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조란 드라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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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5-29 12:10:05
고기에 이은 조기를 다음시즌, NBA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란 드라기치의 동생이자, 현재 스페인리그 우니카하의 핵심 선수(1989년생)인
조란 드라기치가 수많은 NBA 팀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팀들 중에서 휴스턴이 '조라니 영입 레이스' 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로훕스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조란은 2년 전, 우니카하와 2+2 계약을 맺었습니다. 2년은 보장, 2년은 옵션 계약인데, 2년 옵션 계약의 경우, 올해 6월 30일까지 우니카하에서 계약을 연장(보장 계약으로 전환)하느냐, 안하느냐의 권리를 쥐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조란의 NBA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링크 기사에 나온 것처럼 우니카하에서는 너무도 당연히 조란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할 겁니다(개인적으로 조란의 NBA 진출은 실력 대비로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nba 진출 시기는 지금이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팀에 남겨두려는 우니카하의 입장과는 다르게, 조란은 NBA행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위에 훕스하입에 나온 조란의 루머처럼 말입니다(쭉 읽어보시면 조란의 진심을 어느정도 눈치채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La Opinion de Malaga의 5/12일 기사에 의하면
올해 여름에 NBA로 갈 지, 아니면 우니카하에 남을 지 결정을 하겠다고,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는데,
그 뒤에 나온 5월 16일자 Eurohoops 기사에서는 조금 더 강하게 NBA행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습니다. 마지막에는 좀 익살스럽게 NBA에서 형을 상대팀으로 만나 이기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죠.
“I’ve heard that also. I’m happy that he’s doing well and there is interest from
NBA teams for him. It’s our dream -it’s not a secret- to become the first
Slovenians brothers who will play in the NBA. But I want to let him know that if
we ‘ll face each other in the NBA, it will be my pleasure to beat him”.
조란은 2012년 스페인리그의 강팀 우니카하 입단 이후, 올 시즌 정말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예전 섬머리그(2012년)에 참가했을 때의 조란이 절대 아닙니다. 그때의 조란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만큼 개인실력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유로리그에서 주간 mvp에 올랐을 정도로 말입니다
스페인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유로리그에서는 평균 11.3점, 4.8리바운드, 2.1어시스트(평균 28분 출장, 2점슛 57%, 3점슛 25%), 스페인리그에서는 평균 10.3점(평균 18.1분, 2점슛 성공률 53.8%, 3점슛 성공률 28.6%), 2.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자적인 면모가 돋보이며, 형처럼 왼손잡이입니다. 신장은 6-5(196cm)이며, 1-1 돌파가 굉장히 돋보입니다. 스피드와 스텝, 모두 유럽 대비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왼손잡이가 시도하는 돌파이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선수에 익숙한 상대 수비수가 막기가 쉽지 않죠.
슈팅가드가 조란에게 어울리는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기복이 심하고, 수비가 조금 아쉬운 게(그래도 우니카하 입단 전과 비교했을 때는 많이 발전했습니다.)약점입니다. 특히 조란의 기복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건 슈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투 성공률(유로리그 65.3%, 스페인리그 72%)이나 20%대에 불과한 3점슛 성공률 모두 크게 손을 좀 봐야 합니다.
현재 조란은 현재 스페인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니카하는 정규시즌 4위를 차지했으며, 5위를 차지한 그란 카나리아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펼칩니다.
링크된 기사에 의하면 조란은 스페인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마치면, 탈장 수술을 한 다음에 월드컵 경기를 준비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섬머리그는 위험부담(부상, 수술)이 있기 때문에, 뛰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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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에와서 고조 브라더스 백코트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