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News
/ / / /
Xpert

듀란트 합류 관련 커리 인터뷰

 
  11218
2016-07-08 16:18:11
Marcus Thompson의 블로그에 올라온 짧은 인터뷰입니다. 
(http://blogs.mercurynews.com/thompson/2016/07/07/exclusive-stephen-curry-talks-watriors-kevin-durant-acquisition/?doing_wp_cron=1467959172.1263399124145507812500)

듀란트가 워리어스를 택한 것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 탁월한 선수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big-time move by a big-time person).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겠죠. 분명히 그가 오클라호마 시티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게 그에겐 정말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치만 아무튼 (이 결정이) 그가 어떤 캐릭터의 소유자인지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카웃 미팅에서) 그에게 어떤 말을 해줬나요?

- 우리는 그저 우리답게 행동했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가 계약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들어맞을지. 그는 (우리팀에) 딱 맞을 거에요. 그는 팀플레이를 하는 선수(team guy) 입니다. 그게 진짜 그의 본모습이에요. 우린 그가 특별히 바꿀 것도 없고 우리도 그에게 맞출 것도 없다고 했어요. 그는 그냥 딱 맞으니까요.


이 팀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을까요?

- 우리 팀이 확실히 NBA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로 채워진 팀들중 하나이긴 하지만, KD가 있다고,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다른 팀들을 쉽게 이길 수 있다는건 아닙니다. 이건 그냥 재능있는 팀이 이기는 CYO(Catholic Youth Organization, 유소년 스포츠 리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가 아니니까요.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죠. 좋은 경기를 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그냥 얻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 우리가 82-0을 하고 모든 팀을 쉽게 이기고,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고생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우승이냐 망하느냐의 상황이 되었는데요.

-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압박감에는 익숙합니다.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이제 그런 부분에 좀더 준비됐다고 보고 더 나아지리라고 봐요.


미움을 사는 것은 괜찮은가요?

- 대부분의 경기장에 가면 열성적인 워리어스 팬들이 있어요. 그치만 미움을 사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건 다 라커룸 밖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에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할 뿐입니다. 이제 우리에겐 (미움을 사는 것을) 대해본 경험이 있어요. (이번 파이널에서) 우리는 악당 역할이었죠.. 그러니까 우린 좀더 잘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여하튼 중요한 건 라커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입니다.


다시 경기할 준비는 잘 되어가나요?

- 전 들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좀 쉬어야 하고, 서두를 이유는 없죠. 그치만 끝내주는 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34
Comments
Updated at 2016-07-08 16:21:46

푹 쉬고와라... 무릎이 무너지니까 드리블이나 돌파가 죽더라..

2016-07-08 16:21:45

네 듀란트는 그런 캐릭터의 소유자였습니다

2016-07-08 16:22:02

그치만 아무튼 (이 결정이) 그가 어떤 캐릭터의 소유자인지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제대로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2016-07-08 16:22:16

딱 좋은 인터뷰네요

2016-07-08 16:22:24

제 느낌엔 커리가 약간 들떠 있는 듯한 인터뷰같군요.
어찌됐든 다음 시즌을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

2016-07-08 16:24:43

악당 역할(?)도 하면서
많이 성숙해졌네요.
내년은 반드시 되찾아오길!

2016-07-08 16:24:46

감사합니다~!

2016-07-08 16:27:40

경쟁심이 있다면 듀란트 오는걸 반겼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자신들에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3번이나 패배를 안겨준 팀에 중심선수를 자기편으로 받아준다? 전 납득하기 참 어려울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이니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16-07-08 16:41:01

음...이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 왜 듀란트의 이적을 가지고 골든스테이트 팀원들의 경쟁심까지 걸고 넘어져야 하는지요
저는 오히려 이 의견이 납득하기 어렵네요

2016-07-08 16:39:57

이겼으니까 받아주죠. 73승팀이고 엠비피 2번타고 우승 한번하고 최근 2년간 가장 주가가 높았으니. 졌으면 안받아줬겠죠. 진팀 에이스보고 우리팀와서 캐리해달라고 할순 없으니까요.

2016-07-08 17:09:41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이번 듀란트 이적에 실망도 하고 화도 나지만 전 절대 골스 프론트나 선수들에게는 조금의 잘못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실력이 좋은게 잘못이고 선수들이 오고싶어하는 환경을 만든게 잘못인거죠. 좋은 실력가진 선수가 찾아오겠다는데 골스가 거절을 해야되는것도 아니죠. 보는눈도 있는데 우리팀으로 왜 오냐며..

2016-07-08 17:14:24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은 선수, 거기다가 잘하기까지 하는 선수랑 같이 농구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당연히 있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라고 그걸 억눌러야 하는건가요? 더군다나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엄청난 승부욕의 소유자인 커리가 저런 반응을 보였다고 경쟁심 부족이라뇨..ㅜㅜ

2016-07-08 17:17:53

확실히 커리는 르브론만큼의 투쟁심/경쟁심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르브론만큼의 투쟁심/경쟁심이 있었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잘했을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런모습도 커리가 가진 매력중에 하나고 그 매력이 골스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듀란트는 인터뷰에서도 말햇듯이 그러한 분위기에 혹해서(?) 뛰고싶어한거라고 밝혔구요. 
2016-07-08 17:44:39

어떤 모습 때문에 커리가 르브론보다 투쟁심이나 경쟁심에서 뒤쳐진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2016-07-08 17:49:35

그냥 개인적인 느낌과 플레이 스타일상 그렇게 느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르브론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걸 좋아하잖아요. 블락 후에 쳐다보면서 이야기한다던가. 반드시 내가 여기서 이길꺼야 라는 의지를 경기내내 풀풀 풍기고 다니는 것처럼 보였고, 반면에 커리는 큰 표정변화도 없고.. 퇴장당했을 때 욱한거 말고는 강렬한 의지를 르브론만큼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해서요.

2016-07-08 18:11:07

저와는 조금 다르게 느끼시네요. 전 르브론이 본인이 가진 슈퍼 탤런트와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른 슈퍼스타들에 비해 투쟁심/경쟁심이 떨어진다고 봤었거든요. 마이애미 빅3 결성이나, 경기 중에 갑자기 벤치로 들어가거나 하는 걸로 봐서도 그랬고요.
그냥 스포츠라면 뭘 해도 성공했을 것 같고 돈 버는 머리(?)도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잘 써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6-07-08 18:15:34

투쟁심과 경쟁심이라는 것에 대해 서로 다른관점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사족을 붙히면 저는 커리 팬이고 르브론은 제기준에 그냥 잘하는 선수이지 애정이 있는 그런선수는 아니구요.

저는 커리의 제가 위에서 설명한 다소 느슨한듯한 그런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사족이라면서 왜이리 길어..)

2016-07-08 18:23:26

네, 말씀하신대로 조금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전 커리나 르브론 둘 다 팬은 아니고요.(안티도 아니고요) 르브론에게 아쉬웠던 게 그런 부분이 아닐까 싶었는데, 다른 생각을 가지신 것 같아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2016-07-08 18:41:49

저는 큰 표정변화 없는 부분이 커리의 스웩이자 경쟁심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내가 이 슛을 성공시킨건 당연해 그러니까 난 기뻐하지 않는다. 이런느낌이랄까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2016-07-08 19:35:25

블락하고 쳐다보고 슛 넣고 쳐다보면 경쟁심이나 투쟁심이 있는거고 표정변화 없이 지나가면 없는건가요? 이런걸 표출하는 방식은 개개인마다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2016-07-08 19:36:47

저는 그런부분이 경쟁심 투쟁심이 높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게 보는거에요.. 커리를 낮춰보거나 르브론이 과도하다고 하려는 의도는 전혀없습니다.

2016-07-08 16:28:50

푹 쉬고... 다음 시즌 기대하겠습니다

2016-07-08 16:34:06

팀의 최고 스타로서, 적절한 말만 하는 적절한 인터뷰네요. 

2016-07-08 16:37:43

커리 인터뷰는 항상 깔끔하네요.

2016-07-08 16:42:47

어떤 캐릭터의 소유자인지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죠

2016-07-08 16:47:02

커리 인터뷰는 언제나 깔끔하네요. 담시즌 어떤 선수도 부상없이 이겨내길..!

2016-07-08 16:53:01

다음시즌이 기대됩니다~

2016-07-08 17:07:07

인터뷰도 좋고 번역 또한 너무 좋네요
너무나 기다려지는 다음시즌 ...

2016-07-08 17:41:34

인터뷰 참 좋네요. 다음 시즌 골스의 농구가 기대됩니다.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 같아 그게 기대가 되네요.

2016-07-08 18:07:26

영리한 선수답게 인터뷰 깔끔하게 했군요. 커리가 듀란트를 리쿠르팅 했다고해서 투쟁심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꼭 특급 스타들을 제압하는것만이 농구의 전부는 아니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면서 만족을 느끼고 즐겁게 농구하는것도 의미가 있죠.
2016-07-08 18:27:11

커리의 투쟁심은 특정 선수나 팀을 향하기보다는 우승 같은 더 추상적인 것이나 스스로의 향상 등에 향해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016-07-08 18:31:32

번역 감사합니다

2016-07-08 23:21:22

좋은 인터뷰네요. 커리 투쟁심 운운하는건 많이 나간거같아요. 선수모집과 계약을 커리가 하는거도 아니고.. 팀에 보탬이 되는 영입을 반대하는게 더 이상하죠.

2016-07-09 00:32:55

듀란트가 와도 내 no.1은 너다 커리야!!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