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기->터너는 올바른 선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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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4 09:50:59
현재 에반터너가 이궈달라 볼소유 때문에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세인데
좀 다른의견을 내볼까 합니다.
게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궈달라는 그렇게 포제션이 많은 선수가 아닙니다. 밀러-이기라인이 가동되던 시절에 비해서.
일단 가장 많은 포제션은 즈루가 소유하고 있고
그다음 엘튼브랜드의 하프코트 공격.
이궈달라는 45도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반대편으로 공 이어주는 역할을 제일 많이 하더군요. 가끔 돌파정도 하고.
또한 루윌이나 테디어스영이 나올때는 주로 이들에게 공격을 맡깁니다.
작년의 이궈달라는 분명히 볼 소유가 많은 선수였습니다만
올해는 아닙니다. 외려 공격 성향이 좀 떨어졌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이궈달라 대신 터너가 그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딱히 2:2 플레이 옵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필리 성향상 포틀의 브랜든 로이같은 역할은 힘들겁니다. (그러고보니 필라델피아는 아이버슨era 때부터 픽앤롤, 팝 제대로 한 시즌이 없군요.)
이궈달라 팔아버리면 수비는 누가하고(아직도 이궈달라는 수비에서 이어지는 패스트브렉으로는 리그 탑 선수입니다)
만일 지금 이궈달라가 갖고 있는 똑같은 문제점(즈루-엘튼 때문에 포제션이 현저히 적은데 슛이 약해 못쓰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즈루라도 팔아야 되는지요.
이궈달라는 신인때 닥치고 아이버슨 go 시절에
3번자리에서 다른 롤플레이어들과 차별화되는 기량을 보여주었죠.
터너는?
제 대답은 아직 물음표입니다.
터너가 보여주는게 먼저입니다.
그가 필라델피아를 이끌어갈 거물이라면, 그정도 그릇이 된다면
분명 지금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다못해 조디믹스 이상은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ps) 잘못된 엘튼 브랜드 영입 하나가 팀 전체를 좀먹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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