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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간 섹스 = 동성애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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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12-23 19:56:43

댓글들을 보니까 많은 분들이 양자를 이 부분을 동일시 하는 것 같습니다. 


동성애와 동성간 섹스는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남자는 외성기고 점막에 마찰을 일으키면서 성적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_-;; 오랄이나 애널 섹스의 경우 그게 남-여와 무관하게 성적 쾌감을 느끼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자가 전혀 없는 감옥에서 동성간 강간이 만연한데요..

이건 감옥 가서 동성애자가 된 게 아니라 성적으로 엄청 억업된 공간이다 보니까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위 이외에 더 좋은 성적 욕구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근처에 있는 점막을 사용하는(....) 방법을 쓰는 거죠;;;;; 머 천박하게 이야기 하면 쑤실수만 있다면 머든 좋다 수준? -_-;;; 요즘은 그런 용도의 도구(...)도 나와 있는 상횡이고.. 그런 도구를 사용해서 성욕을 해소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기계성애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머 우리야 유교적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동성간 성행위 자체가 극히 터부시 되는 경향이 강한데.. 극단적으로 남성적 공간이 사회 주체가 되는 환경에서는 성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자에게 오랄이나 애널 섹스를 강요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이런 동성간 섹스(강간)을 동성애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동성애는 동성간 섹스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같은 동성에 대해서 애정을 갖는다는 것이죠.. 서로 사랑하니까 섹스도 하게 되는 거고.. 사랑과 섹스는 별개 아니겠습니까? 고대 그리스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부 폴리스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상무적 사회였고 장기간 남성간 숙소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이런 공간에서 동성간 성적 욕구를 해결하는 방법들이 범람하는 것은 쉽게 관측될 수 있죠..(유전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성적 표출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것만 일본 전국시대 무사 계층, 18세기 아프리카 줄루족 사회, 고대 그리스의 테베, 스파르타, 현대 대부분의 감옥 등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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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2-05 13:15:53

저도 이게 가장 불편하더군요

Updated at 2013-02-05 13:22:32
저는 사랑은 반드시 섹스를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철저히 정신적/(영적) 교감을 원하는 플라토닉한 사랑, 그리고 상대방을 육체적으로 원하는 사랑 둘이 합쳐서 사랑이라고 생각하기에, 섹스란 사랑을 말할때 필연적으로 포함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愛=섹스 는 아니지만 愛  섹스 라고 할까요..

개인적 생각이긴 하지만서도, 그래서 '애'를 이야기 할때 사랑과 섹스를 완전히 별개의 행위로 놓고 이야기하는것도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WR
2013-02-05 13:19:29

아니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동성간 섹스가 동성애 때문으로 생각하니까 그걸 적은 겁니다. 


동성간 섹스의 원인이 동성애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이죠.. 


만약 사회적으로 동성간 섹스가 심각하게 만연해 있다면 그건 동성애 때문이 아니라 이성과 섹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는 공간에서 주로 발견된다는 겁니다. 하다못해 빈부격차가 극도로 심해서 대부분의 남성이 미혼으로 살아야 했던 아체의 경우도 동성애가 심각하게 만연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돈모아서 윤락여성을 찾았거든요....
Updated at 2013-02-05 13:39:40

이 부분에서 저도 공감하면서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간간이 보이는 "동성애는 에이즈를 유발하기에 금지해야한다"는 견해인데요, 실제로 남성간의 성관계가 그 마찰 때문에 상처가 나거나 콘돔이 찢어지기 쉬워서 선진국 내 에이즈 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3세계의 경우 예방책이 워낙 부실하고 에이즈가 만연해 있어서 아무래도 다수를 차지하는 이성애자 환자들이 더 많습니다), 실제 그렇게 HIV 감염이 되는 환자들의 경우 적지 않은 수가 동성애자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즈 연구에서도 동성섹스를 하는 사람들을 동성애자(homosexual)가 아닌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남자들 (MSM/ Men who have sex with men)"로 분류하더군요.

쓸데 없이 긴 댓글이 되긴 했는데, 저도 동성애자와 동성간의 섹스를 즐기는 사람은 많은 경우 분리해서 생각해야한다는데에 동의합니다.
2013-02-05 18:08:23

짝사랑은...

2013-02-05 13:19:59

네. 반대로 섹스가 없는 동성애도 있습니다. 현대에선 이걸 프렌드쉽으로 제한하지만 그리스 사회에선 남색이 반드시 섹스를 동반하지 않습니다. 

2013-02-05 13:32:13

델 카이저님의 취지에는 매우 공감합니다만, 실례는 제가 확인사살(!)을 안해봤으니 모르겠고... 고대의 경우 동성애는 잠자리(!)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강제든 아니든... 제가 이쪽을 일본서적으로 몇 권 참고한 적이 있는데, 이를 특별히 구분지어 설명한 맥락은 현대의 사례라든가, 언급하신 그리스를 제외하고 일본(서적) 내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WR
2013-02-05 13:40:45

그 "동성간 섹스"를 하는 사람들이 과연 정말 다 동성애자냐는 이야기죠...-_-;; 사회적으로 남성간 유대관계를 굉장히 강조하는 사회에서는(주로 상무적인 사회가 많죠..) 그게 섹스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사회적으로 남성간 유대관계를 극히 강조하고 특히 상하관계가 엄격한 시스템인 경우(스파르타와 테베가 이런 경우죠..) 이런한 성관계가 누가 더 지배적인 위치에 있느냐를 입증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감옥에서 발견되는 현상인데 강자가 약자에게 삽입하는 과정에서 누가 힘의 우위에 있는지 입증합니다. 전 일본 전국시대나 그리스 모두 이런 관계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성적 관계를 맺음으로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대해서 지배적 위치에 있음을 입증하는 거죠.. 시간이 지나서 하급자가 윗자리에 올라가면 같은 방식으로 자기 지위를 확인합니다. 


이게 고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구 집단 성폭력 사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됩니다. 6학년이 5학년 아이들을 강간하고, 5학년은 다시 4학년 아이들을 강간하는 거죠..(모두 남자들간 관계였습니다.)
2013-02-05 14:16:33
길게 쓰기에는 부적합한 단어가 있을 것 같아서 간략히 쓰면...
 
그렇게 보아야 한다면, 일본에서 말하는 동생애 = 남색은 사실 양성애자라고 보는 편이 합당합니다. 그런데 이건 무사의 경우에나 그렇고... 전국시대가 되서 여자를 범하게 된 승려가 아닌, 그 이전 시대(예를 들면 가마쿠라 시대 이전)의 승려들은 여자를 범할 수 없었기에 수하의 남자 종자들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반대로 수하들도 어떤 목적(!)을 위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성애가 배제된 변칙적 동성애가 될 수 있을까요?
 
   에도시대에는 여자보다 남자를 좋아하는 상위계층의 무사ㆍ부호층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법 질서 때문에 아내는 있었지만, 실제로는 남색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양성애자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사랑이 있는 동성애자라고 봐야 할까요? 저는 그걸 정하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여기에는 잠자리가 빠지는 경우도 거의 없었...
2013-02-05 13:40:47
저는 사랑에 섹스는 포함될 수 있는데
섹스는 사랑과는 별개이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말씀하시는 취지에 많이 공감합니다.
2013-02-05 13:45:51

성관계가 포함되지 않은 동성애라면 

그냥 친구 사이 아닌가요?
성적접촉 없이 사랑한다는건 그냥 흔한 친구들과 같은 관계잖아요
동성애라는것이 문제가 되는게 
남자가 다른 남자의 항문에 성기를 삽입해서 즐기거나 
자신의 항문에 자극을해서 즐기는건데 
사실 전자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동성애는 어찌보면 그냥 항문에 있는 신경을 자극해서 쾌감을 얻는 변태적인 행위가 아닐까요?
2013-02-05 13:50:05
글쎄요? 그건 좀 아닌 듯 한데요?
항문신경을 자극해서 즐기는 것은 단순한 행위의 문제이지
게다가 이성간의 섹스에서도 말씀하신 항문자극 부분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겠죠?
동성애 자체와 동일화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013-02-05 14:00:33

이성간의 흔히 말하는 애널섹스에서는 여자가 자극받는쪽이고

제가 말하고자하는게 남자가 항문에 자극을 받는걸 즐겨하는거고요
동성애 사람중에 횔신 많은 숫자가 공? 보다는 수를 좋아한다더군요

저도 물론 동성애가 정말 성욕으로 시작된 부류가 있고
그의비해 그저 남성미에 빠지는거가 약간 다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자에 대해서 말한거구요
만약 성욕이 포함되지 않은 동성애라면 저는 동성애라고 보지않고 
프랜쉽 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3-02-05 15:42:12
문득 든 생각인데...
 
델 카이저님의 의견을 들어보니 세 가지로 구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동성 간에 사랑하지만, 성적 결합이 결여되어 있는 것.
2. 동성 간에 사랑하며, 성적 결합이 있으나, 자유의지인 것.
3. 동성 간에 사랑하지만(?, 즉 일방적 사랑), 성적 결합이 있고, 강제적인 것.
 
아마 전자는 동성애이면서도 위에서 언급한 대로 구별해야 할 것 같고...
중간 것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동성애 개념.
후자가 동성애(를 빙자한) 강간이 되겠네요.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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