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져도 차분한(조용한?) 불스 팬들...
뭐, 저도 불스 팬이긴 합니다만...
제목이 조금 자극적일지는 몰라도 자극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영양가도 없고, 그냥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할 뿐입니다.
나쁜 뜻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최하승률도 찍어보고, 참으로 다양한 일을 겪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 불스 팬들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시즌을 지켜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른 팀의 팬들보다 느긋하다고 해야하나요? 다른 팀 팬들 분에 대한 비하는 전혀 아닙니다.)
사실 저는 불스 팬이라곤 해도 지난 몇 년간 학교와 취직준비로 NBA를 거의 보질 못했고,
리그 패스 결제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그 돈이면 책 한 권을 사든가... 다른 것에 사용해야 할 만큼 사정이 넉넉치가 못해서)
그래서 불스 팬이면서도 경기는 거의 하일라이트만 챙겨보는 수준이라서 요새 불스가 어떤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트레이드 이후에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조금씩 이기는 경기도 많아지고
우리 컥 선장님도 (스탯으로만 봐선) 폼이 돌아오는 것 같고...
뭔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같은게 생깁니다.
지난 20세기 말에 우승을 6번이나 한 우리 불스이기에
저나 다른 불스 팬들께서 느긋하게 지금의 불스를 지켜보는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이번에 다가올 오프시즌에 누굴 영입하고 누굴 내보낼지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고,
또 다른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누가 우리팀에 왔으면 좋겠다 라는 말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그건 선수 개인의 의지이니 오면 좋은 것이고...
떠나가면 잘 되라고 빌 수 밖에요...
(사실 타이슨 챈들러도, 벤 고든도, 타이러스 토마스도 떠나보낼 때 마음아팠지만, 잘 되길 바래야지요...)
이래저래 허접하고 영양가 없는 글입니다만...
아무튼 불스 화이팅 입니다.
Let's Go BU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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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마져도 조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