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유타전 보고 루디 페르난데스 잡담.
오늘 클러치 샷은 좀 아쉽기는 하더군요.로이 특유의 돌파하다가 킥아웃 패스를 받아 외곽슛을 놓쳤다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저는 로이가 충분히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즈전에서도 4쿼터 막판에 9득점을 몰아넣으면서 루디가 심장이 무척 강한 모습을 nba에서도 보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 로이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굳이 로이가 저는 그 클러치 샷을 오늘 혼자서 해결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원래 로이의 성향도 감안을 해봐야 겠지만요.
루디의 슈팅감은 오늘 경기에서도 좋았고,큰 경기를 여러번 치루면서 클러치샷을 유럽에서도 여러번 성공시켰기에 루디를 믿었던 것 같은데,루디가 그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을 해주지는 못했군요.^^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역시 만점활약한 루디.현재 평균 14.0득점,3.2리바운드를 기록중인데,확실히 이정도면 nba 첫 시즌치고 정말 괜찮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시 마누 지노빌리의 후계자는 루디 페르난데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주전같은 식스맨.이게 루디에게는 정말 딱인 롤인 것 같습니다.루디역시 마누처럼 좀 에너자이져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고,외곽슛과 돌파 능력,그리고 뭐랄까 스타일리쉬한 센스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이 닮았습니다.
막판에 집중력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도 비슷한 점이죠.아직 루디의 저 점이 완벽하게 두드러지게 나타난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로이-루디 백코트는 전 경기보다는 좋아지기는 했습니다.루디가 대인 방어능력은 좋은데,아직 팀 디펜스에는 아직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수비 로테이션에서 손발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NBA와 유럽 환경 차이도 있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포틀은 세르지오를 4쿼터에서 좀 더 중용했으면 어땠을까?싶습니다.물론 수비가 안되는 게 큰 문제이기는 해도 경기 운영능력에서 오늘 세르지오는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말이죠.세르지오와 루디 둘의 죽도 잘 맞고 말입니다.
케빈 프리차드가 확실히 루디를 데려온 것이 지금 포틀에 확실히 현재까지는 플러스면 플러스였지.마이너스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6-5의 스페인 가드가 내일 리그 최강팀중 하나인 휴스턴 로켓츠와의 대결에도 나올텐데,내일 경기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다름아닌 리그 최고의 선수인 티맥과 예술가 선생,야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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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유망주도 넘 많고 돈은 더 많고..
악어팔군과 이케 디오구 안쓰실꺼면 저희 불쌍한 애틀에 좀.....
샐러리 용으로 스피디 드릴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