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얼리 엔트리가 훨씬 더 일반적이어서 이런 표현을 잘 안쓰지만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학은 다 마치고 오는게 일반적인 트렌드였죠.
지금도 몇몇 대학들은 얼리 엔트리를 자제하는 전통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학교가 조지타운인데 알렌 아이버슨이 96 드래프트에서 화제가 된 것 중 하나도 바로 그 보수적인 조지타운에서 얼리 엔트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했기 때문이죠.
참고로 얼리 엔트리는 6~70년대 NBA의 경쟁 리그였던 ABA에서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그 전까진 NBA 올려면 대학을 다 마쳐야 했죠. ABA가 이를 허용하는 바람에 당시 수많은 대학 스타들이 ABA로 발길을 돌렸고, NBA에선 소송까지 걸었지만 법원에선 가정형편때문에 프로에 조기 진출하는 선수들의 선택을 막아서는 안된다며 ABA의 손을 들어줍니다.
본래 취지는 형편이 어려운 선수가 대학 졸업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프로로 진출하는 길을 열어준다는 명분이었죠. 그래서 하드쉽 드래프트란 명칭으로도 불렸습니다. 이후로는 형편과 관계없이 더 빠른 성공을 위해 조기로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아지면서 그냥 얼리 엔트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2004-06-01 22:16:30
Hemmm....all(kobe t-mac answer) ~~ star : )
2010-08-08 18:54:49
스펜서 헤이우드
2010-08-09 12:32:53
듀크도 졸업하고 나가는 게 거의 전통이었는데 엘튼 브랜드, 코리 머게티, 윌리엄 에이버리 등이 얼리 엔트리로 나가면서 깨진 적이 있습니다(신입생들에게 줄 장학금 TO가 모자라 코치 K가 권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_-)
대학 4년을 마치지않고 그 전에 드렙에 참여하는걸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