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지가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그냥 넘긴 이유
에인지 픽이랑 보유에셋들 너무 아끼는거 아니냐... 올해 드랩의 최고 유망주들은 대부분 포가인데 셀틱스 포가 자리는 이미 차고 넘치지 않았냐... 아톰이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지금 방아쇠를 당겨봐야하지 않겠냐... 하는 아쉬움의 소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셀틱스가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그래도 뭔가를 좀 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넘긴것만으로도 본전은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에인지가 너무 아끼고 (그러다 똥된다) 손해 안 보려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우승을 노려볼수 있겠다 싶음 가진거 탈탈 털어서 빅네임들도 업어온적도 있을만큼 (07년 가넷&앨런 트래이드), 지를때는 지르는 GM이죠.
에인지가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그냥 넘긴 가장 큰 이유는, 그가 판단하기에 폴조지나 버틀러를 지금 가진 에셋들을 넘기고 영입해봤자 클블을 넘기 힘들다고 생각했답니다. 러브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소스를 통해 별거아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무리하지 않았다네요.
거기에 더해서 펄츠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고, 가능하다면 네츠픽을 사용해서 뽑고 싶어한답니다. 근데 펄츠를 뽑으면 AB나 스마트 둘중 적어도 한명은 정리해야 할텐데, 이건 어떻게 하려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물론 펄츠를 뽑을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저 둘의 트래이드 가치는 지금이 최고일텐데... 라이벌팀들인 랩터스, 위저즈, 캐브스가 다 전력 보강하고 있는데, 큰 무브는 아니더라도 뭔가는 좀 보강해야됐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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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리버리가 돌아오죠. 어리버리가 아웃된 시점이 아톰 버닝하기 딱 직전이랑 일치합니다. 그 이후 셀틱스는 동부 2등이 되었구요. 그 셀틱스에 이번시즌 커리어하이시즌인 어리버리가 합류하는거죠
07년도에 그랬듯이 이번 오프시즌에 무브를 취하는게 맞는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