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합류 관련 커리 인터뷰
듀란트가 워리어스를 택한 것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 탁월한 선수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big-time move by a big-time person).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겠죠. 분명히 그가 오클라호마 시티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게 그에겐 정말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치만 아무튼 (이 결정이) 그가 어떤 캐릭터의 소유자인지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카웃 미팅에서) 그에게 어떤 말을 해줬나요?
- 우리는 그저 우리답게 행동했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가 계약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들어맞을지. 그는 (우리팀에) 딱 맞을 거에요. 그는 팀플레이를 하는 선수(team guy) 입니다. 그게 진짜 그의 본모습이에요. 우린 그가 특별히 바꿀 것도 없고 우리도 그에게 맞출 것도 없다고 했어요. 그는 그냥 딱 맞으니까요.
이 팀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을까요?
- 우리 팀이 확실히 NBA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로 채워진 팀들중 하나이긴 하지만, KD가 있다고,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다른 팀들을 쉽게 이길 수 있다는건 아닙니다. 이건 그냥 재능있는 팀이 이기는 CYO(Catholic Youth Organization, 유소년 스포츠 리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가 아니니까요.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죠. 좋은 경기를 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그냥 얻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 우리가 82-0을 하고 모든 팀을 쉽게 이기고,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고생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우승이냐 망하느냐의 상황이 되었는데요.
-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압박감에는 익숙합니다.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이제 그런 부분에 좀더 준비됐다고 보고 더 나아지리라고 봐요.
미움을 사는 것은 괜찮은가요?
- 대부분의 경기장에 가면 열성적인 워리어스 팬들이 있어요. 그치만 미움을 사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건 다 라커룸 밖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에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할 뿐입니다. 이제 우리에겐 (미움을 사는 것을) 대해본 경험이 있어요. (이번 파이널에서) 우리는 악당 역할이었죠.. 그러니까 우린 좀더 잘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여하튼 중요한 건 라커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입니다.
다시 경기할 준비는 잘 되어가나요?
- 전 들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좀 쉬어야 하고, 서두를 이유는 없죠. 그치만 끝내주는 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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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와라... 무릎이 무너지니까 드리블이나 돌파가 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