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리 브라운을 웨이브한 레이커스

Comments

2015-10-27 02:49:52

역시나 월피를 남겼군요.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일단 조던 클락슨이 생각보다 부상회복속도가 빨라서 당장 로스터에 합류해 시합에 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코비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가 좀 더디기도 하고

일부러 무리해서 빨리 복귀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비가 좀 늦게 복귀한다고 가정하면 3번 자리에는 앤써니 브라운과 닉 영 두 명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앤써니 브라운이 주전으로 나오고 닉 영이 벤치에서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죠.

이 상황에서 월피를 남겨놓아 앤써니 브라운이 너무 적응하는데 고전하게 된다면 월피를 주전으로

돌리게 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즌을 놓고 길게 봤을때에도 결국에는 레이커스는 닉 영을 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루 윌과 겹치는 문제도 있긴 하지만 나름 가격도 저렴하면서 벤치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닉 영을 탐낼 만한 팀들이 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랄안에서도 몇 안되는 가치있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있는 선수죠. 그렇게 될때에 코비가 계속해서 3번으로 뛰더라도 코비 백업으로 루키인

앤써니 브라운만 두는 것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반면, 백코트를 놓고 보면 기본적으로 디앤젤로 러셀, 후에르타스, 조던 클락슨, 루 윌리엄스 이렇게

4명으로 돌리면 충분히 돌리기 어렵지 않고 여차하면 코비가 2번으로 내려와 뛰어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바리 브라운이 불리할 수 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업쇼와 비슷하게

다시 디펜더즈와 계약해서 뛰다가 나중에 콜업될 가능성도 염두해둬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Updated at 2015-10-27 03:17:47

https://twitter.com/Mike_Bresnahan/status/658705336258265089

역시 예상대로 자바리 브라운 역시 업쇼와 마찬가지로 디펜더즈와 계약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디펜더즈에서 내공을 더 키우고 당당히 레이커스로 입성해주길.

* Update

만약 자바리 브라운에게 아무팀도 클레임을 걸지 않는다면 자바리 브라운은 해외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솔직히 본인에게도 그게 더 나을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경제적인 측면에서 해외에서 뛰는게 본인에게는 훨씬 낫긴하죠.

2015-10-27 08:01:20

제 생각에 업쇼와 브라운의 상황이 많이 다를수 밖에 없는것이

업쇼는 이제 올해 드랲되었고, 7풋인 빅맨인 입장에 팀에서도 키울생각이 있는것에 반해서

브라운의 경우는 작년에 꽤 많은 기회를 받았고 아쉬운모습도 있지만 좋은모습 보이면서

자신을 증명하였지만 웨이브되서 D리그로 돌아간다면 다시 콜업되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콜업되더라도 시간이 걸릴것 같고, 레이커스 가드진 뎁스가 탄탄하기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차라리 유럽쪽으로 진출한다면 연봉이나 출전시간등이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유럽리그에 관심이 높아져서, NBA로 다시 복귀하는것도 생각보다 쉬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