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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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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01:13:43

참 좋은 드라마네요.
뭔가 연애시대 느낌이 나는 좋은 드라마같아요. 이선균, 송지효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눈물이 납니다. 내일이 벌써 마지막회인데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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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3 01:53:41

제목이 무슨 에로영화 같네요

WR
2016-12-03 04:40:51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안보려고 했네요

Updated at 2016-12-03 02:23:05

예전에 일본판을 봐서 결말은 대충 예상이 갑니다.
그리고 그걸 봐서인지 이선균이 그리는 남편은 단순히 우유부단하고 찌질한 남편으로 그려지는게 아쉽습니다. 일본판에서 느꼈던 가장의 모습은 없더군요.

WR
2016-12-03 04:41:40

전 그래서인지 더 현실성 있어보여서 공감이 가더라구요

2
2016-12-03 03:53:39

회차가 거듭되갈수록 

배우자(송지효역)의 외도를 마치 상대방이 잘못해서 어쩔수 없이 생긴것처럼..
이선균역의 잘못이 큰것처럼 묘사하더군요..
가족구성원 내부의 문제를 극단적인 외도를 통해서 풀었다는 점이...
근데 그걸 너무나 정당화시키는듯한 전개...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그부분은 좀 마음에 안드네요..
시어머니의 반응도 그렇고...

WR
2016-12-03 04:42:11

그 부분은 저도 맘에 좀 안드는 부분이었습니다.

2016-12-03 07:18:01

개인적으론 아는형님이 바람난 와이프때문에 인생이 정말 망하는걸 봤기때문에 외도를 합리화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거부감이 강하게 듭니다

WR
2016-12-03 10:35:37

저 또한 외도는 혐오합니다.

Updated at 2016-12-03 08:26:37

이 드라마 불편해서 못보겠다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외도가 있고, 양자가 최선을 다해 극복하려 해도 안 되는 외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양자가 상당히 괜찮은 사람들이었기에 극복할 수 없는지 모르죠. 여기 등장인물들 보면, 변호사와 바람피우는 경우들 빼면 다들 불완전하지만 참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맘이 아프고 다들 불행하지 않기를 바라게 되더군요.
아, 송지효가 바람핀 남자의 아내, 그녀야말로 남편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것 같지만 소름끼치는 위선과 복수심을 보여주죠. 진짜 무서웠습니다.

WR
1
2016-12-03 10:37:25

저도 여자친구가 추천해줘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선균한테 감정이입해서 화가 좀 나더라구요. 특히 '잘못은 니네가 했는데 왜 나만 힘들어야 하냐.'는 대사가 참 와닿았습니다.

2016-12-03 11:44:07

와닿는 대사 많죠. 김희원이 "여자의 바람은 남자가 용서하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냐~"라는 말도 저는 섬짓했습니다. 

저는 결혼했거든요. 
WR
2016-12-03 12:22:00

아이고 결혼하셨음 정말 섬칫하셨겠네요

1
2016-12-03 12:45:07

나름 맞벌이 유경험자로 팁을 드리자면, 가사나 육아는 남자가 여자를 "도와주는게" 아닙니다. 혹시라도 "그래도 나만큼 많이 도와준 남편이 어디있냐"고 말하시면, 그거 자체가 한계를 드러내는 발언입니다.

드라마에서 이선균이 혼자 아이 키워보면서 아내한테 잘못한 과거를 인지해 가는 과정이 있는데, 그게 바람을 용서할 수준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선균이 '도와주던' 수준을 넘어서는 과정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16-12-03 12:54:24

저도  이선균이 혼자 아이키워보면서 아내한테 잘못한 과거 

미안한부분을 이해하는 과정은 좋았다고하지만,
그렇다고 다른남자와의 불륜이 용서되는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2016-12-03 08:55:00

전 불륜을 미화시키는거 같아서 보기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이드라마때문에 불륜을 정당화시키는 사람들이 마니생길거 같더라고요..

WR
2016-12-03 10:38:38

근데 그만큼 불륜이 행복한 한 가정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도 나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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