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이번우승으로 르브론이 윌트를 넘었다고 볼 수 있게 됬네요

 
3
  1882
Updated at 2016-08-09 19:13:50

르브론은 오히려 던컨, 매직존슨보다는 버드, 윌트 체임벌린과 비교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매직존슨 vs 르브론, 던컨 vs 르브론 같은 경우는 서로 각자가 가진 커리어 장점이 우승횟수, MVP횟수로 달라서 가치에 따라서 크게 갈릴수가 있는 부분인데
(전 매직 우승횟수가 5회나 되고, 팀성적이 커리어 내내 높았으며 파이널도 9회 진출이나 있는 매직존슨이 살짝은 르브론에 대해 앞서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진)

윌트 같은 경우는 래리버드, 르브론과 함께 커리어 큰 축인 MVP, 우승횟수 패턴이 비슷해서
더 비교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MVP횟수 : 우승) 비율이 버드, 르브론, 윌트가 흡사하죠.

그래서 윌트와 이번 우승후의 르브론을 한번 
우승, MVP, NBA팀, MVP share, 2차스텟을 비교해보았습니다.
2차스텟은 말년이 포함된 윌트가 아직 전성기인 르브론에 비해서 불리하다고 생각되서
두선수의 전성기 9년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윌트의 스텟 추세가 커리어 9년이후 확연한 하락세였으므로)

2차스텟은 윌트는 BPM, VORP가 집계되지 않았던 시대라 PER, WS, WS/48만 비교했습니다.

  윌트 체임벌린 르브론 제임스
 우승 2회 3회 
 파이널 MVP 1회 3회 
 정규시즌 MVP 4회 4회 
 MVP Share 4.269 7.006
 NBA 퍼스트팀 / 세컨드팀 7회 / 3회 10회 / 2회
 정규시즌 PER 28.8 29.2
 정규시즌 WS 183.6 149.2
 정규시즌 WS/48 0.267 0.268
 플옵 PER 25.4 28.6
 플옵 WS 22.5 36.2
 플옵 WS/48 0.232 0.252

확실히 이제는 윌트를 르브론이 제쳤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주장을 하기 힘들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르브론의 커리어가 31살시즌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정도가 되버렸다보니...

확실히 윌트, 러셀, 카림이 같이 묶이는 경향이 있는데
르브론, 던컨이 올라온 이 시점에서 이제는 이 셋을 같은 티어에 놓기는 살짝 어려워진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커리어로는 르브론이 윌트를 넘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스텟은 확실히 윌트가 르브론보다 앞선다고 보는데(비율스텟은 르브론이 앞서나 WS가 차이가 많이 나서)

플레이오프 스텟에서 르브론이 확실히 많이 앞서고, 무엇보다 MVP는 동률, NBA팀은 르브론 우세,
우승횟수는 이번시즌을 기점으로 르브론이 앞서는 상황이 되버렸죠. 
여기서 커리어의 추가 이제는 기울었다는 느낌입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6-08-09 19:25:37'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27
Comments
2016-08-09 19:14:39

정규시즌 ws는 르브론이 앞설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정규시즌 per은 르브론이 뒤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그런데 2차 스탯이 아닌 1차 스탯으로 했을 때 르브론이 많이 밀려서...넘었다고 하기에는 이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글쓴이님이 제시한 스탯만을 보면 확실히 넘어보이기는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6-08-09 19:16:22

1차스텟은 근데 두 시대의 경기 템포가 달라서 그대로 비교하긴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당장 80년대 매직/버드와 던컨/르브론을 템포 보정이된 100포제션당 1차스텟으로 가면 양상이 완전 바뀌는 경향이 있듯이요.

2016-08-09 19:15:50

윌트 블락이 집계가 안되서 아쉽네요. 저 역시도 커리어는 르브론이 윌트를 넘어섰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WR
2016-08-09 19:17:19

네 블락 집계 안된게 진짜 아쉽죠. 턴오버도 집계가 안되긴 했지만 그 손실을 모두 만까이하고 엄청 플러스가 되는 요인일테니까요.

정규시즌 스텟자체는 윌트가 르브론에 비해 확실히 우위라고 할만한 요인이라고 봅니다.
플레이오프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2016-08-09 19:18:24
전성기 기준 9~10년 기준으로 하면 르브론보다 좋은 스탯(1차,2차,수상내역)을 기록할수 있는 선수는 조던이 유일하지 않나 싶네요. 윌트는 정규보다 플옵이 아쉬워요.
WR
2016-08-09 19:20:10

네 전성기 9 ~ 10년 기준으로 하면 확실하게 조던이 르브론보다 2차스텟에서도 앞선다고 봅니다.

진짜 2차스텟에서는 결국 조던, 윌트, 카림, 르브론이 4대 천왕이라고 보고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로 본다면 윌트, 카림, 르브론이 3대장이지 않나 싶네요.
실제 각종 2차스텟에서 저 네명이 항상 번갈아가며 정복하는 그림이죠
2016-08-09 22:03:51

조던은 3대장 위 원수급이라 정규+플옵 3대장에 안들어가는겁니까?

WR
2016-08-10 10:04:32

헛 실수했군요 흐흐

3인방은 조던, 카림, 르브론 3대장 같네요
2016-08-09 19:20:44

르브론 커리어가 조던과 비교되면서 종종 파이어가 나는거지. 어마무시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죠

WR
2016-08-09 19:21:43

사실 르브론은 조던하고만 비교안하면 행복한 커리어를 보내는 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2016-08-09 19:58:59

공감합니다. 이번 우슨 전까진 전 릅을 더 아래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윌트보다 위대해 보이네요. 제가 윌트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갠적으론 릅을 탑5에 놓고 싶습니다

WR
2016-08-10 10:04:06

네 저도 딱 탑5 같네요.


전 조던 카림 매직 러셀 르브론 이렇게 탑5로 놓고 싶네요. 
러셀과 르브론은 공동 4위로 놓고싶네요
2016-08-10 12:57:46

전 개인적으로 조던 카림 러셀 매직 릅인데 거의 비슷하네요! 르브론이 무서운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거죠 진짜 이번 우승이 그 과정으로나 르브론 커리어로나 대단했습니다. 4차전까지 온갖 빅x을 싸서 잔뜩 욕했는데 그걸 스스로 덮을 줄이야...

Updated at 2016-08-09 23:05:28


윌트 체임벌린에게 아쉬운건

플옵에서 약했다는거죠..

그 시대의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기록만으로 볼때는..

몇번은 보스턴보다 정규시즌 승수가 많았던 시즌도 패했더라구요..


2회우승이라고 하지만..

1회가 1옵션 우승이고

1회는 시즌 평균득점이 14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승의 많은 가치를 부여하시는 분이라면

르브론과 러셀,매직 등은 논쟁이 필요해 보이지만..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르브론은 윌트,버드는 확실히 넘은거 같아요..



WR
2016-08-10 10:03:33

네.

확실히 매직, 러셀은 르브론과 비교해서 비교우위를 가질 만한 요소인 우승이 있어서
평가가 갈릴수 있겠지만
버드와 윌트는 르브론과 양상이 비슷하고 이번 우승 계기로 둘다 확실히 르브론보다 앞서는 커리어를 찾기 힘들게 되버려서 이제 넘었다고 봐야겠죠
2016-08-09 23:25:13

솔직히 윌트같은경우에는 너무 옛날사람이라 단순비교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mvp같은 경우도 윌트가 탔어야 될 몇시즌 있었지만 당시 개인 이미지가 안좋아서 타선수한테 많이 뺐긴 것도 있죠
진짜 이렇게보면 우승이 크긴하네요.

WR
2016-08-10 10:07:00

네 선수 투표에서 좀 손해본 케이스긴 하죠.

근데 결국 가정의 영역으로 들어가는건 커리어 평가에서 기준이 모호하게 되는거라 생각해서...
2016-08-10 04:32:08

예전에는 카림 러셀 월트를 하나로 묶었는데 르브론이 올라오면서 점점 벌어지네요. 러셀 월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가 점점 내려가네요.

2016-08-10 08:50:04

시간이 지나면 모든 평가는 내려갈 수밖에 없겠죠...

WR
2016-08-10 10:02:12

꼭 그런건 아닙니다. 조던, 카림, 매직 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나도 평가가 내려가지 않죠.

조던같은 경우는 2차스텟이 발달 되어도 여기서도 1인자 포스라 오히려 위엄을 복습하게 되구요..

윌트 카림이 워낙 팀성적, 개인성적 두개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케이스라 평가가 확연하게 갈릴수 있는 선수들이라 이 영향이 크긴 한것같아요
2016-08-10 09:55:12

WS 공식은 모르겠지만 당시 집계 안 되던 스탯들 들어가면 

PER에선 오히려 윌트가 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이널 포함해서 플옵은 확실히 르브론 위라고 볼 수 있지만
정규시즌 MVP나 MVP share 같은 경우는 윌트는 당시 mvp 선정 방식의 피해자였죠.
WR
2016-08-10 09:59:15

네 저도 정규시즌 성적은 블락이 집계된다면 윌트가 우위라고 봅니다.

다만 플옵 성적은 르브론이 우위라고 보고
역대급 선수 평가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가지라고 할 수 있는 우승 , MVP에서 르브론 이 앞서는
상황이 되버려서요.. 무엇보다 우승이랑 본인 최전성기가 3회 모두 겹친 르브론과 그렇지 못한 윌트의 차이점까지 더하면 차이가 더 커진다고 보구요

MVP SHARE에서 윌트가 손해 보긴 했지만 안봤더라도 이 부분도 르브론이 넘었을 거라고 봅니다.
이미 조던의 MVP SHARE를 가시권에 두고있는 역대 2위순위라서요 이수치에서는


2016-08-10 11:09:42

블락, 스틸, 턴오버 집계가 안 되었었는데

분명 턴오버도 엄청 했겠지만 블락, 스틸도 그 못지 않게 엄청나게 찍었었겠죠.
말씀하신 대로 그렇다 해도 플옵 성적은 르브론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물 또한 그렇구요.

하지만 mvp share 부분에서는 eggmong님과 생각이 다른 게,
당시 선수들이 선정하던 mvp에서 윌트는 손해본 게 엄청났었죠. 
데뷔 시즌인 59-60시즌 roy, mvp 동시 석권 이후 두 번째 mvp 수상은
무려 6시즌 뒤인 65-66시즌에 했고, 이후 3연속 수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포지션 빌러셀의 mvp 수상이 그 기간동안 4 번 있었고
해당 시즌은 60-61, 61-62, 62-63, 64-65 시즌 입니다.
62-63 시즌과 64-65 시즌은 그나마 그래도 러셀이 1st team이었지만
60-61 시즌, 61-62 시즌은 윌트가 1st team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vp 순위는 4위, 2위였구요. 물론 mvp는 팀성적도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컨퍼런스 2위 팀, 38-27 찍고 출장경기, 출장시간, 야투율, 득점, 리바 리그 1위 선수가 2nd 팀에 mvp 순위 4위.. 이듬해는 그 유명한 48.5분 출장, 50-25 스탯 찍은 시즌인데 1st 팀에 mvp 2위 입니다.
62-63 시즌도 45-24 에 출장시간, 야투율, 득점, 리바 리그 1위인데 mvp 7위입니다.. 물론 이 시즌은 팀성적이 많이 안 좋았죠.
이런 저런 이유에 대한 얘기들이 많긴 하지만 2차스탯으로 봐도 PER, WS 모두 러셀의 mvp 3연패 시절을 압도합니다. 60-61시즌 PER 제외하면 해당시즌 PER, WS 모두 리그 1위구요.. 하지만 mvp 순위는 4-2-7위였습니다. 
투표 방식에 의해 mvp 횟수 및 순위에서 손해를 확실히 봤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mvp share 관련해서도 투표 방식이 바뀌면서 포인트에서 이전 선수들이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르브론의 mvp share 획득 속도가 조던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페이스라는 걸 저도 인정하지만, 그리고 어쨌든 저쨌든 이미 지나버린 건 결과로만 평가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당시 mvp 선정 방식 및 share 획득 관련해서 윌트는 정말 많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2016-08-10 17:05:55

이렇게 생각하면 러셀의 평가를 낮춰야 하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우승 횟수를 떠나서 윌트가 플옵에서 잘 만 했다면 러셀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을만도 하다고 봅니다.

2016-08-11 10:46:23
아... 너무 고민됩니다.. 항상 제 개인적으로 선수 순위를 매기지만 이둘은 항상.. 헷갈리네요... 팬심으로는 르브론 이지만 그래도 윌트는 뭔가 대단한 존재같이 느껴지는게 있다보니... 조던 카림 윌트 매직 르브론으로 뽑게 되네요... 르브론이 딱 한번만 더 우승해 준다면 그땐 윌트보다 위로 뽑으렵니다..
2016-08-11 11:59:15

윌트는 너무 예전 선수라 스탯지로밖에 평가하기 어려운 선수긴 하죠.
그런데 스탯으로 이름 날리던 시기와 우승을 하던 시기가 다르고 또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죠. 결국 우승을 위해서는 기존의 스탯찍어내던 스타일로 힘들었던 것이고, 윌트의 위상이 그의 스탯에 의존하는 부분이 컸던 만큼 평가가 깎일 부분이 많습니다. 단순히 슈퍼팀인 빌러셀의 보스턴에게 밀렸다고만 하기에는 괴물 스탯 찍어내던 시절 파이널 못간 시즌이나 플옵 못간 시즌이나 1라 탈락 시즌도 있고요. 우승을 30세와 35세에 했는데 이때 평득이 21.7, 14.7로 시원찮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스탯이나 수상실적만 가지고 평가 하다보니 득점왕 7회, 4시엠,2우승, 1파엠, 한경기 100점, 한경기 55리바운드, 시즌평득 50점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탄과 찬사만 보내기 바빴지만 지금은 이러한 내역들이 얼마나 겹쳐서 이루어진 것인지도 고려하죠. 제 생각에 윌트는 그다지 실속은 없어 보입니다. 러셀도 마찬가지고요. 카림이 이 둘보다 확실히 위라고 생각하고 매직과 르브론이 3위 그룹을 형성한다고 봅니다. 카림도 최전성기에 우승을 많이 해 낸건 아니지만 윌트보다는 영양가 있는 스탯을 찍었다고 생각해요.

2016-08-11 20:39:08

뭐 개인적으로 같은 시대 선수들 비교하기도 엄청 힘든데 하물며 윌트같은 옛날 선수를 넘니 마니 하는건 다 자기 주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윌트를 높이 생각하시는 분들은 1~3위권에 놓을테고 저는 낮게 보는 입장이라 버드랑 비슷하거나 그 아래라고 봅니다.

den
min
16:42
1
1646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