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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클블팬 vs 스퍼스팬 (실화)

 
  1561
2017-01-17 07:47:22

제 얘기입니다. 언제 NCAA Div2에서 선수로 뛰고있다고 자기를 소개한 친구를 교환학생에서 만날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르브론팬이었고 그 친구는 팀 둔칸 팬이었죠(+르브론 헤이터).

당연히 술마시면서 NBA얘기가 나왔는데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르브론이 동부라서 쉽게 파이널에 올라가는 측면은 있다. 그 어려운 서부를 뚫고 몇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던컨은 진짜 위대한 선수다."

"던컨이 위대한건 맞지만 르브론이 동부를 쉽게 뚫어낸다고 막대한 이익을 얻는건 아니다. 또 그건 그라서 가능하다."

"그래도 WWW같은건 좀 토나오지 않는가?"

"뭐 그렇기는 하지만 서부팀들이 현재 전성기인 올타임 탑텐 르브론을 안만난다는건 행운이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가 흘러갔는데....


던컨 칭찬한게 클블팬인 저고, 르브론 칭찬하는게 샌안팬(+르브론 헤이터)인 그 친구입니다. 해피엔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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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7-01-17 07:49:34

근데 Div 2 선수가 교환학생을 다니기도 하나요? 진짜 Div 2 선수 맞는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2017-01-17 08:18:45

서로의 페이버릿을 이렇게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넷에서는 힘들겠죠 

WR
2017-01-17 08:22:53

걔도 넷에서는 엄청 안티글 많이 쓴다고 옆에 같이온 친구가 귀띔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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