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진짜 팬질하기 힘드네요.

이기긴 이겼는데 세상에 이런 졸전이 없네요.

3쿼터 초반 데이비스가 엉덩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안빠졌으면 분명 졌을 겁니다.

점수차가 어느정도 리드일때 몬타엘리스 컨디션 살릴겸 기용하는건 백번 양보해서 이해하겠는데

4쿼터 7분동안 계속 테디어스 영한테 계속된 미스매치 났는데 티그랑 폴조지가 볼 한번 투입 안하네요. 솔로몬 힐이랑 무어가 아무리 수비를 잘한다고 해도 포지션이 엄연히 다른데 서로 폭탄돌리다가 몇포제션을 낭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오늘 제일 야투감 좋은 테디어스 영이  4쿼터 공격시에 공 한번 못만지게 하네요.

 이건 맥밀란감독의 문제 이기도 한데 인디경기 몇경기 보다보면 공격시에 패턴이 너무 없어요. 그날 그날 잘하는 선수들 좀 밀어줘야되는데 무조건 티그나 폴조지한테 맡깁니다. 폴조지야 1옵션이라 많이던지는건 이해가 가지만 터너도 무리한 샷 샐랙션이 늘었습니다. 자신있게 올라가는건 좋은데 기껏 스페이싱 해놓은 상태에서 묻지마 미들 던져버리면 누가 리바운드 잡나요.

 티그는 경기초반에는 확실히 팀원을 살리는 플레이 하더니 쿼터가 진행될수록 불호그가 되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한테  파울콜이 불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무리한 공격시도가 잦습니다. 폴조지 역시 오늘 경기초반 야투감이 안좋은지 작정하고 돌파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려고 한것 같은데 확실히 위협적이지 못하네요. 솔로몬 힐이 수비가 좋은 선수이긴하나 확실히 탑급 스윙맨들에 비해 골밑 마무리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