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컵첵은 어떤 평가를 받고있나요?

 아 그런 일이 있었나요? 그건 참....

 기본적으로는 A급 GM입니다. 부임 초기에는 미친 컵케익이란 이명이 있을 정도로 팬들이 안 좋아했는데, 역대급 원사이드 트레이드인 파우 가솔 트레이드를 계기로 컵책신으로 불리죠. 우승도 2번이나 이뤄냈고 그 뒤의 트레이드 능력도 대단합니다. (스턴 때문에 파토난 크리스 폴 트레이드나 하워드 트레이드 등..) 근데 폴 트레이드는 결국 파토났고 (이건 컵책 잘못이 아니라 스턴 잘못이지만요) 하워드 트레이드는 결국 하워드가 이적하고 팀 붕괴의 시발점이 되면서 마냥 좋은 평가를 얻긴 힘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상위픽 루키를 뽑는 실력을 보여줄 타이밍인데 랜들, 클락슨, 러셀, 잉그램 정도면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냥 뽑은 것 같지만 랜들 바로 다음이 닉 스타우스카스, 그 다음이 노아 본레였다는 것이나 러셀 다음이 오카포였다는 걸 보면 나름 괜찮게 뽑았다고 할 수 있죠.

 FA를 계약하는 능력은 아마 그동안 샐러리 여유가 없어서 올해 처음 보여줬을터인데 (하워드 FA 빼고) 모즈고프와 루올 뎅을 계약하며 욕을 먹었으나 둘이 랄에서 의외로 잘해주고 샐캡 상승으로 가격이 싸보이는 효과 덕분에 보통 정도는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