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 1라픽이 넘어가게 된 과정과 보호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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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1 10:46:07
워낙 픽이 복잡하게 넘어가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 (심지어 기자들도 제대로 모르더군요)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발단은 이 딜입니다.
2011년 시즌 후에 일어난 J.J 힉슨 - 옴리 카스피 딜입니다.
이 당시 1라픽까지 끼워서 킹스가 딜을 했는데 조건이 이렇습니다.
(2012년 탑 14, 2013 탑 13, 2014 탑 12, 2015~2017 탑 10 보호, 만약 2017년까지 안 넘어가면 55픽 이내 2라픽이 불스로)
그렇게 해서 클블로 넘어갔다가 한 번 더 이 픽이 시카고로 넘어갔습니다.
바이넘+1라픽 - 루올 뎅 트레이드였는데, 이 때 1라픽이 시카고로 넘어갔죠.
불과 작년까지 새크라멘토가 보호조건 내에 픽을 행사했기 때문에 아직도 시카고한테 안 넘어간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딜이 끼면서 복잡해졌습니다.
2015년 오프시즌에 킹스가 샐러리 비우기를 위해 샐러리 비우는 댓가로 닉 스타우스카스와 칼 랜드리 등 3명의 선수와 동시에 2016-2017 1라픽 스왑권리, 그리고 2019년 비보호 1라픽을 식서스에 내줬습니다.
(2018년까지 스왑권리인줄 알았는데, 내년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탑 10픽 내에서만 이 스왑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시카고가 저 탑 10 보호가 되는 새크라멘토의 픽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만약에 올해 새크가 11픽부터 걸린다면 시카고로 새크 1라픽이 가는거고, 10픽 이내로 걸리면 필라델피아가 1라픽 스왑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스왑이 없다면 아무것도 없게 되는거죠.
조금 복잡하고 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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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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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이 궁금했는데 좋은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