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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배드보이즈 2기 어땠나요??

 
  2621
2010-12-24 18:52:21

제가 그 당시에 nba를 안봐서 잘모릅니다. 그랜트힐 한창 잘나갈 때 디트로이트는 압니다만...


최근에 다시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챙겨보는데요~

역대 우승팀들을 보니 디트가 2년 연속으로 결승가서 레이커스를 이기고

다음해에 산왕과도 접전 끝에 준우승 했더라고요~~

대충 보니 리빌딩에 성공한 사례같은데 현재의 빅3처럼 잘하는 선수들이 뭉쳐서 그런 좋은 성적을 

낸건가요?? 그랜트힐은 어디로 트레이드 된건지....

배드보이즈라고 불리는거 보니 거친 허슬 플레이를 한거 같은데...

그 당시 선수 구성과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지금보니 정말 매력적인 팀 같아서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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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24 18:57:55
뭐 농구는 팀 스포츠다라는것을 산왕과 더불어 가장 잘 보여준 팀인듯 싶습니다. 개인 기록은 좀 부족해보일지 몰라도 완벽한 역활부담과 지옥급 수비, 그리고 딱 알맞는 벤치들이 조화를 이루니 동부의 최강호 자리를 놓치지 않았죠  배드보이즈 2기를 생각하면 지금같이 수비하는 디트는..... 슬픕니다.
2010-12-24 19:05:42

저 역시 배드보이2기 이후 NBA를 봐서 그러는데요...


주전 맴버들과 주요 밴치맴버들을 알 수 있을까요?

2010-12-24 19:14:25

우선 스타팅은 천시- 해밀턴- 프린스-라쉬드 월리스(04 트레이드로 들어왔죠)- 빅벤이었고 벤치는 뭐 수시로 바뀌었지만 델피노도 있었고 린제이 헌터에 맥다이스 등등이 있었죠.  나중에 06-07 오프시즌에 빅벤이 시카고로 떠나자 필리에서 웨이브된 웨버를 영입하면서 천시-해밀턴-프린스- 쉬드- 웨버라는 스타팅에 머레이, 델피노, 모하메드, 맥시웰, 맥다이스이라는 튼튼한 백업들이 있었습니다. 웨버가 떠나서는 맥다이스를 스타팅으로 올리고 스터키라는 당시에는 전도유망했던 유망주가 들어와서 06-07 시즌보다 더 멋진 07-08 시즌을 보여주죠  하지만 다음 시즌 답사마와 천시를 바꾸면서 급격히 몰락했고 듀마스가 섣부르게 질러버리면서 해밀턴과 프린스를 제외하고는 배드보이즈 2기 스타팅중 아무도 안남고 밸런스가 좀 어정쩡한 라인업이 되어버렸죠;;;

Updated at 2010-12-26 07:29:35
우승시즌에는 그 유명한 마제도 있었습니다.
Updated at 2010-12-24 19:17:11
원래 어느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로스터의 안정감과 더불어 확실한 슈퍼스타의 존재가 필요한 법인데 그런면에서 디트는 코비, 샼, 던컨, 가넷 등과 같은 슈퍼스타가 없었음에도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공수에서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면서(특히 수비에서) 리그 최고의 강팀으로 떠오를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빅3를 구성해서 리그에 참여중인 팀들하곤 근본자체가 다르죠...
이 팀이 각광을 받기 시작한건 역시 벤 월러스가 디트로 넘어온 이후 리바운드, 블락, 인사이드 수비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겠죠... 로스터에 점점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디트의 짠물수비는 리그최고로 평가받기 시작했었고 급기야 02시즌을 앞두고는 당시 조던을 뒷받침할 확실한 스코어러를 찾고있던 워싱턴에게 에이스였던 스택하우스를 준 대신에 립 해밀턴을 데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02플옵에서 가넷, 저비악과 함께 미네소타의 공격을 이끌었던 빌럽스를 FA로 데려오면서 빌럽스-해밀턴이라는 상당히 탄탄한 백코트진을 구성하게 되죠...
그후에 03플옵 1라운드에서는 올랜도의 티맥에게 제대로 농락당하면서 1라운드 7전4선승제 도입이후 최초의 업셋팀이 될뻔한 위기도 맞았었죠... 그럴때 등장했었던 선수가 지금까지도 디트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 테이션 프린스입니다... 당시 프린스가 신인이긴 했었지만 티맥에게 여러 선수들이 맥을 못추니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스포임에도 빠르면서도 팔이 길고 수비력도 좋으며 티맥보다 3cm가량 더 큰 프린스를 티맥의 매치업으로 붙여봤는데 이게 의외로 재미를 보게 됩니다... 그후에 프린스는 03-04시즌부터 확실한 주전 스포로 올라서게 되죠...
03-04시즌에 빌럽스-해밀턴-프린스-빅벤-캠벨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상당히 탄탄했었지만 결정적인 약점이 빅벤이 공격쪽에서 엄청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면서 백코트진에 비해 인사이드진에서 상대팀을 괴롭힐만한 선수가 없었다는게 약점이었는데 시즌 도중에 포틀에 있다가 애틀로 트레이드가 됐었던 쉬드를 단 하루만에 트레이드로 데려오게 됩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밸런스가 엄청 잘맞았던 쉬드를 데려오면서 디트는 인사이드 수비력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과 동시에 인사이드진에서도 상대팀을 괴롭힐만한 공격수를 데려오는데 성공합니다... 빌럽스-해밀턴-프린스-쉬드-빅벤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밸런스를 자랑했던 스타팅라인업도 좋았지만 헌터, 마제, 빅내스티, 오커, 캠벨 등으로 이어졌던 벤치라인업은 양질로 리그 최고의 벤치로 평가받기에 충분했죠... 결국 04플옵에서 1라운드에서 만났던 밀워키를 쉽게 격파하고 2라운드와 동부파이널에서 동부의 우승후보였던 뉴저지, 인디애나를 각각 4승3패로 힘겹게 넘어서며 대망의 파이널에 올라서게 됩니다...
아무래도 04파이널의 주목거리는 디트의 우승여부보다 전당포 레이커스의 페이튼, 말론이 얼마나 기뻐하면서 우승을 맞느냐에 맞춰져 있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레이커스의 우세를 점쳤었는데 이는 1차전부터 확실히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빌럽스-해밀턴의 백코트진은 레이커스의 백코트진을 압도하기 바빴고 프린스는 코비를 이보다 더 잘막기 힘들 정도로 완벽에 가깝게 마크했으며 빅벤-쉬드를 주축으로 오커, 캠벨 등이 돌아가면서 나왔던 프런트라인은 레이커스의 샼에게 대량실점을 허용하더라도 다른 레이커스의 선수들에겐 절대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레이커스 선수들을 엄청 당황하게 만들었죠... 여기에 브라운의 적절한 지도력까지 더해지면서 디트는 예상을 깨고 레이커스를 4승1패로 쉽게 무너뜨리면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었죠... 파이널에서의 저런 모습덕분에 디트는 배드보이즈 2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죠...
2010-12-24 22:46:29

 저도 그부분이 의아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도 트레이드후 트레이드 불가 기간이라는 것이 있는데 쉬드는 그냥 하루만에 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저도 궁금...

2010-12-24 19:22:05
주전에 슈퍼스타가 한명도 없는 팀이자, 주전 전원이 슈퍼스타인 팀
2010-12-24 19:25:07

배드보이즈는 딱 1기뿐이죠..아이재아와 로드맨이 있었던..천시나 립이 있던때랑은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현 보스턴이..디트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슈퍼에이스는 없지만(뭐..물론 과거엔 슈퍼에이스 였지만)..팀으로 똘똘 뭉쳐서..
똥줄농구를 펼치는..셀틱..

WR
2010-12-24 20:03:56

아 그렇군요~~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제리 스텍하우스가 식서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디트로 또 갔다가 워싱턴으로 갔었군요~현재는 마이애미구요^^감사합니다.

2010-12-24 20:31:20

완벽한 래리브라운 팀이었죠. 1번의 푸쉬+슈터의 완벽한 베이스라인 동네한바퀴 스윙+강력한 수비....
2010-12-24 20:44:25

최악의 수비였죠... 

매 쿼터당 20점 이상을 주지않겠다는 각오고 게임을 하는 느낌;;;

인상깊었던 경기가 당시 짠물의 대명사였던 인디와 디트가 붙었는데
4쿼터인데 62:65 와 같은 점수가 연출되기도 했었지요.. 
Updated at 2010-12-24 23:06:18
당시 디트는 무슨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듯한 팀이었죠. 무슨 풀파티모냥 팀원들에게 수비+2 아우라를 뿜던 벤월러스. 팀원들의 사기+2 와 행운(?)+2의 라쉬드 월러스, 득점과 찬물을맡았던 빌럽스, 뜀박질과 속공을 맡던 해밀턴, 그냥 계속 플로어에 있는 프린스까지.

아마 이런 캐릭터 성을 가진 팀은 다시 나오기 힘들 겁니다. 

분명 극단적인 수비팀인데 절대 거칠지 않고 디트 경기는 재미있다는 평을 받았던 묘한 팀이었죠.
2010-12-25 00:57:24

디트로이트 2기는 외인구단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주전 대다수가 다른 팀들이 원하지 않는 그런 선수들이었는데요.
빌럽스는 디트로이트에 오기 전만 해도 여러팀을 떠돌아 다녔고, 립은 워싱턴에서 트레이드 되어온 선수고 빅 벤은 언드레프티, 라쉬드는 성격상의 문제로 디트로이트까지 왔네요.
다만, 왕자는 디트로이트에서 픽한 선수인데 1라운드 중후반에 뽑힌걸 생각하면...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과 강력한 수비가 바탕이 되어 '농구는 디트로이트'라는 말도 나왔었는데

지금은...

2010-12-25 02:50:01
03-04 파이널 경기 동영상을 갖고 있는데...
거기서 빌럽스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7년 동안 6개팀인지 6년 동안 7개팀인지를 떠돌아다녔다고...
2010-12-25 08:42:04

한창 철없을 때 빅벤 무적 시절 디트로이트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슈퍼스타 있는 팀이 우승하는 걸 보고싶어!
근데 또야?


근데 디트를 어떻게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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