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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데 대화 한마디 없는게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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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2 11:50:17

물론 일적으로 하는 몇마디는 있습니다만 그외에 대화라는걸 일체안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밥먹으러 가는길에도 핸드폰게임하고, 밥시키고 기다리는동안에도 핸드폰하고, 그래도 같이 일하는사람인데
서로 대화가 전혀 없으니 답답하네요.

저는 일을하러와서 돈을벌고, 경력을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친목도다지고, 이런저런 대화나누면서 돈독해지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에 불만은없는데 일하러와서 10시간정도 같이 붙어있는 후배가 일적인것외에는 어떠한말도 하지않으려하는데 어찌 해야하나요?

그저 얘가 저를 극도로 싫어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게 나으려나요.

일하러와서 말없이 일만하다가는 일상이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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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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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1:28:52

저는 저정도는 아닌데 저도최대한 말을 안하는게 좀 있습니다

제가 말수도 좀 적은편이기도 하고 잘아는사이도 아니고 좀 어색하기도 하니까요...
근데 10시간 붙어있는데 말을 안하는건 놀랍네요
WR
1
2017-01-12 11:34:55

그래도 1년을 옆에서 지냈는데 사소한얘기도 안하네요.

2017-01-12 11:36:33

어이구 1년이면 좀...

답답하시겠어요
1
2017-01-12 11:29:52

뭐 어쩌면 그 친구는 '일하러와서 말까지 섞어야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냥 확실하게 직접 물어보세요 저라면 그렇게 했을거 같네요. 

WR
2017-01-12 11:35:23

그냥 할말이 없대요.

2017-01-12 11:37:13

그럼 그냥 조용한 성격인거 아닐까요? 글쓴분이 싫어서 그러진 않는거 같은데

좀 더 친해지면 달라질수도 있을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WR
2017-01-12 11:39:55

친해지고싶어도 치맥이나한잔하자고하면
집에 게임하러가야된다고하고, 대화를시도해도 핸드폰만보고 있으니 관계개선이 쉽지않네요

2017-01-12 11:44:21

갑갑한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2
2017-01-12 11:30:53

진짜 할말이 없어서 말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성격이 그런사람일수도 있으니 너무 나쁘게만은 보지 마시길

WR
2017-01-12 11:31:54

그게 사람마다 성격이 있으니 이해는되는데 이게 1년이 지속되니 답답하더라고요.

2017-01-12 11:34:42

원래 말을 잘하는데 아기맹수님이랑 말을 안하는거면 뭔가 불편하거나 싫은게 있는건데
그게 아니고 그냥 1년째 계속 그런 상태인거면 어쩔수없어요 그분 성격이 그거라서...

WR
2017-01-12 11:36:31

원래 말수가 없는편이긴한데
제가 대화를 이어가려고해도
금방끊기더군요

Updated at 2017-01-12 11:42:31

그 아무 말도 없는 상황이 불편한것도 맹수님 성격인거고
반대로 오히려 그 상황이 편한것도 그분 성격인거죠
그냥 두분 성격차이에서 오는거라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하기가 힘드네요

다만 맹수님이 불편한 이유가 만약 남들은 직장동료끼리 잘 대화하는데 맹수님은 그렇지 못한 (타 집단과의 비교에서 오는) 불편함이라면 맹수님이 양보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게 아니라 직장선후배간 서로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싶은맘이라면 친해지고 싶은 쪽이 먼저 계속 말을 거는게 옳다고 봅니다

말은 이렇게하지만 딱히 누가 잘못이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두분 성격이 다른거라 참 애매하네요

WR
2017-01-12 11:45:11

저도 친해지고싶은정도가 무슨
형,동생 이정도를 원하는게 아닌데
거의 대화가 없으니 그게 참 아쉬워요.

오죽하면 어쩌다보는 거래처직원들이랑 더 사적인얘기를 많이하게되요

2017-01-12 11:52:11

아기맹수님에게 사적인 잡담하고 지내는 사이가 '형동생하는 이정도'급에 못끼치는 기본적인 관계일수 있어도
그분한테는 사적인 잡담하는 관계가 상당히 친한 사람이여만 가능한 걸수도 있거든요

2017-01-12 11:47:29

근데 이렇게 성격이나 관심사가 극과 극으로 다른 경우는... 그냥 마음을 비우시는게 스트레스도 안 받고 편하실겁니다
적어도 후배분과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는거에 만족하시고 그냥 지금의 관계에 익숙해지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모두와 친하고 살갑게 지낼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지면 나중에 더 친해질 계기가 생길지도 모르죠.

WR
2017-01-12 12:00:58

알겠습니다.

답답해도 언젠간 변하겠지하는게 나은거같아요

2
2017-01-12 11:31:51

그냥 업무 얘기 외에는 다른 얘기 안하는게 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성향이고요 업무 외적인 얘기를 하는게 좋은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요

WR
2017-01-12 11:34:22

그렇다고해도 1년을 얼굴보는사이인데
말 진전이 전혀안되더군요.

사소한거지만 같이 식당으로 밥먹으러가서 다른테이블들은 일적인얘기던 사소한얘기던 다들 얘기를 하는데 오직 저희만 아무런말도 없는게 너무 빈번하네요

1
2017-01-12 11:39:29

저도 한 회사에서 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가끔 직원들하고 밥먹을때 대화 잘 안해요

사람 성향이 다 비슷할순 없거든요 

그분이 글쓴분 싫어하시는거면 1년을 같이 일을 했을리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그분 성향을 인정하시고 놔두시는게 편할겁니다

2017-01-12 11:35:15
예전 신입시절 팀장님도 조용한성격이고 저도 조용한 성격이라.......

팀장님이 좋아하는걸 얘기해야겠다 라고 제가 좋아 하지도 않는 야구얘길(부산사람)..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어제경기등등.......정말 곤욕이더군요....
(근데 야구 얘기 안하면 또 대화가..단절...)

근데 관심있는게 있으면.....말하게 되어 있을듯 싶어요~~ 
WR
2017-01-12 11:37:39

오직 관심있는게 핸드폰게임인데
그건 또 제가 안해서

2017-01-12 11:39:14

저도 야구 정말 싫어 하는데 어쩔수 없이...

대화를 하기 위한 도구정도 이죠....

남자후배라면 여자얘기 혹은 여 아이돌은 좋아 할텐데..
WR
2017-01-12 11:42:49

사실 남자들끼리는

군대, 여자, 아이돌 이정도만 얘기해도 어느정도대화가 되는데 군대는 공익이고, 여자랑 아이돌은 무관심이라 진전이 없어요. 20대가 설현, 트와이스를 아예몰라요

1
2017-01-12 11:38:48

저는 뭐 굳이 꼭 말 걸고 해야하나 싶습니다.
개인의 가치관이 다 다른데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그냥 그런 사람인가 보다 하고 평소 다른사람 대하듯 대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

WR
2017-01-12 11:47:28

여러사람이 같이 일하는직장이면 모르겠는데 둘이서 같이 10시간을 붙어있는데
말이 없는게 희한하네요

WR
2017-01-12 11:47:28

여러사람이 같이 일하는직장이면 모르겠는데 둘이서 같이 10시간을 붙어있는데
말이 없는게 희한하네요

1
2017-01-12 11:38:52

저랑 비슷한 경우 같네요.

업무상 전화통화를 많이 하다보니, 통화 외에는 업무내내 한마디도 안하는거 같네요.

전화업무를 안하는 동료가 (업무 외 내용으로) 말을 걸면, 대꾸는 해주지만 좀 짜증나긴 합니다.

출근하면서 본 강아지가 귀여웠던걸 내가 왜 알아야 하는거지? 싶은거죠..

2017-01-12 11:49:44

대화가 없는 상황이 편하다.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그 과정이 좀 어려워서 그 노력을 기울일려는 의지는 없다.
서로 공통분모가 없어서 이야기꺼리가 없다.
평소 사교적이지 않고 썰이 없어서 마땅히 할 이야기가 없다.

뭐 다 처치하고 그냥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2
2017-01-12 11:50:17

1년을 붙어있었는데 말이 없다는 것도 작성자님 관점이니까요. 사람은 전부 다릅니다. 틀린게 아니죠

WR
2017-01-12 12:08:47

그저 이해하는방법밖에 없군요

2017-01-12 12:01:51

싫다 그런거 보단

그냥 성격인거 같네요

저도 굳이 할말 없으면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래도 들어주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건 또 아닌가봐요

근데 업무적으로 문제 없는거면 굳이 나쁘다 잘못이다 이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WR
2017-01-12 12:07:39

업무적으로도 딱히 잘하는게 아니라는점
이 있어서요

1
2017-01-12 12:04:35

개인적인 말을 나누면서 지내고 싶은게 글쓴분의 바라는 점인것인 만큼,

회사에서는 일체 개인적인 얘기등을 하지 않는게 후배분이 바라는 점일 수 있겠죠.
역지사지로 본인께서 바라시는 것을 위해 후배분에게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상황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저런 분들 생각하시는것보다 많을수 있습니다. 저도 후배분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관심 없는 얘기에는 말을 섞는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지라,,
WR
2017-01-12 12:06:28

그냥 이제는 포기하는게 나은듯 하네요

1
2017-01-12 12:07:04

저도 필요없는 말은 최대한 안하는 주의라서 그 직장동료분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냥 타인은 타인 그 자체로 인정하고 존중해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WR
2017-01-12 12:10:34

네. 이제는 그저 이해해야겠어요.

Updated at 2017-01-12 12:17:01

저같은 경우도 선배들이랑 확실하게 선 긋고 지내는데요..(저정도는 아닙니다만) 후배분의 이유는 모르겠는데 제 경우는 수평적인 관계를 너무 추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행동하는데,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개개인의 이유가 있는거니까 친구 먹을 생각 아니시면 안 다가가시는게...

2017-01-12 12:28:52

다른이야기지만
저는 반대의 경우를 경험해서
제가 사수고 부사수 이친구가 일을 못하고 미루는게보여서 몇일일안주고 말안하니까 바로 사과하더라구요. 뭐 이런방법두있습니다

WR
2017-01-12 13:01:24

제가 그렇게도 해봤는데 그럼 자기가 할일이 없는줄알고 편히 쉬더군요

2017-01-12 12:35:23

챙이한테 입덕시켜보시는건 어떨까요

WR
2017-01-12 13:00:27

그럼 경쟁자가 생기는거라...

Updated at 2017-01-12 12:52:01

어떤 조직인지는 모르겠지만

2인이서 일하는 곳은 참 힘들겠네요. 군대 근무서는데 2시간동안 한마디도 없이
1년동안 지낸 상병 둘이 한마디도 안하는 느낌이랄까?

아기맹수님에게 일어나는 일을 막기 위해서
서로 친해지라고 여러가지 것들을 회사가 주고, 인사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것인데
안타깝네요. 그 분도 아기맹수님도 접점이 없으니 ㅠㅠ


WR
Updated at 2017-01-12 13:05:53

군대 경계근무서는거랑 좀 비슷할수도
있는거같아요.

사장님도 그저 저보고 신경쓰지말고 이해하라고만 하시니 더 발전이 없는거 같고요

회식때도 와서 얘기도없이 술도 안먹고
딱 고기만먹어요. 정말 먹으러만

2
2017-01-12 13:29:43

이야기 안하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같이 밥먹는데 휴대폰 들여다 보는것은 정말 싫네요.

사람과 사람과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것 같아요.
WR
1
Updated at 2017-01-12 13:32:00

후배가 사회성이 좀 없긴합니다. 지금까지 알바조차 한번도 안해봤다고 하더라고요.

1
2017-01-12 16:13:02

저렇게 대화 자체를 차단하는 사람이 으레 하는 말이 "저는 원래 그래요"입니다. 세상에 원래 그런 사람이 어딨겠냐고 속으론 생각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왜냐하면 그 상대에게 나와 대화 할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사회성없던 친구도 구직의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그렇게 싹싹할 수가 없더이다...
너무 대화를 시도하지 마시고
그 친구 수준에 맞춰 똑같이 행동해 주세요. 글쓴님도 아쉬울 것 없어보입니다.

Updated at 2017-01-12 16:32:52

으...상상만 해도 정말 싫네요


개인의 성향을 떠나서 단둘이 일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social communication은 있어야 되고 필요한 것이 당연한거죠.
그걸 개인의 성향이니까 이해해라 라고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봅니다. 

배경으로 설명하신 정황을 보더라도 굉장히 사회성이 떨어지는 후배인거 같은데
제가 글쓴이 입장이고 1년동안 그렇게 지내고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면
그냥 무시할 것 같아요. 일적으로도 그렇고 일외적으로도 그렇고...

힘내세요 ㅜㅜ 
2
Updated at 2017-01-18 03:17:3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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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6:55:48

전 직장생활 해본적도 없고 사회성도 좋은편은 아니라 말수도 적지만, 같이 밥 먹는데 휴대폰 게임 하는건 성격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2017-01-13 09:05:14

업무에 관한 얘기는 하고 사적인 얘기는 안한다... 베스트 아닌가요? 물론 저는 말 많은 성격이긴 한데 한두번 대화 시도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묵묵히 일만 할 것 같네요. 괜히 제 성향으로 바꾸려하다가 꼰대 취급 받을것 같아요.

1
2017-01-13 11:53:14

선배와 식사자리에서 내내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는 후배분이라면....댓글로는 이해되어야 한다는 분이 더 많은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나봐요. 이해되어야 하는 것인가는 가치관의 문제라 정답이 없지만, 제가 알기로 현실속에서 이해받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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