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던컨,가넷 vs 커즌스,데이비스(펠리컨즈팀 로스터에 시너지 측면에서 플러스 효과는 어디가 더?)

공격에서야 3점도 잘쏘는 커갈에 비해 좁을 수는 있겠지만 딱히 스페이싱에 문제가 될리는 전혀 없고, 던가는 일단 둘다 역대급 스크리너들이죠. 공격적인 면에서 팀에게 줄 시너지가 던가가 못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리고 던가보다는 오히려 공을 오래 쥐어야하는 커즌스의 재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던가는 둘다 수비왕 또는 그에 준하는 수비력을 갖고 있죠. 공격은 공이 하나이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고 자제해야하는 문제가 있지만 수비는 그런게 전혀 없죠. 던가에 한표입니다.

오히려 던컨과 가넷은 동선이 거의 겹치지 않는 이상향 트윈타워 중 하나 아닌가요?

저한테는 던컨-가넷에게 몰표가 안나온게 놀라울 정도네요. 던컨-가넷 조합이 전성기에 꾸려졌다면... 아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합니다.

던가 조합의 시너지는 릅듀랑 비교해도 그 가치가 대등하죠

오히려 던가면 겹치는 것 없이 이상적인 조합 아닌가요.수비는 골밑에서 좀 더 탄탄하게 림프로텍팅이나 포스트에서 강한 던컨과 코트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운동능력으로 가드까지 수비해내는 전방위디펜더 가넷..물론 둘 다 못하는 수비가 없지만 자신이 더 잘하는 걸로 부담도 덜 수 있고 그러면 위력도 더 나올테고..공격은 오히려 가넷은 포스트업후에도 점프슛을 하는등 굉장히 스윙맨스러운 움직임이 좋았고,던컨은 4번이지만 골밑에서 5번에 가깝게 플레이하던 선수라 오히려 겹치지않고 서로의 장점은 더 끌어내고,상대적으로 약한 것도 파트너가 채워줄 수 있는 조합이라고 보여지기에 전 던가요.

역대 모든 선수를 제 맘대로 뽑을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무조건 던 - 가 뽑고 시작할 겁니다.

던-가는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 있어서는 완벽한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