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알렌이 13파엠을 받을 수 있었을까?

파엠은 결국,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1분에 활약한 선수가 아닌..

레이알렌이 엄청난 역할을 한 건 맞지만, 어쩄든 마이에미의 에이스는 르브론이였으니까요

스탯 볼륨 차이때문에 힘들다고 봅니다.

르브론의 경우 이러네 저러네 해도 정규시즌보다 스탯볼륨이 상승했고 팀내 최대 공헌을 한 상태이니까요.

르브론의 스탯볼륨이 완연히 하락하고 레이알렌이 시리즈 평균 20점을 넘기면서 저런 활약을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가정대로 4번의 위닝샷이면 받을만한 가능성은 있을법한데 뭐  이러한 파이널 위닝샷을 쏜 선수는 역대에도 한명도 없죠 스탯상으로는 지난 골스의 이궈달라의 야투율,평득 이 두개정도는 비슷한데 이궈달라의 수비력에 비하면 그 당시 알렌의 수비력은 형편없었으니 4번을 쏴도 밀렸을거 같네요

그당시 알렌의 현실은 플레이타임 20분 내외에 수비능력은 하급에 10점의 득점 1.3개의 어시

야투43% 3점40%  스페이싱, 외각용 벤치 플레이어였죠

12-13시즌 우승당시 레이알렌이 없었으면 우승 못 했다는 정도의 강조의 글까지 여러번 올라올때보면

르브론이 참 안티가 많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12-13파이널 르브론은 기대치에 비해서는 좀 실망이었던지라 6차전까지만 떼놓고 보면 알렌이 받아도 될법한데
그래도 7차전에 르브론이 활약해서 이겼으니 결국 르브론이 받았을것 같네요

르브론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때리고 부셔버리는 정도라서 그렇지 파이널 활약 자체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7차전을 끝내버린 것도 르브론이었고요. 아무리 몇 경기 연속 클러치 샷을 넣었다 해도 전체적인 활약도의 차이가 크다면 당연히 르브론이 파엠을 받아야죠. 47분 동안 벤치멤버 수준의 활약이었지만 단지 위닝샷 때문에 파엠의 주인이 바뀐다면 리그 스스로가 파엠의 위상을 깎아먹는 것 밖에는 안 된다고 봅니다.

위닝샷만으로 파엠을 타기엔 좀 부족하다고 봅니다.

파이널우승팀에서 제일 잘한선수가 파엠을 타는게 맞다고 보네요

알렌 파엠을 떠나서 저정도면 역대 최고의 클러치 믿을맨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