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2호선에 새로 설계된 열차가 투입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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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7:05:19
제일 큰 변화라 하면 기존에 7석이던 한 줄 좌석 수가 6석으로 줄면서 어느 정도 현실성 있는 좌석 폭이 됩니다. 지금 지하철은 한 겨울 패딩 입은 남자 2명이 양 옆에 앉으면 가운데 좌석은 사람이 앉을 수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었죠. 남자들끼리의 경우엔 티 하나 입는 여름에도 어깨를 접고 있어야 했는데, 이런 불편은 조금 해소가 될 거 같습니다.
두 번째 개선은 제일 끝좌석에 유리로 차단막 같은 걸 만들어줘서, 기존에 그 옆에 서있는 사람의 엉덩이가 머리 옆에서 왔다갔다 하던 불편한 경험을 없애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 외에 개선은 칸과 칸 사이의 문을 없애고 폭을 넓혔고, 뭐 실내조명이나 표시등 같은 부분의 개선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딱 한 가지 그리고 엄청 큰 문제가 좌석 위 선반을 없앴답니다.
무려 디자인 향상과 유실물 방지 차원이라는데,,,
가방, 외투, 각종 짐을 올려둘 수 있어서 내부 쾌적화에 큰 기여를 하던 선반을 없애는 이유가 저거라면,,,
위에 실컷 잘 한 일들 만들어 놓고 칭찬을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반기 투입이라는거 보면 아직까지 추가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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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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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면 7호선 신차량이랑 거의 같은 컨셉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