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스페인 있을 때 no.1 이였나요?

Comments

┏Penetration┓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1-01-23 14:22:59

넘버1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저도 루비오보려고 영상보다가 루디보고 "저 선수는 대체 누구지?"하면서 물어봤던 기억이 있죠

2011-01-23 14:26:42

전유럽은 모르겠지만 ACB리그는 정복하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마지막해 평균 21.2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었죠

유럽리그 같은 경우엔 선수들 출전시간이나 득점분포가 고르고

또 NBA보다 경기당 점수가 더 적은데 저 정도 수치라는건 대단한거죠

Updated at 2011-01-23 14:51:15

루디 페르난데즈는 2003~2004 시즌 본격적으로 스페인 리그 유망주들의 요람인 DKV 유벤투트에서 제대로 활약한 85년생 6-6의 스페니쉬 슈팅가드입니다.

실상 데뷔는 2001~2002년에 했지만 본격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기 시작한 건 저때고, 이 해에 스페인 리그에서 평균 11.1득점을 올리면서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뽑힙니다. 19세의 나이로 말이죠.

사실 페르난데즈가 그 이후 스탯은 좋을지 몰라도 07~08시즌 전까지는 전체적인 플레이를 보면 부진을 겪었던 시즌도 있으면서 사실 성장세에 약간 아쉬움을 보이다가 그러다가 07~08 시즌에 유럽리그에서 전무후무한 평균 20점대의 시즌을 맞이합니다.(스페인 리그)참고로 이때는 나바로가 멤피스에 있던 시즌입니다.

어째거나 루디 페르난데즈는 스페인 리그에서 최고의 한 해를 맞이하죠.

이때만 치면 정말 유럽 리그에서도 넘버원 스윙맨의 위치에 거의 다가갔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리키 루비오-루디 페르난데즈의 DKV 백코트는 당시 유럽 리그 최강의 백코트진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유럽농구의 유로파 리그인 유로컵에서 스페인 리그 mvp인 마르크 가솔과 지금 카야 라보랄의 한 축인 페르난도 산 에메테리오의 기로나도 파이널에서 유벤투트에 졌을 정도니까요.

이 해에 마르크 가솔과 MVP를 다퉈서 마르크 가솔(평균 16.2득점, 8.3리바운드, 2.3어시스트)에게 MVP를 빼앗겼지만 플옵에서는 마르크 가솔의 기로나를 이깁니다. 플옵 2라운드인 4강전 세미 파이널에서 에르산 일야소바가 있었던 바르샤(당시엔 나바로는 멤피스에 있었습니다.)에게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지기는 했지만 루디 개인에게는 스페인 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이였습니다.

이 이후 베이징 올림픽의 맹활약, 그리고 느바로 건너오게 되죠.

확실히 이 친구 센스는 마누급은 아니더라도 "마누 지노빌리."를 닮은 구석은 참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샌안팬이지만 늘 포틀을 지켜보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