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 네츠는 빨리 결단을 내려야죠.

솔직히 네츠 올시즌 망했죠. 앞으로도 한동안 미래도 어둡죠. 근데 그렇다고 우린 망했어 하고 손가락만 빨고있어서야 아무 것도 바뀌지 않죠. 최소 3시즌은 최하위권에서 고생할거 인정하고 보스턴한테 넘어가는 픽은 그냥 잊어버리고 2020년대 비상을 위해서 움직여야할 시점입니다.

일단 이번 데드라인전까지 그나마 팀에서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선수는 팔아서 로터리 픽이 아니여도 1라픽이나 젊은 유망주 모아야죠.

FA시장에서 A급 이상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도 거의 없으니 괜히 제2, 제3의 앨런 크랩딜 하지말고 현재 다른 팀의 악성계약 받아주는 조건으로 1라픽, 젊은 유망주 받아와야합니다. 스스로 오버페이 악성계약하면 캡룸만 차지 아무 것도 안남지만 다른팀의 악성계약을 받아주면 미래자원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그렇게 탐욕스럽게 모아봐야 아마 1라 하위픽, 잘해봐야 중위픽 정도겠죠. 근데 현재 상황에서 그거라도 최대한 모아야해요. 꼭 상위픽 유망주만 터지란 법도 없고 유망주들한텐 말그대로 기회의 땅인데 열심히 뛰다보면 한 둘은 레알로 터지거나 예쁜 스탯이라도 찍어서 트레이드칩으로라도 쓸 수 있죠.

FA시장에서 어설프게 전력 꾸릴려고 해봐야 최하위권 벗어나기 힘든 상황인데 그냥 최하위권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젊은 선수들을 모아서 기회를 주는게 현재 네츠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