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웨이드 vs 09 코비 vs 01 아이버슨

5차전인가 안 들어가는 날은 자유투를 20개이상 얻어내는 위용을 보여주기도 했죠.

오호... 그런데 조던의 블랙캣 시절에 미들점퍼도 많이 했나요??


예전에 어디선가에서 말하기로 닥돌 시절의 르브론과 비슷했다고 봐서요.

파이널때 웨이드는 돌파 꽤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자유투 얻어내는 재주가 좋아도 점퍼만 던지는데 자유투 20개씩 얻어낼수는 없죠. 문제는 댈러스 선수들이 돌파를 지나치게 의식했는지 점퍼에 대한 견제조차 못하더군요. 덕분에 딱히 터프샷이라고 말할것도 없이 편하게 점퍼를 던졌고 당연히 잘들어갔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돌파로 해결했고 이 역시 못 막았습니다.

조던은 전혀 닥돌이 아니였습니다. 등장 초기부터요 

이미 그 이전에 닥돌과 점퍼를 갖춘 상태였죠 (왜냐하면 얍삽할 정도로 명석했거든요)

물론 그 점퍼가 후대에 불리는 미칠듯한 밸런스를 갖춘 수직 점퍼는 아니었고, 그냥 달리다가 상대가 뒤로 물러나면 앞이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뒷쪽(매우 밸런스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공할만한)이든 수비랑은 1만년 떨어진 곳으로 점프를 해서 슛을 했죠  나중에 좀 줄어든 겁니다. 체력 소모도 줄이고, 보아하니 수비수 중에 자기 점프를 쫓아올 사람도 없었구요.. 여튼 조던은 이미 데뷔시절에 점퍼의 필요성을 느끼고 수비가 무안하게 짐승처럼 달리다가 짐승같은 점퍼를 날렸어요(성공률은 ..  가드 중에서는 비교할 사람이 있을까요? 이미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