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가 84년 조던을 픽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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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1:32:04

대충 주요 멤버가
포인트 가드에 테리 포터.
슈팅가드에 마이클 조던, 클라이드 드렉슬러, 드로잔 페트로비치, 대니 에인지.
스몰포워드에 제롬 커시에 조던-드렉슬러 프리 롤로 투입.
포스트에 벅 윌리암스, 클리포드 로빈슨, 케빈 덕워스.

이건 공포의 라인업이었겠네요
가뜩이나 그 서부전선에서 두번이나 파이널 진출한 팀인데 전성기 조던-드렉슬러가 2-3번으로 동시에 출격하고 호레이스 그랜트, 찰스 오클리의 상위 호환인 벅 윌리암스.
베스트 식스맨 클리포드 로빈슨에 페트로비치, 포터, 에인지의 외곽 폭격.

이게 어쩌면 역사상 가장 탄탄한 팀이었을 수 있겠네요

Comments

2016-07-27 13:19:05

조던이 포틀랜드로 시작했다면 시카고처럼 쓰리핏은 모르겠지만

파이널까지 올라온팀인만큼 우승은 몇차례 했을것 같습니다

2016-07-27 13:25:52

포틀랜드의 역사가 변하고 포틀23번은 영구결번이 되었을것입니다.

드렉슬러, 조던간에 파벌이 생길수도 있었겠지만, 만일 잘 융합되었다면

포틀은 80년대 중반에 보스턴과 자웅을 겨루고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엔 디트로이트, 뉴욕하고 자웅을 겨루고 있었겠지요..

2016-07-27 20:33:09

조던이 1번혹은 식스맨으로 뛰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랩 당시 포틀을 돌이켜보자면 드렉슬러뿐만 아니라 직전년도 올스타에 뽑힌 스윙맨 짐 팩슨이 있는 상황에서 올스타 스윙맨이자 전천후 득점원인 키키 밴더웨이까지 영입한 상태였었죠.

아무리 조던이라고 해도 바로 전년도에 올스타까지 뽑힌 선수를 벤치에서 출전시킬만한 감독은 많지는 않겠죠.

2016-07-27 20:49:54

글쎄요.. 그래도 대학시절 NBA올스타를 상대로 군계일학으로 폭격하고 루키시즌에 느바 총득점 1위에 오른 게 조던인데 입단 첫 한달 정도면 모를까 식스맨으로 한시즌이 가도록 내버려두진 않았겠죠

Updated at 2016-07-28 00:17:35

https://www.youtube.com/watch?v=sA4mtHS6Yw4

유투브에 외국유투버가 시뮬레이션과 여러가지 예상을 통해 분석해본 비디오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커리어초반에는 레이커스와 셀틱스의 시대였다가

피스톤즈가 조던의 앞길을 막습니다.

여기까지는 시카고에 있는것과 비슷한데..

특이점이 있다면 로드맨이 디트로이트 대신 포틀랜드로 간다는거네요

1990년쯤되서 첫 MVP와 챔피언십을 먹고 92년까지 쓰리핏을 합니다

93년에 올림픽은 샤킬 오닐이 참가 한다는것만 빼면 크게 다를것 없이 흘러가고

93년에는 찰스 바클리가 MVP를 가져가지만 포틀랜드에게 컨파에서 떨어지고 4핏(;;)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똑같이 1차은퇴를 하고

95년에 다시 포틀랜드로 돌아옵니다

96년 드래프트 때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원래 휴스턴으로 갔던 드렉슬러가 포틀랜드에 남고

96년-98년까지 또(!) 쓰리핏을 합니다

98년에는 드렉슬러와 조던 둘다 은퇴합니다

그 후에는 뭐 비슷하네요

특이한거라면 조던이 르브론이 데뷔하는 시즌까지는 뛰게되서 둘이 대결하는걸 볼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절대적으로 정확한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돈 참고가 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