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컬쳐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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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20:11:13
볼일있어서 밖에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는길에, 담배냄새 나길래 뒤돌아보니 여학생 둘이 교복입고 당당하게 길빵..
진짜 큰 길이고, 어른들이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저랑 눈 마주쳐도 그냥 쌩..
저는 비흡연자이기도 하고 동시에 미성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어른의 간섭은 필요하고 느끼는 편이라..어른들의 방관은 청소년들이 보이기에 단순한 합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평소에는 길가다 눈마주치거나 하면 그래도 대부분 끄거나 가리거나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오지랖과 융통성 아닌 융통성좀 부려 차라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만한 곳에 가서 피우라고 하는 편인데 이건 뭐..
학생! 이건 아니잖아. 하니까 마이웨이 가시길래 학교 어디냐니까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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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쁘장한 여중,고생들이 쌍욕을 추임새 삼아 대화를 나누는걸 듣다보면 울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