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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리빙스턴에 관한 질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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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14:24:54

션 리빙스턴 ~!!

제2의 페니가 될수있는 선수다 ..

그런말을 들은적이있습니다

잔부상에 자주 시달리다가 요즘 워싱턴에서 잘하고 있다~

이정도.. 정보밖에 없는대 ..

어떤 선수였나요?

그리고 큰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는대 무슨 일이였는지..

설마 이친구도 오도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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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4-13 14:35:26

오토바이가 아니라 시합 중에 속공 마무리하다 떨어지면서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1VLN2dlbV0

아마 여기에서도 많이 올라왔었지만 보기에 혐오스러울수도 있고..

다칠때 비명소리나 그 후 신음소리까지 다 들려서 좀 안타까운 영상이라 링크로만 올립니다.

선수에 대한 평은...다른 분들이 잘 해주실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신 포가와 그에 대한 기대감을 빼면 그렇게 크게 인상적인거 없던 선수같습니다.)

2010-04-13 14:59:09

장신 포인트 가드이지만 슈팅가드처럼 플레이하는 선수입니다. 돌파능력이 참 좋았죠.
큰키와 패스센스가 있어 페니 어쩌고 했지만 포인트가드로서의 재능은 그 정도 까지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2010-04-13 15:16:31


저는 페니도 자칭 포가지만 롤 자체는 사실상 보조리딩형 슈팅가드에 가깝다고 봤는데요. 티맥처럼.

션 리빙스턴보다는 페니가 포가스럽긴 하지만.

2010-04-13 15:51:52

페니는 아예 포가에서 슈가로 컨버전한 케이스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랜도 리즈 시절의 스타팅 라인업은 [ 페니-앤더슨-스캇-그랜트-샥 ] 이었으니까요. 앤더슨은 전형적은 슈가의 모습이었고, 스캇은 전형적인 슈터였죠. 페니는 팀의 리딩을 전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벤치 멤버들이 투입되고 점수 쟁탈전이 펼쳐지면 슈가스러운 플레이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물론 올랜도 리즈 시절에도 일반적인 포가들에 비해서 보다 직접 공격을 즐겼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의 듀얼 가드들이나 리딩을 전담하는 슈가들에 비하면 페니가 좀 더 포가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하고, 그 정도면 걍 "포가"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보조" 리딩 가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샥이 떠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리딩을 분담하는) 슈가로의 변신을 시작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앤더슨이 아닌, [ 브라이언 쇼 / 데렉 하퍼 / 마크 프라이스 ] 등과 함께 백코트를 이루던 시절이죠. 이후에 올랜도의 마지막 시즌에는 다시금 앤더슨과 선발 출장하며 포가로 플레이하기도 했다가, 말미에는 데럴 암스트롱과 함께 등장하며 또 다시 선발 슈가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그러다가 피닉스로 트레이드 됐고, 또 다치고, 또 다치고.... .... ㅠㅠ

2010-04-13 16:00:29

제 의견도 비슷한데, 말하자면 '팀 사정상 리딩을 맡는' 포가였다는 생각입니다. 조던이 리딩한다고 포가는 아니지만요. 페니는 사실 좀 미화되는 면이 강하다고 생각해서(조심스럽지만) 장신 포가라는 특수성(매직에 비견되는)은 있었지만 저는 페니는 부상이 아니었어도 결국 슈가로 갔을 거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점수 쟁탈전이 벌어지면 전형적인 슈가의 모습이었죠. 점수쟁탈전을 벌일 때의 크리스 폴이나 데론 윌리엄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

2010-04-13 16:04:5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페니를 포가시절-슈가시절로 구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루키 시절에는 꼰대 스카일스의 백업이었으니... 팀 사정상 리딩을 봤다면 그 시절에 백업 슈가로 출장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때도 결국 백업 포가였으니까요) 이렇게 말씀드린 것이었답니다.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

2010-04-13 16:07:29

넵 의견 감사합니다.

2010-04-13 17:35:38

백업은 아니지 않았나요? 페니가 루키 시절에 전경기 선발 출장이었고, 스카일스가 전경기 출장 46경기

스타팅 출전이었는데요.

그리고 샼이 떠나기 전에도 스타팅은 PG로 나왔지만, 1쿼터 말미와 2쿼터, 3쿼터 말미 등

벤치멤버들이 섞여서 뛸 때는 PG로 벤치멤버(예를 들어 브라이언 쇼, 대럴 암스트롱 등)가 나오고,

페니는 SG로 뛰었죠. 그래서 페니를 확실하게 PG 시절, SG 시절로 구분은 어렵다고 봅니다.

병행시절과 SG시절로 보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2010-04-13 18:07:37
아이고 완전 빅실수를 저질렀네요.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82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었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사실 이거 수정하러 들어왔는데, 그 전에 루날도님께 딱 걸렸네요 ^^ 스카일스한테 혼나가면서 포가로 플레이했었다고 말한다는게 "백업"이라고 말해버렸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벤치 멤버들과 섞여서 뛸 때는 2번 롤을 맡아봤었죠. 제가 언급했던 "점수 쟁탈전" 상황도 이런 케이스를 염두에 둔 말이었습니다.

확실히 페니는 스탁턴과 같은 1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초창기부터 현 세대에 활약하고 있는 듀얼 가드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을 잡고 코트를 건너서 스윙컷을 하는 2-3번들에게 패스를 하거나, 인사이드에 자리를 잡고 있는 샥에게 볼을 투입하는게 첫 번째 임무였고 소위 말하는 "게임을 조립하는 일"도 페니의 역할이었죠.

물론 언급했듯이 벤치 멤버들과 함께할 때에는 2번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페니의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리딩을 보조하는 2번" 혹은 "듀얼가드"라고 불리울만한 성격의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행"이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에는 일면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병행"시절을 "포가시절"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포가"로써 "슈가" 역할을 병행하기도 했던 것이지 1번 슬롯에서 "슈가"의 플레이를 하는 가드는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음... "병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사실 페니는 커리어 내내 두 가지 역할을 병행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는 이런 의미로 포가 시절과 슈가 시절로 구분한다고 말씀드린거랍니다 ^^ (사실 한 선수의 커리어를 어떻게 포지션 구분으로 딱딱 잘라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개인적인 편의상의 구분일 뿐입니다)

결국은 개인적인 의견이고, 대다수의 분들로부터 반대 의견을 들어왔지만... 역시 저는 샥과 함께하던 올랜도 시절의 페니는 1번이라고 생각되네요. ^^;;;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

그리고,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아... 좀 더 빨리 접속해서 수정했었어야 했어... ㅠㅠ)
2010-04-13 19:12:50
아... 혹시나 "그럼 백업 슈가 드립은 왜 친거야?" 라고 하실까봐..


사실 페니는 데뷔 당시 아예 3번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데뷔전 스타팅 라인업이 [ 꼰대 - 앤더슨 - 페니 - 크라이스토비악 - 샥 ] 이었죠. (물론 앤더슨과 함께 2-3번을 오가며 플레이했습니다만...)

당시 올랜도는 제법 다양한 라인업을 시도하는데 크라이스토비악이 부상을 당하면서 제프 터너나 앤써니 애번트가 선발 파포로 플레이하기도 했고, 데니스 스캇이 선발 자리를 꿰차기도 했죠. 페니 역시 다양한 시도의 대상이었는데, 페니가 코칭 스탭들의 기대 이상으로 1번 롤을 잘 수행해내면서 포가로써 인정을 받게 되죠. 결국 시즌 막바지에 최종적을 확정된 스타팅 라인업은 [ 페니 - 앤더슨 - 스캇 - 크라이스토비악/터너 - 샥 ] 이었고, 스카일스는 백업 포가로 전향합니다.

그리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 이전까지 4년간 팀의 주전 포가로 플레이했던 꼰대 스카일스를 미래의 1라운드 픽과 트레이드 해버리기에 이르죠. 스카일스는 페니가 데뷔하기 바로 1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즌 평균 15.4득점 9.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었습니다. (스카일스가 먼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말도 있었죠. 백업으로 뛸 수 없다며... 아무튼...;;)

만약 당시에 1번으로써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면, 어쨌든 당분간은 스카일스가 선발 1번을 맡아봤을테고, 그러면 페니는 앤더슨과 롤이 겹치게 되는데... 올랜도에겐 큰 의미가 있는 앤더슨을 당장 내치긴 힘들었을테니 데뷔전처럼 2-3번으로 출장했을지도 모른다~ 라는 이야기를 하려다가 "백업 2번"드립을 쳤습니다;; (이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맴돌다가 백업 1번 이야기도 나왔나보네요)

아무튼.. 뭐... 그렇다구요..
(간만에 페니 이야기를 하니까 신이 나서 설레발을 좀 쳤습니다. 이해해주세요~ ^^)
2010-04-14 00:01:59

페니가 루키시즌 초창기에는 저러했군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루키시즌 막판의 경기와 2년차 이후의 경기들을 구해서 봤어서,
프로 초기에 어떻게 된 건지 몰랐습니다. 대학 때 경기 하나를 봤는데 거기서도
PG를 맡길래 프로에서도 자연히 PG로 받아들여진 거로 생각했었네요.

말씀처럼 페니는 보통의 특급 PG들과도 많이 다르고, 듀얼가드는 절대 아니었구
참 애매하기도 합니다. 특급 PG들과 다르다는 말은 스탁턴, 내쉬 등을 보면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동료들과 같이 움직이며 기회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페니는 보통
오닐에게 먼저 공을 넣어주거나, 일단 공을 몰고 하프코트를 넘어와서는 앞선에 나온
다른 동료에서 공을 주고는 자신은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거나 혹은 빙 돌아서
나오곤 했었죠.
PG로서의 능력이 저 정도까진 아니었던 거로 여겨집니다.
("저 정도"는 실상은 레전드급이죠. ) 표현을 하다보니 너무 심한 비유가 되어버렸네요.
p.s. 스카일스가 페니 데뷔 1년 전 그러니까 오닐의 데뷔시즌인 92-93에 NBA 레코드인
어시스트 30개를 기록하지 않았나요? 스카일스 입장에선 저런 자신을 밀어내고
애송이를 주전으로 세우니까 열받을 만하기도 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2010-04-14 12:46:26

맞습니다. 스탁턴이나 내쉬 같은 타입의 선수는 분명 아니었고, 순수한 1번으로써의 역량은 아무래도 두 선수에게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죠 (두 선수는 워낙에 후덜덜한 포가들이라;;;). 그렇다고 듀얼도 아니고.. 아무튼 참 애매한 선수입니다. @_@


대학 때에는 그냥 페니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형국이었죠. 1번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그냥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였습니다. 포지션이 의미가 없었던 시절이죠;;

프로에 데뷔한 이후에는 신장도 있고, 공격력도 좋고, 팀에는 훌륭한 포가(꼰대)가 이미 자리 잡고 있었던지라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했었는데, 코칭 스탭들은 결국 페니를 1번에 정착시키기로 하고 스카일스는 트레이드 됩니다.

스카일스는 말씀하신대로 페니가 데뷔하기 직전인 92-93 시즌에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죠. 92-93 시즌의 스카일스는 스탁턴 다음으로 많은 73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평균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9.4개로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헌데 풋내기한테 밀렸으니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았겠죠.

게다가 두 선수의 성격이 워낙에 극단적이라...;;;


대화 즐거웠습니다! ^^
2010-04-14 16:59:11

하더웨이의 첫 시즌은 가드/포워드 였습니다. 포인트가드는 아니였죠. 다만 장신이라 샤크에게 엔트리패스를 넣어주는 역활을 수행했었고 센스가 좋아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죠.

2년차때는 포인트가드로 출장합니다. 보조리딩형이라기 보다는 좀더 다재다능한 리딩가드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샤크의 시즌아웃 부상만 없더라면 그의 공격적인 재능이 그렇게까지 부각될 수 없었을 것이고 매직과 같이 어떤 포지션에 가져다 놔도 전부 해버리는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매직존슨도 리딩가드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죠.

하더웨이 그의 재능에 거품은 분명 있지만 두 MJ가 자신과 가장 닮은 선수로 그를 지목했다는 점은 립서비스를 떠나서 생각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2010-04-13 17:09:20

듀크에 잠시 발을 담궜다는 이유로 커리어전반에 걸쳐 골골되는게 아닌가 의심되는... 농담이어요.

2010-04-13 20:27:43

지금 하는 걸 보면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에 걸맞는 포가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예전에 필 잭슨도 리빙스턴에게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었고 피셔도 리빙스턴이 딱 잭슨의 구미에 맞는 선수라고 했었죠.

WR
2010-04-14 17:04:00

질문은 리빙스턴이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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