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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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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5 22:01:49

저는 대부분 NBA 매니아에 올리는 글들은 대부분 제가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드리는데요. 워낙 경기를 보시는 실력들이 프로급들이시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질문 드리자면,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리딩에 대한 글 하나를 발견하고 읽었었는데, 패스 위주의 경기를 풀어내지 않더라도 득점 위주로도
충분히 경기리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리딩하는 선수들에 대한 설명은 어느정도 충분해 보였고, 반면 저는 이 패스를 통해 
경기를 리딩해 나가는 선수들에 대해 궁금했고

패스의 질에 대해서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크리스폴을 좋아해서 그의 플레이를 모방하고 싶기 때문에 
딱히 패스 위주의 리딩을 풀어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요. 
다만 포인트가드로서 어차피 패스라는 요소는 불가분의 요소이기도 하고, 
'패스 좋다'라는 말은 정통포인트가드가 되고 싶은 듀얼가드로서 궁극적인 목표이기에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1. 우선,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들은 대표적으로 어떤 선수가 있으며, 이들이 주로 하는 플레이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패스를 수월하게 주기 위해서 컷인을 성실히 돌라고 수시로 주문하나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 건가요.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 때 '컷인을 성실히 돌아주세요'라는 주문밖에 못하는 부족한 포인트가드인 저로서는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과연 '질이 좋은 패스'라는 것은 어떤것인가요?
죽은 패스를 준다라는 말을 옛날에 너무 많이 들어서 
'타이밍에 맞춰서 주는 패스인가?'라는 생각에 컷인을 도는 포워드나 센터가 목표지점에 닿기 한발짝 전에 먼저 뿌리게 하거든요. 그럼 공을 잡으며 스텝을 '따닥'하고 잡을 수 있으니까요.
질 좋은 패스라는 것은 곧 타이밍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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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5 22:12:13

패스를 위주로 풀어나가는 선수는 대표적으로 매직 존슨 , 존 스탁튼,  스티브 내쉬, 제이슨 키드, 크리스 폴, 존 월....이정도면 될것 같네요.


질이 좋은 패스에는 타이밍도 물론 포함 되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다음으로 이어질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가장 클것 같습니다. 흔히 죽은 패스라고 불리는 패스들이... 수비에게 둘러 싸인 상황에서 아무렇게나 빼주는 패스, 자신이 공격을 시도하다 막힌후 뒤나 사이드로 패스, 공을 오래 소유해서 스페이스를 굳혀 버린후 내주는 패스 정도가 대표적일것 같은데요. 이후의 플레이들은 직접 시합을 해보신 경험에 비춰 본다면 좋은 플레이로 연결되기 힘들겠죠. 자신의 스타일이 전통적인 하프코트 오펜스에 빛을 볼수 있는지 업템포 바스켓에 어울리는지에 따라 패스를 내주는것과 다른 사람과의 연계도 달라질수 있습니다.
WR
2016-08-06 10:29:04

정통 포인트가드라도 업템포와 하프코트 오펜스 스타일이 다를수도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2016-08-06 12:41:02

네 당연히 다릅니다. 코트 비전이 다르죠. 

스티브 내쉬와 존 스탁턴은 플레이 스타일과 패스 스타일, 동료와 연계하는 방법이 확연히 다르죠.
내쉬가 업템포 스타일의 런앤건에 강점을 가진 대표적 포인트 가드라면 존 스탁턴은 2대2 플레이를 기반으로한 하프코트 오펜스에 강점을 가진 대표적인 포인트 가드죠.
약간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내쉬의 코트 비전은 깊다고 볼수 있고 스탁턴의 코트 비전은 넓다고 볼수 있겠죠.
2016-08-06 00:43:17

기본적으로 포인트가드가 패스로 풀어가지 않는 팀이 되려면.

팀자체가 전부 패스가 되야 된다고 봅니다.
.
말씀하신 2번의 패스는 제가 제일중요하게 생각하는 패스입니다.
움직이며 받는 패스.
패스를 받으면서 공간을 확보할수 있져.
비단 이것은 컷인하는 친구들에게도 응용되고.사이드 3점을 쏘는 친구에게도 응용될수 있습니다.
사이드 점프슛을 쏘는 친구들중엔 특정방향으로 스탭을 밟으면서 올라가는 친구들도 많져.
이런 공간에 던져주는 패스를 잘 합을 맞추면 그친구는 공을 잡고 스탭을 밟지 않아도 점프슛을 올라갈수
있습니다.
WR
2016-08-06 10:12:41

팀 자체가 전부 패스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의 뜻은, 누군가는 꼭 패스를 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패스를 가장 많이 주는 포인트가드가 자신의 능력으로 패스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대신 득점에 대한 비중을 늘리다 보니 누군가는 주어야 하는 패스를 팀 전체가 대신 해야한다는 말씀이시죠??

2016-08-06 10:45:16

그런말이기도하고.
공이 코트한쪽으로 쏠리고 수비들이 몰렸을때 코트밸런스를 맞출만한 패싱을 팀원모두가 동참해서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누구든 패스와 팀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된다는 말이기도 하고.
한명의 패서가 코트밸런스를 맞추는것이 아니라 다같이 여러번의 패스를 통해 코트밸런스를 맞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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