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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에 들어온 펠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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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 20:59:37

이 선수 언뜻 본 거 같기는 한데
어떤 스타일인가요?
정통파 포가인지? 수비에 특화된
선수인가요?
폴 백업으로 적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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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7 21:02:59

전성기땐꽤했습니다 백업으론 좋습니다

2016-07-17 21:34:10

좋은 포가의 홍수였던 2005드래프트에서..

3번픽 데론,4번픽 폴에 이어,
5번픽으로 뽑혔죠..

이 해 NCAA 파이널에서 UNC가 일리노이를 꺽고 우승했는데..
UNC의 주전 포가가 펠튼이었고..
당시 일리노이의 쓰리가드 시스템에서도,
중심이자 에이스 역할을 한게 데론 윌리암스였습니다..

이 해 UNC멤버들이 NCAA파이널 우승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1라운드에서만 4명이 드래프트되는 기염을 토하는데..
2번픽 마빈..5번픽 펠튼..10번 이후에 션 메이와 라샤드 맥칸츠..
마빈은 거품이 상당히 끼이면서,2픽에 당첨..
사실 당시 UNC의 에이스는 션 메이였습니다..전형적인 NCAA형 빅맨..(프로에선 폭망)
펠튼과 맥칸츠가 백코트의 리더였죠..둘다 1라운드에서 픽..

펠튼은 NBA의 포인트가드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치의 전분야에서..
모두 B+급의 선수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리블,패스,리딩,슛,수비,스피드,운동능력 등등..
보고 있으면 골고루 다 잘합니다..골고루 B+..
나쁘게 보면,결국 그런 것들이 종합된 선수 전체의 클래스도..
결국엔 B+이라는 것..

드래프트 당시엔..
UNC출신으로 샬럿으로선 홈타운 보이로,로컬팬도 많았고..
홈에서의 인기나 관심도는 높았으나...
선수 자신도 팀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고..
팀도 펠튼을 포가로 한 팀의 한계를 느껴선지..
FA로 풀리면서,팀을 떠나고..
샬럿을 떠난 이후로는 저니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 팀에서 그나마 2시즌 뛰고,다른 팀으로..

앞서 얘기한 대로,
포가로서 갖추어야 할 기량과 능력치는 고르게 다 갖추고 있는 선수이고..
어느 정도는 과소평가된 부분도 있습니다.. 
대신 같은 해 드래프트된 폴이나 (전성기)데론과는,
아무래도 클래스의 차이가 나는 선수이구요..
WR
2016-07-17 22:57:53

폴도 드랩 1번 아니였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016-07-17 23:06:22

1픽이 보것이었습니다.

2016-07-18 13:15:28

정통파 포가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디시전 메이킹 등 여러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플레이메이커입니다. 그래서 달라스에서는 오프-가드(2번으로 뛰면서 1번의 리딩을 보조하는, 사실상 투가드 시스템에서 2번을 맡는 슈팅가드)로 써봤는데 나름 단점이 상쇄되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죠.


수비는 엉망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나름 열심히 하는 듯 합니다. 최장점은 빅맨과의 2:2 플레이를 제법 잘 합니다. 뉴욕에서 아마레랑 함께 뛸 때는 정말 영혼의 콤비였죠. 다만 양날의 검처럼 단점도 많은데 미덥잖은 플레이메이킹부터 해서 본인의 능력 이상으로 너무 슛을 많이 던지고, 한창 때 게으른 수비로 팬들을 속터지게 했었죠.


주어진 재능에 비해 성실성이 많이 아쉬운 타입입니다. 커리어 내내 웨이트 관리 부실 이슈가 있었구요, (그럼에도 엄청 빠른 스피드를 타고났죠. 드리블 몰고 달리는 스피드가 한때 리그 탑클래스... 다만 앞만 보고 달리는 경향이 있었죠... 뭐 그것도 다 옛날 얘기...) 지금은 오히려 커리어 내내 유지해 온 탄탄한(?) 웨이트로 작은 키에도 2번들을 잘 막아주기도 합니다.


백업 가드로는 좋은 선수이고 관록이 많이 붙은 베테랑이긴 한데 경기력의 기복은 어쩔 수 없습니다. 때로는 참 영리하게 잘 플레이하면서 간혹 오스틴 리버스보다 더 답답해 질 때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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