선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단순히 기장 줄이는 것 외에서 통도 맞추고 그러면 좋더라고요. 예를들어 바지를 살 때 허벅지에 맞춰서 사고 허리를 줄여달라고 하면 됩니다.

2017-03-16 10:38:29

허벅지에 맞춰서 사고 수선해서 허리를 줄이면 엉덩이나 허벅지 부분도 같이 줄어들지않나요?

2017-03-16 10:32:40

옷빨이 잘받으려면 하체가 무진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굶으세요!

아.. 나도 다이어트해야하는데..

2017-03-16 10:40:02

굶어도 하체는 안빠지지않나요? 오히려 상체가 빠지던데.. 상체가 다빠지고 하체가 빠지는 건가요?

2017-03-16 10:41:14

보통 그렇더라구요... 하체는 대부분 근육이라 마지막에 빠지는 느낌이..................

저도 하체 튼실이라.... 4-5키로 정도 빼야... 바지 한사이즈 줄일수 있습니다.

2017-03-16 10:43:22

하체살이 빠지길 기다리는 동안 상체는 이미 홀쭉해져있는거 아닌가요..

2017-03-16 10:44:33

어차피 어느정도되면 상체도 안빠집니다. 그러면 하체부분이 빠지는거죠

2017-03-16 10:46:29

옷빨이 잘 받으려면 일단 옷걸이가 중요해요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죠. 옷 잘 입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지갑의 여유가 있다면 백화점이나 옷 매장에 가서 마네킹이 입고 있는 그대로 사서 입는 겁니다.

이유는?? 옷을 잘 입는데 있어서 칼라매치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매장의 마네킹이 입은 옷들은 전문가들이 칼라 매칭 시켜서 입혀놓은 옷들이라서 그런 칼라감을 익히는게 중요해요.

그런 식으로 옷을 사다보면 본인에게 어울리는 느낌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체형이 문제라면 맞춤옷을 강력 추천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2017-03-16 10:58:35

맞춤옷이 셔츠말고 다른재질의 다양한 유형의 옷들도 가능한가요??

2017-03-16 13:55:16

글쎄요.. 저는 마네킹이 입은 옷들 색 매치는 좋아도

옷자체가 별로인것들이 많아서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네요

2017-03-16 13:57:46

패션이라는게 어차피 주관의 영역이라 취향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 전문가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자신의 패션이 뚜렷한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디피되어있는 옷을 그대로 입는 것만큼 좋은 코디가 없다고 생각해요.

운동도 처음에 잘 모를 때는 전문가한테 배우는 것처럼 패션도 잘 모를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17-03-16 10:51:28

저는 키는 작은데, 어깨가 넓은 편입니다.

허벅지도 많이 두꺼운 편이구요.

옷을 입을 때 체형도 당연히 중요 합니다만

체형을 보정해주는 것도 옷이죠.

내가 입고 싶은 옷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스타일에 옷을 입어보세요.

다양한 컬러에 옷을 입어보시고요.

나한테 후디가 어울리는지, 셔츠가 잘어울리는지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바지도 롤업을 해보시고, 스키니도 입어보시고

핑크색도 입어보시고, 카모 플라주도 고민해 보세요.

옷을 못입으시는게 아니라, 아직 어울리는 옷을 못 찾은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자라도 자주,자주 옷을 보러 다니세요.

그리고 옷을 살때, 현재 가지고 있는 옷들과 매치를 해가면서 사세요.

그러면 믹스매치도 쉽게 가능할겁니다.

2017-03-16 11:01:47

스키니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겠더라고요.... 허벅지에 맞추다보니 엉덩이는 꽉 끼는 느낌이고..

그럼 바람통이 통짜가 되버리고..

Super Forward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7-03-16 11:02:32

아마추어 보디빌더급나 축구선수급이 아닌 이상 근육으로 하체가 바지가 안맞을 정도로 굵어지긴 힘듭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냥 살때매 굵은건데 하체근육형나 하체발달형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거죠 운동하면 빠집니다

2017-03-16 11:09:46

어떤 운동을 하는게 효과적일까요? 사이클이랑 런지 위주로 운동을 하는데 단단해지기만 하고 전혀 안빠지는것 같아요..

2017-03-16 11:51:41

하체운동 한다고 하체살 빠지는거 아닙니다. 그냥 식단관리하면서 체중을 줄이시면 자연히 빠지는 거죠. 물론 하체운동이 칼로리 소비가 커서 다이어트에 좋긴합니다만 잘못 알고계시는 듯해서 말씀드립니다.

2017-03-16 12:31:14

식단관리하면서 체중을 줄이는게 굶으면 어느정도 빠지는건가요?

2017-03-16 12:42:03

넵. 체중을 줄이신다면 당연히 다리도 얇아질겁니다. 살빠지면 팔뚝 얇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죵

2017-03-16 13:44:30

옷빨이 잘 받으려면 근육질의 다부진 체형이나 살짝 마른 정도가 좋다고 보는데 비슷한 키의 국내외 유명인들 스타일 찾아보고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 맞춰 옷을 입어보고 체형을 수정해나가는 건 어떨까요. 일단 많이 보다보면 방향은 금방 잡으실 거예요.

SweetSurrender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7-03-16 15:24:44

바지만 잘 입으셔도 보통은 간다고 생각해요. 체형이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기성복을 사서 몸에 맞게 수선하는 법 밖에 없습니다. 하체발달형이라고 하셨는데 허벅지와 엉덩이쪽은 살짝 여유있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 바지를 사시고요,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즈에 맞추시면 아마 허리가 남을겁니다. 허리 조금 줄여주시고 기장도 청바지 기준으로 롤업을 했을때 복숭아뼈가 살짝 보일 정도로 수선해주시면 오래오래 편하고 이쁘게 입을 수 있는 나만의 바지가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