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피어스, 뭔가 달라진 것 같지 않나요?
1995
2010-12-04 07:36:35
보스턴 경기를 계속 챙겨보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피어스가 이상하네요.
18경기를 치룬 현재 평득 19,7이고,
야투율은 52.5%, 3점슛율은 45.6%로 커리어 최고를 달리고 있고,
턴오버는 경기당 1.7개로 커리어 최저.
물론 후반이 되면 힘이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경기를 봤을 때 미국나이로 33살인 피어스가 발전한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거침없고, 간결한 돌파 (움직임이 확실히 깨끗해진 것 같아요. 우겨넣는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수비와 리바에 적극적인 가담 (피어스가 수비를 이렇게 잘하는 선수였는가?)
최고조의 슛감 (어느상황이던 거침없이 올라가는 3점슛~ 클린!)
무엇보다 지금까지 기복이 거의 없어요. 18경기중에 야투율이 4할 아래로 떨어진게 단 한경기 뿐.
요즘 론도가 약간 주춤한데, 보스턴의 심장이자 에이스인 피어스가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으니
정말 다행인 것 같네요.
이 기세가 내년 6월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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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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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사진에서 딱 답이 나오지 않나요? 폴피어스는 올해 오프시즌때 감량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저도 보스턴 첫경기부터 폴피어스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죠. 피어스는
전성기가 지나는 선수들에게 노화에 대비하는 좋은예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