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오클에서의 홈경기 분위기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체서피크 갈 생각하니 벌써 걱정이네요

듀란트가 어짜피 감당해야할 부분인지라.. 아마 상당한 각오를 하고 가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못하면 야유 더 받을거에요. 오늘처럼 잘해서 극복해야죠.

이미 선수들끼리는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이제는 어웨이가 되어버린 옛 친정에서 자신에게 환호하던 팬들이 엄청난 야유를 퍼부으면 또 와닿는 차원이 다르겠네요.. 과연 르브론처럼 극복해낼것인지;

전형적인 골스 내지 강팀이 펼치는
게임이었습니다.
전반 쉬엄쉬엄하다가 3쿼터에 피치를
올려서 점수차를 벌리고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후 주전들을 쉬게하는.
(미네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미네같은 경우는 골스와 좀 대비가 되네요;
평득 20점대가 3명인데 골스는 3쿼터에
점수차 벌려 이기고 미네는 3쿼터에 안되고; 저도 영건팀 미네와 랄을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듀란트 없는 오클은 역시 상위권으로 가기는 무리인 듯 합니다.
약점이 많네여.
듀란트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지막에
골스 이적을 결정하는 바람에 대신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로벗슨이 드 그린에게 수퍼새깅을 당할 정도로 외곽슛이 약하고 백업 싱글러도 머리는 짧게
깍았던데 역시 작년에 이어 좋지는 않고 올라디포도 영입당시 기대치보다는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나마 스티븐 아담스가 더 성장한게 위안인듯 합니다.
사보니스 같은 경우는 랄의 잉그램과 비슷하게 리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유형인, 좋게 말하면 기본기가 좋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는 상태인듯 합니다.
젊은 선수인 만큼 지켜봐야겠네여.

듀란트에게는 오라클보다 체이서피크가 더 익숙할 걸요.
야유에 필 꽂쳐서 더 폭발하리라 봅니다.

사고날지도 모릅니다. 현지 분위기 정말 심각합니다. 듀란트가 안뛰는 것도 선택중에 하나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도 듀란트에 실망했기 때문에 듀란트를 위한게 아니라 썬더 팀에게 이상한 피해가 갈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