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포드발 벤 시몬스 신체 측정 기록

솔직히 이 정도면.... 무엇을 감수해서든 뽑을만한 선수 아닌가 싶습니다. 필리가 픽 다운 없이 잉그램을 뽑는다면 오히려 그게 도박 아닐지...

최근 브라이언 콜란젤로가 포지션이고 뭐고 무조건 탤런트가 최고인 선수를 뽑겠다고 했는데 거의 시몬스로 맘을 정한 것 같습니다.

실측 나오니... 40인치는 진짜 너무 심했네요

수직 점프 측정하는데 0.5인치 이상 오차가 날리는 없는 것 같은데 설마 LSU측에서 컴바인 자료를 뻥튀기한 걸까요? 아니면 이번 측정에서 100% 발휘를 못 한건지...
저도 이런 자료 조사는 처음이라 궁금합니다.

적절한 공격 기술과 수비 이해도만 갖춰진다면 3-4번을 자유롭게 오가는 포워드 자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3번 혹은 스윙맨으로 뛰기엔 점퍼가 아쉬운게 좀 치명적이라서 고민될겁니다.

조금 아쉬운건 요즘 주전급 4번 자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중장거리 점퍼가 아직 없다는 점이겠죠. 나머지는 말씀대로 리그 엘리트 파워포워드들이 갖추고 있는 능력을 이미 거의 보유했다고 보여집니다.

네. 그리핀 같은 악어팔 수준은 아니지만 NBA 평균보다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리핀은 현재 점프력이 더 늘었다는 얘기가 많긴 한데 드랲 당시를 기준으로 하면 젊기는 오히려 시몬스가 더 젊으니 이 선수가 피지컬 하나는 확실히 정상급인 것 같습니다. 기동력이 워낙 좋아서 사이즈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면 3번으로 컨버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아직 나이키와 아디다스, 언더 아머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외 매체들은 벤 시몬스의 시그네쳐 농구화 계약 규모는 1억 달러 정도까지 예상하고 있구요.

특A급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도 그렇고 트위터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핀 같은 현역 엘리트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과 비교하면서 시몬스의 측정 기록의 위엄을 말하고 있는걸 보면 확실히 이 선수의 신체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은 분위기입니다.

프로 무대로 와서 적응만 하면 부드러운 괴물이 될 수 있지 않을지

측정 결과가 사실이라면 오픈 코트나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는 대학 무대에서보다 더 위력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반대로 대학 무대에서 어슬레틱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한 것은 자기 몸을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 하기 때문이라고도 보이기 때문에 프로 무대의 거친 공격과 수비에서 운동 능력을 의미 있게 발휘하기까지는 적응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