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News
/ / / /
Xpert

크리스 보쉬의 계약은 5년 118.7밀리언

 
  7604
2014-08-01 07:56:49

어제 크리스 보쉬가 히트와 정식으로 재계약을 했는데요.
계약 조건이 나왔네요. 5년 118.7밀리언이라고 합니다.

36
Comments
2014-08-01 08:05:48
포효하던 모습을 많이 보고싶다요....
토론토 시절처럼... 침 튀기며 가슴을 하늘로 튀기던......
 
매냐 공식질문.......
당신에게 토론토란?
2014-08-01 08:31:26

잃어버린, ,7년 가슴아픈일이지만 보쉬가 가넷 미네소타 시절 같은 시간을 보냇다고 봐야 할까요?

2014-08-01 09:48:41
제가 이해를 잘못했네요...
가넷은 분명 보스턴 이적후 미네소타 방문에서 완전 기립박수 받았는데............. 보쉬랑 같나고 보시지?? 생각을 했쬬...
제가 난독증이 있네요...
 
둘다 힘든 시기였지만.. 가넷은 팀을 플옵으로 이끈것이 보쉬랑은 비교 안되게 맞은 횟수네요..
 
 
 
2014-08-01 08:58:35

토론토팬에게 보쉬란?

토론토 나가더니 맨탈 급 성숙한 공룡. 

함께한 세월이 7년인데 아주 쉽게 정 떨어진 선수. 
2014-08-01 09:26:22

토론토에게 있어 보쉬란 그냥 열심히 키웠더니 집나가 버리는 배은망덕한 선수일뿐입니다.
애초에 동기 슈퍼스타급 선수들보다 기량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밀어줘서 그들과 같은 액수의 맥시멈까지 내주면서 슈퍼스타의 자리까지 올려놨더니 바로 배신해서 나갔습니다.
요새 러브처럼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걸 표현했더라면 랩터스 구단에서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 뭐라도 잔뜩 얻어낼수라도 있었을텐데 인터뷰 할때는 마치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것처럼 말하고 다녀놓고 FA되자마자 떠났죠. 르브론이랑 같이 옮기는 바람에 비난의 화살이 상대적으로 적었을뿐, 절대 좋게 보진 않습니다.
보쉬때문에 랩터스가 상당히 꼬였던걸 생각하면 진심으로 아직도 분하긴 하네요... 그래도 그 모든 악재가 지나가고 유지리라는 훌륭한 GM과 패기 넘치는 젊은 유망주들로 리빌딩이 되었으니 그나마 분한게 좀 사그라들었네요

Updated at 2014-08-01 10:08:17

루키때부터 동고동락한 프랜차이즈 선수가 FA되어 타 팀으로 이적했을 경우의 실망감이야 해당 팀 팬으로써 당연히 토로할 수 있는 충분히 이해가능한 영역이지만, 사실왜곡을 너무 많이 하시네요.

무슨 급도 안되는 선수를 팀에서 다른거 다 포기해가면서 주구장창 밀어줘서 맥시멈받게 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지금 보쉬 연봉계약 뉴스 안보이시나요? 지금 맥시멈 받은건, 그럼 히트가 급도 안되는 보쉬를 주구장창 밀어줘서 맥시멈받게 해준건가요?
보쉬가 맥시멈 받는건 실력도 안되는 선수를 토론토가 밀어줘서가 아니라 그냥 원래 그정도 값어치를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라면 FA로 타 팀 떠날 선수는 무조건 그 전에 난 기존팀 너네랑 계약의사 없다. 밝히지 않으면 무조건 역적되는거네요.
당시에 상황에서 팀을 떠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고, 팀에 남는 옵션도 충분히 고려했으나 상황이 이렇게 저렇게 되어 FA로 자신의 권리를 당연히 자연스럽게 행사했을 수도 있는데 님 의견은 그냥 상황이 이래되어 짜증나니까 엉뚱한 이유를 만들어서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4-08-01 10:43:18

랩터스 시절의 보쉬에게 맥시멈을 주는것에 대해 논란도 정말 많았었습니다. 20-10에 근접한 스탯을 찍어주는 선수이고 카터 이후로 침체기였던 랩터스를 홀로 이끌며 플옵에 2번이나 올려놓기도 했으니 어찌보면 충분히 맥시멈을 받을만하다고 말할수도 있죠. 하지만 그가 르브론-웨이드-멜로와 어깨를 나란히 둘만한 클래스의 선수였나요? 그건 아니였습니다. 르브론처럼 리그를 씹어먹었던것도 아니고, 웨이드처럼 파이널 MVP도 받고 리그의 1-2인자 자리를 다투는 것도 아니였고, 멜로처럼 매년 소속팀을 플옵으로 이끌었던것도 아니였습니다.

게다가 그는 히트에 와서 보여준것만큼 수비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였죠. 랩터스에서 보쉬에게 맞는 조력자를 구해보겠다고 이선수 저선수 다 데려와가면서 픽이란 픽은 다 팔면서까지 보쉬 중심으로 위닝팀 만들어보겟다고 그렇게 고생했는데 2008년 이후로 몇시즌이나 플옵으로 올리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넌 맥시멈급이 아니니까 맥시멈 안줘" 라고 한다면 안그래도 선수들에게 인기 없는 팀인데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그런 대우를 한다면 맘상해서 나가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랩터스 측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줄수 있는 최대 금액을 쥐어준 상황이죠. 르브론과 똑같은 맥시멈 줬고, 클블이 르브론에게 그랬듯 그의 구미에 맞는 팀메이트를 구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구요. 적어도 르브론은 소속팀을 정규시즌 1위팀으로 올리고 파이널도 진출시키고 많은걸 이루었지만 랩터스는 그보다 훨씬더 못한 업적을 이룬 보쉬에게 르브론만큼의 대우를 해줬습니다. 적어도 팀이 그정도 대우를 해줬다면 자신의 기량 부족으로 팀을 높은데 못 이끌어놓고 "우승하기 위해 떠난다"는 명목을 세우면 안되죠. 포스트 가넷이 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맥시멈 안겨주면서 성장을 지켜보던 선수가 기량이 이제 슬슬 정점에 달하려고 하는데 FA 되자마자 바로 떠나버렸으니 충분히 화날수밖에 없죠.

보쉬가 FA로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거라 비난할수 없다고 하지만 팀의 운영이 몇년이나 꼬여버렸는데 비난하는게 엉뚱한 이유를 만들어낸건가요? 차라리 팀에 트레이드 요청을 해서 소속팀에 뭐라도 남기고 갔다면 억울하지라도 않습니다.

2014-08-01 11:02:38

자꾸 비교를 르브론이랑 하시는데, 현재 맥시멈제도에서 르브론 / 웨이드 / 멜로 같은 슈퍼스타를 기준으로 맴시멈 기준을 잡아버리면, 다른 팀도 죄다 오버페이에요. 현재 맥시멈 받는 선수가 전부 르브론급이라서 맥시멈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존슨? 루디게이? 아마레? 맥시멈 요구하는 블래드소는 아예 자기가 르브론급인줄 아는 또x이 겠네요 ;

보쉬는 현재 시장가치에서 (당시에도 마찬가지) 충분히 맥시멈 받을 자격이 있는 플레이어고, 타 팀에 갔어도 맥시멈 충분히 받고 갔을 몸이에요. 토론토가 무슨 자비를 베풀었다는 식으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팀에 대한 애정이 심하신 나머지, 너무 자의적 해석을 하고 계시는게, 랩터스에서 보쉬에 맞는 조각을 찾아서 보쉬중심으로 위닝팀 만들어보겠다고 한게 완전 보쉬 너를 위한거야.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계시는데 착각하시면 안되죠. 이건 전부다 팀을 위한 거고, 보쉬는 그저 그 안에 큰 조각일 뿐입니다. 게다가 무슨 빅네임이라도 영입해서 붙여줘놓고 생색을 내면 또 할 말이나 있겠는데, 그 안에 토론토에서 보쉬말고 맥시멈급 특출난 능력을 가진 선수가 누가 있었나요? 이건 팀의 프론트 무능을 탓해야지 뜬금없이 보쉬를 탓하면 곤란하죠.
FA로 나간 것만 해도, 화살을 죄다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 계신거에요. 원래 FA라는게 계약기간 끝나면 남던지 나가던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선수가 남은 팀을 위해 뭐라도 만들어서 남겨줄 의무가 전혀 없어요. 그렇게 해주면 고마운거지 안해준다고 욕할 일이 아니죠.
히트에서 이번에 르브론 나갔을 때 뭐라도 하나 받았나요? 그냥 떠났습니다. 아무것도 없이요. 이게 당연한거에요. 이걸가지고 왜 팀 운영 꼬이게 만들었냐고 욕하는게 이상한거죠. 히트팬들이 르브론한테 진작에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하지 왜 FA로 떠나냐고 욕하던가요? 아니죠. 왜냐면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그래도 히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빈공간을 메꾸고 로스터를 보강했습니다. 이게 원래 정상적인 프론트가 해야하는 절차죠. 근데 프론트진이 팀 운영을 못한걸 가지고 팀 운영 꼬이게 만든게 이게 다 보쉬탓이다? ... 조금은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2014-08-01 11:30:10

랩터스 당시에 보쉬가 맥시멈을 충분히 받을만한 선수였나요? 저는 10년넘게 랩터스 팬을 해오면서 보쉬가 맥시멈급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스탯상으로 보이지 않는 플레이들까지 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히트로 간 이후로 어떤식의 플레이어가 됬는지 잘은 모르지만, 보쉬는 랩터스 시절에 스탯때문에 과대평가 받는 선수였습니다. 6'10"의 키를 가지고 10리바씩 잡던 선수가 6'3"의 제이슨 키드한테 리바운드 광탈당했죠 플옵 시리즈 내내.
빅맨 파트너였던 바르냐니가 보쉬보다 키가 좀더 크고, 보쉬가 센터 롤을 맡기에 버겁다는걸 알기에 억지로 파포가 아닌 센터 수비를 맡다보니 리그 최악의 수비수로 뽑혔었죠. 그 덕분에 보쉬의 수비력은 비난을 피해갈수 있었습니다. 랩터스 시절 보쉬의 수비는 정말 엉망이였구요. 보쉬의 수비적 능력의 한계를 알고 랩터스 프런트 진에서 빅네임 영입을 위해 엄청 열심히 쑤시고 다녔습니다. 저메인 오닐도 데려와보고, 션메리온을 영입해보고, 히도 터콜루도 계약해보고, 별별 노력을 다해봤는데 결국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프런트진이 한결같이 떨어지는 칼날만 집어와서 결과가 비참하긴 했지만, 적어도 노력은 했죠.

FA가 되서 자신의 선택으로 팀에서 나간것까진 전적으로 보쉬의 권한이기에 법적으로 잘못된건 하나도 없습니다. 카터처럼 프로답지 못하게 태업을 한것도 아니였구요. 단지 랩터스 팬들이 아쉬워하는건, 보쉬가 루키스케일 계약 이후로 쭉 맥시멈을 받으면서 팀에서 뛰었으면 적어도 FA로 떠나기 전에 팀을 조금더 높은데로 한번쯤 올려보기라도 하고 나가거나, 나가면서 팀에 리빌딩 자원이라도 남기고 떠나거나 (이건 프런트진의 무능함이라고 봐야죠..) 했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어느 하나 이루지 않고 그냥 떠나갔다는 점입니다.

2014-08-01 11:56:50

결국 그래서 보쉬가 잘못한 건 무엇인가요?

저메인오닐, 션메리언, 히도 터콜루 등등을 데리고도 위닝팀을 만들지 못했다.
→ 히트 응원하는 입장에서 토론토 딜과 연계되어 당시 저메인오닐, 션메리언 히트에서도 다 써봤습니다. 솔직히 저메인오닐은 폼이 내려와 당시 거의 역적급 활약이었고, 션메리언은 못하진 않았으나 이미 올스타기량에선 좀 내려온지라 본인의 힘만으로 팀을 위로 올리긴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댈러스같은 탄탄한 팀에서 조각으로는 크게 활약할 수 있었지만요. 히도계약은 뭐 많은 분들이 아시니, 패스하겠습니다.

그럼 이 선수들을 데리고 위닝팀을 만들지 못한 보쉬가 마치 팀에 폐라도 끼친마냥 그것도 못했으면 유산이라도 남기고 갔어야지? 팀이 운영을 못한걸 왜 자꾸 보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지 이쯤되면 참으로 답답한 지경입니다.

지금 님께서 팀이 그 시기동안 뭐하나 이루지 못한걸 모조리 몽땅 다 보쉬의 탓으로만 돌리고 계신 점이 오류의 시발점인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나마 보쉬라도 있었기에 그 기간동안 희망을 가지고 플옵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 없었으면 카터 이 후 팀의 미래를 믿고 맡길 올스타급 선수 없이 더욱 기나긴 암흑기를 거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2014-08-01 12:13:24

엄밀히 따지자면 보쉬가 잘못한건 없습니다. 프런트진이 정말 일처리를 바보같이 했었던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죠. 두번의 플옵 1라 탈락 이후로 약점을 메꾸려고 별에별 삽질 다해서 암흑기가 찾아온것도 결국 프런트진의 몫이니까요. FA권한이 주어져서 그 권한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로 팀을 떠났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보쉬 본인은 주어진 계약기간동안 프로답게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걸 다 하고 떠났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토론토 팬 입장에서는 그 오랜기간 팀이 줄수 있는 가장 큰 서포트를 받아서 뛰는동안 팀을 플옵 1라운드로 두번 올린것 외에 딱히 이루어낸 것도 없이 FA되자마자 팀을 떠난게 서운하고 아쉬운겁니다. 말그대로 자신의 고유 권한으로 팀을 떠난거라 잘못한건 아니지만 팬들과의 "의리"같은걸 아예 져버린채 떠난게 아쉬운거죠.

2014-08-01 17:24:02

엄밀히 따지자면 보쉬가 잘못한건 없으시다면서

보쉬 배은망덕한 선수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토론토가 보쉬압박으로 미래도 보쉬위주로 꾸민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뛰다가 팀의 미래가 어두워보여 떠났고
팬들은 잘하는 선수에게 많이 밀어주었고 그 선수가
타팀으로 가서 기분이 좋지 않다 그 정도가 적당하지
마치 맥시멈도 안되는 플레이어에게 맥시멈 쥐어주면서
팀의 명운을 모두 걸었는데 남는다고 해놓고 떠난 선수처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토론토 팬분이니 아쉽고 기분도 나쁠수 있지만 그건 개인적인 감정이고 보쉬가 도의적인 책임을 저버린거나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한것도 토론토의 미래를 빼았은것도 아닌데 너무 과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Updated at 2014-08-01 23:21:42
콜란젤로와의 인터뷰 내용인데 한번 보시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보쉬가 떠나기 전 마지막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대충 말씀드리겠습니다. 2009-10시즌에 랩터스는 제법 준수한 팀이였습니다. 플옵 막차에 탈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죠. 근데 보쉬가 시즌 후반에 부상을 당했었습니다. 부상에서 클리어하고 뛸수 있는 컨디션이 되었음에도 FA를 앞두고 부상 재발을 피하기 위해 몇경기 쉬었죠. 그 결과 랩터스는 불스와 1게임차로 밀리면서 40-42의 성적으로 9위를 찍고 플옵 진출에 실패합니다. FA를 앞두고 큰부상 당하기 싫어서 플옵 레이스가 한창인데도 벤치에서 쉽니다. 적어도 맥시멈 받고 있는 팀의 에이스 선수라면, 랩터스를 떠나기 전에 한번쯤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 눈에는 "이제 앞으로 떠날 팀이니 괜히 애쓸것 없이 몸사려야지" 이런식으로 보입니다. 맥시멈 받는 선수가 팀의 플옵보다 자신의 free agency를 앞두고 몸사리는게 도의적인 책임을 저버린게 아닌가요... 물론, NBA가 스파르타도 아니고, 아프다는 사람을 억지로 중용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의 에이스로서, 그리고 맥시멈을 받는 선수로서 소속팀에서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고 있다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비난하는게 잘못된 일입니까?
 
2009년 오프시즌에 보쉬에게 재계약 오퍼를 날렸을때 보쉬가 거절했었는데, 그때 대충 보쉬가 1년후면 떠날거란걸 눈치채고 트레이드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것도 GM탓이죠. 토론토 GM이 무능해서 보쉬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야만 했고, 그 전과 후로도 여전히 제대로 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결국 2013년에 짤리게 되었지만요..) 하지만 랩터스에서 보쉬가 보여준, 특히나 마지막 시즌에 보여준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웠던건 사실입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뛰기보다는 몸사리면서 스탯 빌딩을 위해 뛰는 모습이였구요. 이건 저 혼자의 의견이 아니라 방송 리플레이에서도 간간히 언급되던 내용입니다. (레퍼런스 출처는 찾아보려고 해도 잘 나오질 않네요..)
 
시간이 흘러 보쉬는 마이애미로 와서 조력자로 뛰고 엄청나게 헌신적인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보쉬라는 선수를 평가한다면 뭐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라고 인정할수도 있겠죠. 그가 탈바꿈한건지, 정말  새사람이 되었는지는 각자의 평가라고 치구요. 하지만 보쉬 in Toronto 시절에 대해 평가한다면 희망만 주고 떠난 선수라고, 배은망덕하다고 충분히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4-08-02 00:27:04

Despite limited swelling and any excessive damage on an MRI, he felt like he needed to sit for six more games," Colangelo said on 590 The Fan on Monday.

"I'm not even questioning Chris' injury. I'm telling you he was cleared to play subject to tolerance on his part, and the tolerance just apparently wasn't there and he chose not to play."

플옵 막차 자리를 잡기위해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소중한 시점이었죠. 결과적으로도 1경기 차로 플옵진출에 실패했으니까요. 

보쉬의 부상은 코뼈 부상이었고 부상의 정도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팀의 '에이스' 라면 팀이 플옵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끼고 나와서라도 팀을 위해 뛰어주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FA를 앞두고 괜히 무리해서 부상이 재발되거나 그의 가치가 떨어질걸 걱정해서 몸을 사릴만한 부상도 아니였구요. 단순 코뼈 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콜란젤로가 말한대로 몇일의 회복기간후 경기를 뛰는데 별다른 영향이 없을정도의 상태였지만 보쉬는 무려 6경기를 더 쉬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팬들이 정말 보쉬라는 선수에 대해 실망하고 분노한겁니다. 팀의 에이스라는 놈이 저러고 있으니 기가차고 어이가 없는거죠. 

왜 토론토 팬들이 랩터스 에이스로써 7년동안 이나 뛰었던 보쉬를 그리워 하지도...그리고 그에 대한 애정이 없는지는 이 사건 하나로도 충분히 설명가능할거 같네요.  

p.s 저 인터뷰 보고 그때를 떠올리니 더 열받네요.


2014-08-02 09:40:47

이제 댓글이 안달아져서 여기에 댓글 남깁니다.

마지막 6경기 보쉬가 몸사리고 안나온건 팬입장에서 열받을만한 일이고
보쉬도 어찌보면 연봉을 받는 선수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어찌보면 태업이니까요.
그런데 처음부터 이부분을 지적하시면 되는데
맥시멈도 아닌선수에게 맥시멈을 줬는데 배신자가 되었다는 둥하시는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FA를 앞둔 시점에서 경미하나마 부상을 입은 상태로 경기에 뛰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FA는 자신의 가치가 최대로 뛰어야하고 말 그대로 몇백억이 왔다갔다하는데 플옵진출해도 다음 라운드 희망이 안보이는 팀에서 그리 뛰고싶지 않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구요.
물론 팬들이 생각하는 선수는 그런 선수가 아니지만요.
처음부터 그런 팬들의 입장에서 보쉬가 아쉬웠던 부분을 얘기하셨으면 충분히 공감도 받고 다른 분들의 기분도 안나빴을텐데
스스로의 주장을 관철시키기위해 보쉬의 기량을 깍아내리시며 자신의 의견을 마치 사실처럼 말씀하셔서 조금 아쉽네요.
글을 쓸때에 감정적인 부분과 사실에 가까운 부분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지금 님께서는 개인적인 느낌과 그 당시에 내가 느꼈던 주위의 분위기를 사실로 얘기하셔서 조금 더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듭니다.

2014-08-01 11:28:44

토론토가 자비를 배풀어서 맥시멈 주면서 키워논 선수가 보쉬라는 대목에서 웃고가겠습니다.

2014-08-01 11:39:53

랩터스가 자비를 베풀어서 맥시멈 주면서 키워놓은게 아니죠. 제가 언제 그렇게 썼나요? 그당시 보쉬는 맥시멈급에 못미치는 기량이지만 맥시멈급 선수로 클거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맥시멈을 준거죠. 그리고 맥시멈 대우에 맞게 그를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했구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4-08-01 12:00:16

꼬였다고 하신다면 그렇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사실 랩터스 팬노릇 하면서 카터이후의 암흑기보다 보쉬 이후의 암흑기 동안 랩터스 경기에 신경 안쓰고 살았던 적이 없거든요. 그런 암울한 미래가 온것도 프론트진이 날려먹은게 99%지만 막무가내로 보쉬가 랩터스와 함께 쭉 같이 갈거라는 헛된 희망을 가졌던 랩터스 팬들의 잘못이기도 하구요.

히트 팬분들에게야 우승멤버였기 때문에 "의리의 박력왕"이니 뭐니 이런말이 나오겠지만 랩터스 팬들한테는 분노의 대상입니다. 보쉬에게 NBA란?이 아니라 토론토란? 이라는 질문에 대해 2003-2010 시즌동안 보쉬를 지켜봐온 토론토 팬 입장에서 보쉬에 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적었던거구요. 위에 쓴 댓글의 문장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라는 문구를 일일이 안써서 제가 제 의견을 마치 일반화 시킨것 처럼 들렸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Updated at 2014-08-01 13:26:57

'토론토에게 있어 보쉬란 그냥 열심히 키웠더니 집나가 버리는 배은망덕한 선수일뿐입니다.
애초에 동기 슈퍼스타급 선수들보다 기량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밀어줘서 그들과 같은 액수의 맥시멈까지 내주면서 슈퍼스타의 자리까지 올려놨더니 바로 배신해서 나갔습니다. '

적어주신 댓글중 이부분이 있습니다. 키워놓으니 나가버린 배신자,배운망덕한놈 이라는 표현을 쓰셔놓고 아니라고 하시면... 난감하네요.

2014-08-01 13:45:14

배신자라는 표현이 조금 자극적이였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랩터스에서 받은것에 비해 뭔가를 보여주기 시작하며 전성기에 들 무렵에 바로 프랜차이즈 팀을 버리고 우승찾아 떠났으니 그간 열심히 보쉬를 위해 투자한 프런트나, 그를 응원해온 팬 입장에서는 화가 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할만큼 해보고 안되서 나가는거랑, 적당히 하다가 나갈수 있을때 바로 나가는거랑 분위기가 틀린 법이니까요.

2014-08-01 17:25:16

보쉬 입장에서야 그게 할 만큼 해보고 떠난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걸 떠나서 
아쉽다와 저놈은 배은망덕한 배신자이다는 다른 법이구요.
Updated at 2014-08-01 12:20:34

태업하던 카터 내쫓고 대놓고 밀어준게 맞긴 했죠. 보쉬가 토론토에서 맥시멈받은게 07인가일텐데 그때 기준으로 맥시멈 받을 만한 선수냐에는 의문부호가 있긴 했습니다. 그땐 루키 직후 맥시멈도 지금처럼 많은게 아니라 몇명 없었고.. 보쉬가 지금만큼 수비도 안되었고... 어차피 RFA였겠지만 프랜차이즈 대우 좀 하려고 이것저것 안재고 맥시멈 바로 안겨준건 정황상 맞죠. 그 다음의 팀내 상황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2014-08-01 13:28:28

근데 팀에서 맥시멈 줘서 그팀에 계속 남아있으라고 하는건 팬들 욕심 아닐까요? 맴시멈 받던 선수가 팀 옮겼다고 배신자, 배운망덕한놈 이라는 표현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14-08-01 13:33:54

그래서 그 다음은 저도 잘... 사실 보쉬 이적 전에도 토론토에 별 관심이 없어서 내부 사정은 잘 모릅니다. 사실 FA때 도의적인 문제가 요새 부각되는 경우가 많아서.. 잔류 언플하다가 갑자기 디시전에 묻어갔더라면 팀팬들 입장에선 황당할 것도 같습니다. 가만히 있다나갔으면 링크님 말씀이 맞죠. 근데 브롱이만 쳐다보느라 그때 그런건 생각이 안나네요.

2014-08-02 11:18:14

똥을 콜란젤로가 싸고 욕은 보쉬가 먹어야 되는군요. 랩터스에서 맥시멈계약 말고는 보쉬한테 해준게 뭔가요. 기억나는건 콜란젤로의 계속된 삽질 FA와 트레이드밖에 없네요. 맥시멈계약도 르브론에 비하면 오버페이지만, 콜란젤로의 수 많은 삽질계약에 비하면 언더페이입니다. 르브론은 맥시멈이 아니라 맥시멈 두 배를 받아도 언더페이 얘기가 나오는 선수인데 르브론이랑 비교하면 안돼죠. 게다가 시즌 막바지 부상 하나에 최소 몇십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 무조건적인 헌신을 강요한다는건 자기 돈 아니라고 떼쓰는 팬들의 갑질아닌 갑질로 보입니다.

2014-08-01 09:48:45

새삼스럽지만 이렇게 보니 연봉 어마어마하네요. 천억....

2014-08-01 10:47:08

기린왕 돌아오나요?

2014-08-01 15:11:45

토론토 보쉬는 충분히 맥시멈을 받을만한 선수였죠. 팀성적은 아쉬웠지만 24ㅡ11을 찍던 선수였고 지금 러브보다 살짝 떨어진 개인성적이었구요.

그나저나 저는 보쉬가 지금에서도 맥시멈을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대단하네요. 마지막해는 26밀이 넘어갑니다. 이때 나이가 가솔의 이번시즌나이네요.

2014-08-01 16:52:07

그런데 당시까지만 해도 맥시멈 계약이 지금처럼 남발되지 않을때였죠. 09-10시즌 당시 한창 전성기였던 가솔도 맥시멈은 과한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2014-08-01 16:55:46

네 . 단지 어마어마한 계약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같은나이의 가솔은 올해 3년 22밀짜리계약을 했죠

2014-08-01 17:26:54

가솔은 기량이 어쨋거나 팀의 2옵션이고

보쉬는 토론토의 얼굴이었으니까 거기서 좀 더 플러스 감안하면
맥시멈급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이야 맥시멈이 남발하지만 보쉬정보면 그 당시에서도
맥시멈이면 아 더 싸게 잡았으면 좋았을걸... 정도지
오버페이라는 말은 잘 없었거든요.
2014-08-02 00:19:09

스탯만 본다면 맥시멈 받을만하지만 팀의 'the Guy'로써 승리를 이끄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고 그렇다고 팀의 훌륭한 리더도 아니였고 게다가 하워드, 가넷만 만나면 쫄아가지고 제대로 플레이못하는 반쪽짜리 에이스 였습니다. 선수로써의 실력, 맨탈 그리고 여러 면을 봤을때 분명 오버페이 소리 나올만 했죠. 

2014-08-02 07:48:39

클라스로 비교해보자면
현재의 하든과 비슷한 수준같아요

2014-08-01 19:35:59

토론토 보쉬는 지금 보쉬와는 좀 다른 선수였죠..

2014-08-01 20:46:39

좋겠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