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에게 우승은 바라지도않습니다

Kyle 님처럼 넬슨을 반대하시는분도 있지만

막장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수익과 좌석판매율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넬슨이라 생각합니다.

넬슨이 감독으로 있는 이상

지금의 마이애미가 와도

'골든스테이트라면 이겨볼수 있다' 라는 느낌을 팬들이 갖게 하거든요..

이게 흥미진진 하거든요..

이것은 8번시드 기적의 주역인 배런 데이비스가 클리퍼스로 갔다고 변한게 아니었습니다.

D리거가 반넘게 로스터에 들어찼을때에도 마찬가지지요..

넬슨 체제하라면 경기 자체가 워낙 재미있어지기에 현지에서 그 많은 팬들이

막장 성적이라도 골든스테이트를, 넬슨을 버릴 수가 없는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넬슨의 도전이 성공했으면 합니다.

2-2-2-2-5 스타팅 라인업은 NBA 역사상 어느 누구도 시도해본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자유분방한 미국에서조차 이 팀은 상식파괴팀, 언더독 팀(우리나라에선 막장팀...)이 되는데

상식파괴팀이 챔피언이 되어서

경직되고 고정관념천지에 상식의 틀에서만 살게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막장팀이 우승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는거지 않습니까?



또 따지자면 스타팅 라인업이 1-2-3-4-5 이렇게 되어야할 근본적인 이유는 없는것이거든요..

하지만 농구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너는 뭐, 나는 이거, 이렇게 나누지 않습니까?

특히 중학생, 고등학생 어린 친구들이 겨우 한두가지 특징 때문에

나는 포인트가드, 너는 센터 이렇게 나누어서

자신들이 성장할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리는게 너무 싫습니다.

파우 가솔이 어린시절 포인트가드로 시작해서

파워포워드/센터를 보는 지금 어린 시절의 그 스킬이 엄청난 도움이 되는것처럼 말이죠..

NBA를 관심있게 보는 어린 친구들이 좀더 열린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또 막장팀이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공은 둥글다는 그런 예를

넬리볼이 성공해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