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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 '나의 부진한 모습은 디앤토니 시스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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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03:57:26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를 갖기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기전 인터뷰를 통해 가솔은 단호하게
그 자신이 디앤토니 시스템에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감독의 공격스타일 때문에 이번 시즌
자신의 진가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가솔은 포스트에서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하는게 자신의 공격력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곳에서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함으로 결국 자신의 공격력에 그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은 그다지 자신에게 이상적이지 못하다면서
그게 조만간 바뀔것 같지도 않아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가솔은 또한 그간 디앤토니에게 자신의
롤에 대해 전혀 같이 이야기하지도 않아왔다고 전하면서 디앤토니 감독이 가솔이 좀 더 터프하게
플레이하지 않는다는 비평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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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3-12-14 04:01:17

가솔이 이렇게 인터뷰한 적이 없었는데 그간 쌓여온게 폭발한걸까요?

그나마 옮기는 과정에서 좀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옮기느라 자세하게 표현하지는 못했는데 원문을
보시면 확실히 그간 해왔던 어떤 인터뷰보다 강력하게 디앤토니 감독을 비난하는게 보이네요.
아... 가느님...  확실한건 가솔과 디앤토니 시스템은 정말 잘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 인터뷰는 마치 날 그냥 트레이드 시켜줘... 여기선 더 이상 못뛰겠어!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그간 정말 열심히 랄을 위해서 몸이 부서져라 뛰어준 가느님인데 말이죠... 
2013-12-14 04:04:20
제가 요새 시간이 좀 나서 레이커스 경기를 2경기 정도 봤는데
가솔이 원채 못하던데여
슛은 다 짧고 수비시에도 밀리고;
2013-12-14 05:28:17

핀트를 잘못 잡으신거 같네요. 인터뷰 읽어보시면 현재의 그런 부진이 시스템때문에 어그레시브하지 못하게된것에 있다고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원체"라는 단어는 "원래부터" 라는 뜻입니다. 설마 최근 2경기를 보시고 가솔은 원래 실력이 없는 선수였다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2013-12-14 06:02:44
'원체' 는 '워낙' 을 뜻하는 말입니다. 핀트 어긋낫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구요.
2013-12-14 06:48:57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195864

원래부터 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2013-12-14 21:05:22

문맥상 원래부터보단 워낙이라고 보는게 훠얼씬 자연스러운데여...  

적당히 워낙이란 뜻으로 이해해주셨어야되는게맞는듯

2013-12-15 07:56:41

문맥상 워낙이람 뜻이 더 어울린다는건 와이파이님 생각이고요.

무슨 맞고 그름을 논하시는게 기분나쁘네요

2013-12-14 06:50:58

원체는 워낙이란 뜻도, 원래부터란 뜻도 포함됩니다.

2013-12-14 05:33:59

솔직히 이제는 반등을 기대하는 사람이 없을만큼 가치가 바닥인데 말이죠.

오죽하면 홈코트에서 야유도 터져나오고.

공격이야 이젠 아예 어정쩡한 점퍼만 날린지는 오래됐고, 스태미너가 딸리다보니 패스 잡으러 손을 뻗는 것조차 힘들어 합니다.

아무리 댄토니가 업템포로 굴린다해도 어느 정도는 뛰어줘야하는데 지금은 1쿼터 뛰고 나면 그냥 퍼져버리니 저 정도면 리그에서 제 아무리 느린 하프코트 오펜스 꾸리는 팀에 간다한들 주전급은 택도 없죠.

구단입장에서도 지금껏 해준 것도 있고 코비와 친분이 있으니 또 딱히 대안도 없고 해서 데려가고 있는데 재계약은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고 페이컷을 요구하지조차 않을거라 봅니다.


2013-12-14 06:04:52
지금 매우 부진한건 사실인데 가솔 말에도 일리가 있긴 해요.
 
댄토니 오펜스에서처럼 스크린 걸고 미들 점퍼만 주구장창 쏘면 가솔의 장기를 살릴 수 없기는 합니다.
 
가솔의 최고 무기는 유연성과 테크닉, 시야를 동반한 포스트업이니까요.
2013-12-14 06:17:37

시스템 문제 인정. 절대 이정도 선수가 아닙니다. 다른 시스템 밑에서 뛴다면? 전 오클팬이라 오클에 퍼킨스랑 바꿔줄 수 있다면? 훨씬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라 봅니다

2013-12-14 08:54:35

.. 랄이 해줄리가 없을거 같아요

Updated at 2013-12-14 08:19:04

제가 누누이 얘기해왔던 부분이군요. 가솔의 노쇠화와 부상과는 별개로 댄토니볼이 가솔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거 맞습니다. 백투백시절도 역시나 잔부상에 시달리며 체력에 약점을 보여왔던 가솔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민첩했다한들 활동량이나 운동능력으로 농구하던 가솔이 아니었죠. 셋오펜스에서 풍부한 bq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지능적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플레이를 하던 선수입니다. 젠마스터의 트라이앵글에서 가솔의 장점이 극대화 됐던거죠. 분명 가솔은 댄토니볼과는 상극입니다. 연장선상에서 지난 시즌 코비의 부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마일리지가 쌓일대로 쌓인 코비와 런앤건. 이 또한 뭔가 어폐가 있는 조합이죠. 가솔의 경우 본인이 언급했듯이 하프코트를 지향하는 멤피스 등의 팀에선 분명 반등하리라 확신합니다.

2013-12-14 07:18:46

저도 가솔이 댄토니 시스템에서 공격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지 못한데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근데 팬으로서 걱정이 되는 부분인게 수비에서 너무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진짜 노쇠화가 심각하게 온 건 아닐지 의심된다는 것입니다. 댄토니가 빨리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2013-12-14 07:27:28

그냥 짐버스의 멍청멍청함이 멀쩡한 스타플레이어 둘 + 프랜차이즈를 망쳐놨네요.


물론 댄토니말고 필잭슨을 데려왔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필잭슨이 왔었으면 하워드 아마 안나갔을테니까요.
2013-12-14 07:45:24
필 잭슨도 과거 가솔을 너무 굴렸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죠.
툭하면 매 경기 출장 시간 40분 돌렸다는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2013-12-14 08:26:52

가솔이 과거에 물론 뛰어난 플레이였고 디앤토니의 시스템에 맞지 않아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준것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가솔이 다른 어느 팀으로 가도 또한 시스템이 가솔에 맞춰진다 한들 가솔이 반등할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2013-12-14 08:35:54

짐버스가 레이커스를 망친거죠. 노인에 더블포스트 로스터에 퍼리미터 덕후 감독을 가져오다니.. 댄토니가 아무리 빅맨전략을 잘짠다 해도 이양반은 그냥 퍼리미터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해요.

2013-12-14 09:06:09

디앤토니 이번엔 조던 힐 비위 맞추느라 가솔 신경 못 써주나요

2013-12-14 10:36:42

디앤토니 조던힐 비위 전혀 안맞춰 주는데요. 

2013-12-14 11:48:51

쩝, 언짢게 들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예전에 가솔이 좀 살아난다 싶으니 하워드 땜에 못챙겨줬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게 생각나서 좀 욱한 맘에 글을 적었네요 

2013-12-14 09:14:52
가솔 이제 이별을 준비해야겠군요 현실파악을 못하네요 시스템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더 큰이유는
가솔의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이죠 코비의 패스를 쏙쏙받아가던 녀석의 손은 기름손이 됐고
발도 느려지고 공격력도 많이 떨어져서 솔직히 결별할듯
2013-12-14 12:46:15

레이커스의 선수로써 살아남기도 참 피곤한 것 같습니다. 

그냥 거기서 빨리 나오길
2013-12-14 14:55:42

본인 기량 하락과 댄토니 시스템과의 궁합 문제 둘다 죠. 왠만해선 가솔이

이렇게까지 얘기 안하는데 진짜 쌓일만큼 쌓였었나 봅니다. 아쉽지만
시즌 끝나면 가솔을 레이커스에서 보기 힘들거 같네요.
2013-12-14 15:28:18

글쎄요... 실제로 이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과연 공개적으로 자기팀의 감독을 비난해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팀 케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말을 굳이 인터뷰에서 해야했는지...
WR
2013-12-14 15:29:11

솔직히 가솔이 이런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더욱 놀랍고 당황스럽더군요...

2013-12-14 15:36:04

그러게요... 제가 가솔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그동안 레이커스에서 참 다사다난했죠. 좋은일, 나쁜일 모두 많았습니다만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다해왔고 레이커스를 다시 강팀으로 만드는데 큰 일을 했죠. 


하지만 이번 인터뷰는 아쉽네요... 그냥 팀 내에서 해소하면 좋겠는데 굳이 공개적으로 감독에 불만이 있다고 말해야했는지... 여러모로 레이커스팬들은 힘드시겠네요.
2013-12-14 20:13:39

프로답지 않은 인터뷰네요 

2013-12-14 23:52:58

할말은 하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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