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성적이 좋기 때문에 즉시 전력감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혹스의 뎁스 차트는 이런 것 같습니다
호포드 - 스플리터 - 무스칼라
밀샙 - 마익 스캇
코버 - 타보
베이즈 - 하다웨이 - 패터슨
티그 - 슈로더
호포드와 밀샙은 언더사이즈지만 팀 생산력의 절반 이상인 상황이고 작년에 비해 코버 티그는 부진합니다.
하더웨이는 기대를 완전 밑돌고 있고요.
혹스 코칭스탭/프론트라면 티그를 팔면서 더 높은 순위를 위해 보강할 포지션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1. 타보 급 혹은 그 이상의 돌파/수비 되는 스윙맨. 티그는 팀의 메인 볼핸들러이고 돌파가 제일 좋습니다. 자유투도 (밀샙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쏘고 있고요. 베이즈, 코버가 모두 슈터 성향이고 하더웨이가 부진한 가운데 드리블 돌파 옵션은 중요합니다.
2. 15-20분 로테이션의 6-10 이상의 덩어리 인사이더. 호포드 - 밀샙 - 스플리터 라인은 높이가 많이 낮은 편이고, 호포드 밀샙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스캇도 잘 해 주고 있지만 호포드 - 밀샙 - 스캇이 모두 포지션 대비 언더사이즈라는 점은 취약점입니다. 스플리터도 프레임이 얇고요. 스캇을 확실히 대체할 수 있는 키 크고 몸 되는 선수라면 빅맨 로테이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에 해당하는 닉스가 줄 수 있는 카드는..
랜스 토마스. 1.6밀의 저렴한 연봉, 코버 수준의 이번 시즌 WS, 돌파와 수비가 좋습니다. 시즌 후 얼리 버드 권한이 생깁니다.
케빈 세라핀 (2.8밀) 혹은 카일 오퀸 (3.75밀) 포르징기스가 이번 시즌 기대 이상으로 출장시간을 30분 가까이 받고 있어 두 선수 모두 출장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갤로웨이(0.85밀) 또는 그랜트 (1.6밀).. 포가 뎁스가 좀 얇아져서 슈로더와 같이 뛸 선수로 골랐습니다.
문제는 혹스가 15인 선수단을 꽉 채우고 있는 점인데, 결국 트레이드가 되려면 판이 커져야 할 것 같습니다.
칼데론 (7.4밀) + 랜스 토마스 + 세라핀 + 픽 + 현금 3M <--> 티그 + 팀 하더웨이(1.3밀) + 라마르 패터슨 (두 선수는 샐러리 필러)
정도가 닉스가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베스트 오퍼인 것 같습니다. (샐러리가 아주 조금 안 맞아서 혹스의 미니멈 계약자 패터슨을 넣었습니다.)
칼데론이 연봉 대비 못 하지만 랜스 토마스가 이를 조금 상쇄하고, 팀 하더웨이도 밥값 못하고 있으니..
마지막으로 이 딜에 경쟁이 들어온 팀은 루머에 의하면 닉스 외에 밀워키 벅스와 유타 재즈인데
유타가 알렉 벅스 + 트레이 버크 패키지를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된다면 재즈님 데려 가십재즈... 벅스가 시즌 아웃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유타 쪽에 무게가 많이 실린다고 봅니다.
혹스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6-01-28 17:21:36
재즈로 갈 가능성이크네요. 주구장창1번보강을 외쳐왔으나
갈로웨이 그랜트 토마스 오퀸등 염가인 쏠쏠한 롤플레이어들 주면서 데려오고싶지 않네요.
특히 어제오클전보니 피셔도 사실상 갈로를 주전으로쓰고 갈로역시 기대에부응하듯 아주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서...설레면 안돼...
근데 닉스는 뭘 줄 수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