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는 현 PF 몇위정도 선수라고 생각하시나요?

역시 올드스쿨 팬답게 건강함을 보시네요! 저도 그런 측면에서 현 리그 최고의 4번은 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버스도 아직 건강함 측면에서 검증된 선수가 아니죠..

댓글 잘 봤습니다

건강할때 페이버스가 (응원하는) 히트 골밑을 상대로 아주 잘하더라구요 ;;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화이트샤이드도 꿈꾸면 땀을 흘릴겁니다

(누가봐도 그 경기 최고의 선수는 페이버스였고, 화이트샤이드는 몸부림치는 게 다였습니다)

아우 댓글을 편집하다가 날려버렸는데(윗 댓글은 축약본) 답글 남겨주셔서 허망한 기억력을 괴롭히며 복구해봅니다

알드리지 밀샙 D.그린 그리핀 A.D 등과 비교해서 더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은 누군가의 향수를 진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바로 던컨이죠

이제 그가 떠난 자리는 오로지 페이버스만이 채울꺼 같아요

근래에는 빅맨으로 PF가 사실상 SF-SG 까지 활동폭이 커졌더군요. D.그런처럼 C~PG 를 수행하는 특별한 선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페이버스는 명확하게 C-PF 로서 골밑 부근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훗날 던컨처럼 경기를 잘 지휘해줄수 있다면 유타의 우승이 눈 앞에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던컨 특유의 압박을 제현하는 건 오로지 페이버스입니다. 

요새 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스퍼스 경기에서 던컨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골밑 압박이었습니다. 

수많은 팀들이 공격리바운드 헌납하고 수비 시스템이 흔들렸고, 공격하러 들어갔다가 공격 시스템이 붕괴됐습니다

D.그린은 믿기힘든 로드맨처럼 버티면서 잘해주지만 아쉽게도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그리핀은 빅맨의 기본기가 여전히 흔들리고 팔을 높이 든 높이 자체가 너무 낮습니다. 도약력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합 장면에서는 키 작은 선수일 뿐이죠

알드리지는 던컨보다는 노비츠키를 추구하며 A.D 는 팀에서 도대체 어떻게 키우려는지 모를만큼 왔다갔다합니다.

그리고 유타팬분들이 사랑하는 밀샙은 이제 전천후 선수로서 빅맨보다는 피어스 같더라구요 ;; 수비에서 열성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피어스;;

어째든 페이버스가 고베어 없을때 고군분투하다가 다쳐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어지는 시즌에서는 완쾌해서 다시금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그 부상 이후에는 몸놀림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이전의 마무리와 유연함이 부족한 페이버스처럼 수비형 빅맨으로 주춤했고 수비에서마저 좀 아쉬웠네요 ;;)

칼타쥬는 4번자원보다는 5번자원으로봐서그런거같아요 5번자원 티어나누면 칼타쥬는 개인적으로 최상위티어라고봅니다

센터로 보는거죠.

진짜 다른 클라스. 불스 죽쒀도 가솔은 진짜 클라스였죠

가솔은 작년에 센터로 뛰었죠.

최상위권선수들은 알드리지,그린,밀샙,AD,그리핀정도요

그니까 그 티어에 따른 명수 말씀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