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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카터가 태업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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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22:28:55

빈스카터 말만나오면 태업이란 말부터 나오네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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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0-13 22:57:53

토론토 랩터스 프랜차이저 시절에 작은 마켓 규모에 불만을 품고 트레이드 요청을 공식적으로 했지만, 토론토 입장에서는 흥행성도 있고, 실력도 있던 카터를 보내주기 싫었고, 그에 카터가 태업을 했었죠.

2009-10-13 23:29:40

작은 마켓 규모에 불만을 품엇다기 보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쳣엇죠, 첨에 토론토를 인기구단으로 만들엇을때의 카터의 입김은 대단햇다고 하는데요, 부상으로 많은경기를 날려버리고부터 점점 그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합니다.(그런데 그의 커리어 경기수를 보면 트래이드 되기 바로 전해를 제외하곤 매시즌 70경기 이상을 소화해냈습니다.) 예로 빈스의 어머니의 경기장 전용주차공간을 빼앗고, 빈스는 다른선수를 뽑기 원햇지만 토론토는 보쉬를 뽑는등의 일이죠. 머 선수보다 팀이 우선시 되는게 맞는말이지만 빈스가 토론토구단에 미친 영향은 정말 엄청낫엇는데 말이죠. 그러다 점점 토론토란 팀이 카터 중심에서 보쉬 중심으로 바뀌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골이 깊어지고 카터가 결국 트레이드를 요청하지만 토론토에서 거절하죠. 그리고 딱히 들어온 트레이드 제안역시 빈스를 내주기엔 탐탁치 않은것들이엇구요. 그렇게 시즌이 흘러가다 결국 빈스가 태업을 합니다. 토론토 울며겨자먹기로 뉴저지에서 들어온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거의 5 : 1 트레이드였지만 실상은 토론토에서 받아서 제대로 쓴 선수는 거의 없엇죠.
그래서 아직도 빈스가 토론토 원정을 가면 엄청난 야유가 쏟아지죠...

흠 이건 거의 빈스팬인 제가 아는 상황이구요. 토론토구단의 사정도 있을거구요.
머 어찌됫든 태업한건 잘못된행동이었죠. 정말 은퇴하고나서도 빈스하면 태업은 꼬리표처럼 따라 붙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팬으로써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

2009-10-13 23:34:43

흠.. 그런 내부 사정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태업 사건 이후로 빈스를 부정적으로 봤는데, 요새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서 참 보기 좋습니다.

2009-10-14 04:32:32

카터의 태업의 원인중에 하나가 카터중심에게 보쉬중심으로 팀이 돌아가서였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카터위주의 팀이었고, 다만 그 전 년도들은 카터의 입김이 팀 운영을 너무나 심하게 좌지우지 했었는데 (FA계약, Draft 등등 -거의 대부분 실패작들이었습니다), 03년도 드래프트때는 카터의 말을 듣지 않고, 보쉬를 뽑았던거였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드래프트였고, 보쉬도 데뷔하자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랩터스는 카터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었죠.

결국에 보쉬중심으로 팀이 바뀌게 된 계기는, 결정적으로 카터의 태업 때문 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팀이 어쩔수없이 보쉬중심의 팀으로 개편을 했던것이었고, 그래서 카터를 트래이드 한것이었습니다



정확한 배경을 알고나면, 왜 그렇게 토론토 팬들이 카터를 싫어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팀과 팬들의 막강한 지원과 응원이 있었지만, 몇가지 자기 맘에 들지 않았다고 배신하고 떠난 모양새이니까요

카터를 트래이드 할때 받아온 카드가 괜찮았더라면, 이 정도까지 싫어하지 않았을텐데...
카터의 태업으로 인해 랩터스는 카터를 트래이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타 팀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랩터스에게 좋은 카드를 내 줄 필요가 없었던게죠

2009-10-13 23:53:46

요즘에도 카터하면 태업얘기 나오나요? 거의 못 들어 본 것 같습니다만...

태업의 배경은 위에 잘 설명되어있네요. 태업이란... 공 받으면 주변 돌아보지도 않고 곧바로 파이어~

패스도 안하고, 그야말로 공 받으면 '나 농구하기 싫다...'라는 식의 막무가네 슛만 던져댔었습니다.(그런데도 평득이 15점이 넘더군요 ㅡ.ㅡ)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나 앞으로 덩크 안해~' 이런 이야기도 서슴없이 했죠. 카터의 트레이드 마크가 에어 덩크인데... 그거 보러 관중들이 에어캐나다 센터를 찾는건데, 그 플레이를 안하겠다라고 공헌을 했으니... 거의 팬에 대한 도전이죠.

카터 개인 사정은 이해는 합니다만, 팬심에게까지 배신을 때리는 건, 조금... 잘못된 처사가 아닌가 싶었죠. 그래도 뉴저지로 이적하고 나서는 예의 카터의 모습을 찾아서 다행이었죠.

2009-10-14 00:47:42

솔직히 태업의 꼬리표가 이렇게 오래 갈지는 몰랐슴다.

실질적인 태업을 보였던 경기는 3경기 정도됩니다.
2경기 그러다가 그 다음경기가 LAL라서 코비가 의식되었었는지
24,5점 넣으면서 본 실적 보여주다가 그 다음 경기에서 최고조에 올랐었죠.
3점 한참 멀리서 냅따 던지더라구요.ㅠㅠ
제가 그때 토론토에 있었는데요, 아이스하키밖에 몰랐던 캐나다에
MBA를 안착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건 단연 카터였구요,
한때는 인기구단 5위까지도 갔었슴다. 그런데 카터부상으로 팀이 너무
좌지우지되니깐, 구단주는 감독이 바뀐차에 빅맨중심으로 팀컬러를 바꾸고
싶어했죠. 카터의 출전시간도 너무 적었슴다. 15분정도 내외였으니요....쩝

올스타 3년연속 1위였고, 그 당시 카터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었죠.
올스타전에서 마지막이 될수도 있었던 MJ에게 선발 SG를 양보하라는 권유를
받았을때도 대학선배이자 레전드지만 그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을것 같았슴다.
전체 올스타 1위였고, 팬투표로 된건데 사람들이 양해하라고 했으니요..

프로선수로서 태업이 정당화될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카터에게
참 억울하게 돌아가긴 했슴다. 카터의 목소리도 너무 컸었구요...

뉴저지 가서도 현재까지 잘 하고 있지만, 분명 태업이후에 인기가 확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고향팀이고 강팀인 올랜도에서 올해 뭔가를 제대로 보여준다면, 이젠 꼬리표를
떼버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부디 올해 좋은 모습 보여주길...

2009-10-14 04:30:47
실질적인 태업을 보여준 경기가 3경기는 아니죠
전반적으로 시즌내내 태업했습니다


얘가 열심히 뛰는지, 아님 뛰기 싫은데 억지로 설렁설렁 뛰고 있는지는...
경기중에 하던 플레이는 물론이고, 그의 표정만 봐도 너무나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나 대충뛰고 있다고 써 놓은 듯한 얼굴을 주고 하고 있으면서,
슛을 미스하거나, 자기 마크맨이 자기를 앞에두고 슛을 성공시켜고 그냥 싱글싱글 웃고 있더군요
물론 열심히 막지 않는다는것은 농구를 좀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여러가지 예들이 있겠지만, 그 중 랩터스 팬들을 가장 분노케한 사건은,
토론토 작전타임을 마치고, 코치가 지시한 작전을 상대방팀에게 장난식으로나마 알려준 사건이죠

이게 결정적이었고, 랩터스가 카터를 트래이드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2009-10-14 08:22:57

2004-05 시즌 카터의 태업은 트레이드 될때까지 시즌 내내였습니다.
그걸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탯이 자유투율과 개인파울입니다.
평균 득점 같은건 당시 토론토 팀 운영 방식등의 문제도 있으니 뭐라 하기 그렇군요.

그 때 카터는 너무 수비를 안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개인파울 수 저하로 이어졌죠.
또한 집중하지 않고 너무 경기를 대충 뛰었습니다.
그래서 자유투를 던질 때도 성의 없이 대충 던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고
그게 자유투율 저하로 이어졌죠

2009-10-14 02:54:14

원맨속공상황에서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_-;;

그것도 홈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말이죠.

2009-10-14 08:17:05

그냥 프로 선수로써 팬들에게, 팀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고 표현하면 딱 맞을 겁니다

2009-10-14 08:25:33

제가 알기론 팀 단장으로 줄리어스 어빙 영입을 하기를 원했구요..
샘 미첼 감독 영입도 반대를 했는데.. 영입을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9-10-14 08:36:28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쳤습니다.
카터가 부상당하기 시작한게 2001-2 시즌부터였고
그 시즌을 끝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01-02 시즌은 레니 윌킨스, 2002-03 시즌은 케빈 오닐, 2003-04 시즌은 샘 미첼이 감독을 했죠.
이렇게 감독이 자꾸 바뀌며 팀이 불안해진데다 새 GM 선임을 놓고 카터는 줄리어스 어빙을 추천했지만
팀은 Rob Babcock을 GM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새 GM 랍 뱁콕은 팀이 카터에게 해주던 특혜들을 폐지했습니다 (카터 어머니에게 경기장 앞에 주차장을 제공한게 대표적이었죠)
그러자 카터는 더 좋은 팀으로 가고 싶다며 트레이드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새 감독 샘 미첼은 철저한 10인 로테이션을 구사하며 카터의 출장시간을 제한시켰고 이건 카터의 스탯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카터가 빠진 적도 있었죠.
사실 시즌 초반엔 카터가 트레이드 요청에도 불구하고 태업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11월 중순부터 팀 성적이 5할 밑으로 내려가자 눈에 띌 정도로 카터가 성의없이 플레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카터와 샘 미첼이 싸웠다는 보도도 나왔고 (양 쪽 모두 사실이 아니라 장난으로 레슬링한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카터가 부상으로 빠진 후 결국 12월 중순에 뉴저지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팀으로선 보쉬를 새 프랜차이저로 쓰기 위해 빨리 카터를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카터가 덩크를 안한건 자기가 너무 덩크로만 인식된다며 그런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얘기를 한건 트레이드를 요청하기 이전부터였고 태업과는 관계없습니다.
근데 뉴저지 가더니 덩크 잘만 하더군요

2003 드래프트에서 토론토가 4번픽을 받자 팀은 보쉬 혹은 웨이드를 뽑으려 했고
카터는 픽을 트레이드해 베테랑을 영입하길 원했습니다.
나중에 보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카터도 생각이 바뀌었다며 보쉬를 인정했습니다.

토론토 팬으로서 카터에게 실망한건 태업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그 전 몇 시즌 동안 카터는 너무 느슨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런건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에게서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2001년 필라델피아와의 동부 준결승 7차전날 아침에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질 않나
언젠가부터 돌파는 줄어들고 너무 외곽슛 위주의 경기만을 했고
이기든 지든 경기를 즐기기만 하겠다는 식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그 분노가 폭발한건 뉴저지로 트레이드된 이후에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화가났던건 토론토에서는 지난 몇 년간 하지도 않던 포스트업을 뉴저지에서는 했다는겁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성의없는 플레이로 팬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에
토론토 팬들은 영원히 카터를 용서 안할겁니다

2009-10-15 17:35:20

제가 알기로도 카터의 불성실한 태도는 트레이드 된 시즌의 단지 몇경기로 판단 할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카터는 캐나다팀에서 뛰면 세금이 많아서 자기가 더 손해라느니....

비 인기팀이라느니...

그런 발언을 공공연히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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