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만해도 매니아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던 선수가 바로 맷 보너입니다. 실력도 없는 선수가 3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아서 스퍼스의 샐러리유동성을 막았다고 스퍼스 팬분들에게 진짜 욕 많이 먹었죠. 올시즌 채닝프라이에 대한 비난과 성격이 유사합니다. 정도는 훨씬 더 심했구요.
그 비난 만큼이나 임팩트없는 선수인데 이 선수가 가끔 잘 하면 사람들이 "보너신이 등장했다" 이런 식으로 장난을 했던 것이 작년부터 계속 잘하자 아예 "보너신"이 되어버린 거죠.
WR
2010-12-30 01:27:18
아.... 그런거군요
저도 의아했던게
예전에는 매니아분들 쓰시는 글에서
맷보너는 왜 방출을 안하나 뭐 이런식의 글도 본적이 있기때문이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2010-12-30 01:25:36
1. 능력도 없고, 써먹기도 애매한 놈이 돈은 엄청 받아먹는다. 2.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도무지 하는 일이 없다. 3. 팀의 장기플랜 다 망쳐놨다고 엄청나게 욕먹는다. 4. 어쩌다가 잘하면 '어이구. 보너신 강림하셨네.' 이러면서 비아냥의 대상이 된다. 5. 근데 선수 자체가 너무 성실하고 연습벌레라서 작년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팀 시스템에 녹아들더니 쏠쏠한 플레이를 해준다. 6. 점점 보너신이라는 호칭이 찬양조로 변해간다. 7. 10-11시즌, 그는 정말로 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