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작년 커리는 개인적으로 어떤 시즌에 갖다놔도 MVP 먹을거라고 봅니다.

 
  5011
Updated at 2017-01-13 14:25:31

단순 성적만 보면, 작년 커리보다 조금 나은 시즌들이 몇개 있다고 봅니다. 개인 스틸, 턴오버 등이 기록되고 3점슛 라인이 생긴 80시즌 이후로 보면, 정규 시즌만 고려했을 때 조던이나 르브론의 피크 시즌이 개인 기량에 있어서는 조금 낫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작년 커리는 팀 성적이 73승 인지라... 어느 시즌에 가져다 놔도 전체 1위죠. 조던이나 르브론이 개인 기량 피크였을 때 팀 성적은 조던의 경우 88시즌 50승, 91시즌 61승 이정도였고 르브론은 09,13 시즌 둘다 66승 이었습니다.

그래서 MVP 투표로 가게 된다면 73승팀 에이스 vs 60승대 팀 에이스가 되는 건데, 전체 1위팀의 에이스가 갖는 무게감이 꽤 클 거라고 봅니다. 개인 성적은 후자가 약간 우위일지 몰라도 전체 1위가 갖는 메리트가 더 클 거라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는 어떤 시즌에 15-16 골스와 커리를 가져다 놔도 MVP는 먹을 것 같습니다. 
65
Comments
2017-01-13 14:11:13

작년 골스가 어떤시즌에 갖다놔도 73승의 1위팀이라는 가정이 우선이겠네요

2017-01-13 14:12:16

작년 커리의 결과물만을 갖다놨을 때 그렇다는 것 같아요~ 

WR
2017-01-13 14:12:36

네 그런 가정 아래서요.. MVP랑 팀성적을 분리하고 보기가 힘드니까요. 

2017-01-13 14:12:33

작년 커리가 어떤 리그에 갖다놔도 mvp다는건, 골스가 어느 리그에 있어도 팀 신기록을 깬다는 전제가 있어야 되겠죠

WR
2017-01-13 14:13:06

네 결과적으로 커리의 성적+팀 성적만 봤을때요~

Updated at 2017-01-13 14:44:31

기량만으론 아니지만 팀성적이 역대급이니까 그럴것 같네요.
상징성이 크게 작용하는게 탐슨 디그린도 올느바팀에 들었고
만약 올해 휴스턴이 73승... 오클이 73승한다고 생각해본다면 서브룩, 하든의 임팩트가 훨씬 크겠죠.

WR
2017-01-13 14:16:46

올해 오클 팀 구성으로 73승 하면...

Updated at 2017-01-13 14:18:48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96 불스의 조던과 경합했을때 조던이 가져갔을 것 같습니다.


96 불스는 일단 72승에 공격지표1위, 수비지표1위, 시즌 승률 1위였던 역대 유일한 팀으로, 73승 골스보다 1승 차이로 승률은 백지장 한장 뒤지지만 팀 실적은 골스를 크게 앞서고요.


커리는 30.1득점-6.7어시-2.1스틸 50%필드골로 득점왕-스틸왕, All-NBA first team을 차지했으나

조던은 30.4득점-6.6리바-2.2스틸 52%필드골로 득점왕, All-NBA first team, All Defensive first team 3관왕을 쓸어갔습니다. 스틸은 당해 3위였으나 도리어 커리보다 높은 수치고요.


즉 96 조던은 스테판 커리가 더 높은 확률로 커리 본인만큼 득점하면서 당해 카와이 레너드처럼 시즌 내내 수비를 해야 비슷한 공,수지표가 나오게 되는 선수였다는 것입니다.


만일 96 불스와 16 골스가 한 시즌에 같이 있었다면 커리의 골스가 조던의 불스를 파이널에서 이길 수는 있었겠지만, 그 해 커리가 조던을 제치고 mvp를 차지하긴 어려웠을겁니다.

WR
2017-01-13 14:21:50

팀 성적 차원에선 결국 더 높은 승수를 가져간 팀이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게 되지 않나요? 작년 샌안이 67승이었는데 Net Rating은 골스보다 높았지만 그런걸 별로 기억해주진 않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96 조던보단 16 커리가 개인 성적이 더 좋다고 봅니다. 더 높은 확률 얘기하셨는데 TS%가 커리가 66.9% 조던이 58.2%인데.. 그리고 96 조던 야투율은 49.5%구요. 더 높은 확률은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은데요...
2017-01-13 14:22:53

동감합니다.

Updated at 2017-01-13 14:29:08

수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겠네요.

Updated at 2017-01-13 14:29:35

저도 이건 안 먹힐 것 같네요. 위에 Da Funk님이 다 써주셨지만 Net Rating 그런거 MVP 투표할 때 크게 반영되지 않죠. 조던의 공수겸장도 커리의 3점에 밀려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73승에서 커리한테 표가 갈 것 같습니다. 마치 1차 스텟의 코비 vs 2차 스텟의 폴로 가다가 마지막 1승 차이로 랄이 뉴올을 제치면서 코비가 MVP를 탄 2008년 같이요.

2017-01-13 14:36:26

그 경우는 1차스탯도 폴이 더 낫지 않나요..? 

Updated at 2017-01-13 14:46:30

1차도 폴이 별로 안밀리죠. 뭐 코비도 28.3득점으로 득점 2위였지만 폴은 매직 이후 첫 20-10 이었으니... 2차 스탯으로 가면 차이가 더 벌어져서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럼에도 MVP는 코비에게 갔다는 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승차가 중요하다는 얘기겠죠?

Updated at 2017-01-13 15:07:39

수비비중까지 종합적인 면은 조던이 약간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공격효율 TS%에서 커리가 압도하지요.

공격력만 놓고 보면 작년 커리는 현대농구 역사상 최고였다고 봅니다.

30득점에 180클럽 역대급 공격효율 등등 커리도 만만치 않아서 딱히 누가 MVP라고 단언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7-01-13 20:55:57

96시즌 조던의 필드골 성공률은 0.495 입니다. 오히려 커리가 더 높아요. 거기에 3점과 자유투 보정이 들어간 ts%은 0.669 vs 0.582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비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팀 영향력이나 리그를 압도한 정도에서는 저도 조던의 위대함을 넘기 힘들다고 보지만 말씀하신 효율쪽에서 만큼은 커리가 압도적입니다.

2017-01-13 14:16:56

커리가 역대급 정규시즌을 보낸건 당연히 동의하지만 엥간한 MVP들 개인기록에 73승을 갖다붙이면 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WR
2017-01-13 14:17:42

다른 선수들도 73승 팀이면 그렇겠죠. 근데 결국 커리의 팀이 73승을 해냈으니까 MVP 투표로 가면 그게 큰 메리트가 된다고 봅니다. 

2017-01-13 14:18:28

네 NBA역사에 있는 수십명의 MVP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던이나 매직과 비교해서 확실하게 이긴다고는 장담할 수는 없겠네요. 
2017-01-13 14:21:37

개인적으로는 이런 게 조금 과하다 싶은 커리 찬양글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본문의 말씀은 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동의하고요.
그런데 본문의 말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윗 분들이 말씀하신, 골스의 팀성적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거죠.
뭔가 조던이나 릅팬들을 소환하는 글이다 싶달까요...

아래 커리 엠뷔피 글도, 글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는데
이 논의가 하든 거북이를 소환하는 순간
하든팬 거북이팬들을 소환하거든요...

물론 당연히 작년 골스의 73승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고, 대단하다 생각하고 리스펙트하는데
(캐브스팬 입장에서는 파이널에서 상대할 때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압박이 대단했고요.)
굳이 이렇게까지 가정하지 않아도
작년 골스의 73승은 위대한 기록이었고
작년 정규 시즌 커리는 위대한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WR
2017-01-13 14:23:23

누가 더 낫냐? 가 아니고 MVP 투표를 가정하고 쓴 글이라 팀 성적은 당연히 따라간다고 가정하고 쓴 거에요. 현 NBA 투표에서 팀 성적을 분리하면 MVP 투표의 경향성이랑 아예 어긋나니까요..

2017-01-13 14:50:25

아래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그 가정이 그리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말씀하시려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싶달까요...
그래서 그게 뭐? 라는 생각이... (MVP 투표의 성격/경향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WR
2017-01-13 14:51:55

그럼 뭐 저도 드릴 말은 따로 없네요.. 그냥 가볍게 쓴 글인데 의미없다고 생각하시면 뭐 그럴수도 있죠

Updated at 2017-01-13 14:55:59

가볍게 쓴 글이라고 말씀하시니 저도 가볍게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윗 글을 볼 때 사실
궁극적으로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고
그래서 댓글에서 다수의 분들이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반발을 표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2017-01-13 14:22:05

시즌 MVP는 개인성적과 팀 기록이 한몸이나 마찬가지죠. 둘을 따로 본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그렇게따지면 과거 윌트 체임벌린의 개인 기록에 73승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조던의 어떤 시즌을 가져와도 전혀 상대가 안되죠.


즉, 시즌 MVP를 논함에 있어 개인기록 팀 기록은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일심동체라고 볼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72승 조던과 73승 커리가 경합이 가능할 것 같고, 윗 분 말씀대로 근소한 차로 조던이 시즌 MVP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7-01-13 14:22:58

이건 의미가 없는것 같네요.

커리의 MVP 를 곤고히 해주는 가장 큰 근거가 팀성적인데, 
다른 시대와 같은 시즌일때 팀성적이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죠.
WR
2017-01-13 14:35:11

넹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MVP 투표와 관련된 글이라서 팀 성적은 개인을 따라간다는 가정으로 쓴 거라서요..

2017-01-13 14:39:48

팀성적이 겨우 한명의 개인을 따라갈수는 없죠.. 어떤 경우라도..

심지어 다른 시대와 비교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고요.
골스라는 팀을 그대로 90년대로 떨어뜨려놓는다고 하더라도 90년대에 지역방어 금지였을때 지금처럼 패스로 3점 오픈찬스를 만들기가 쉬웠을까요? 델라베도바의 맨투맨 수비에도 힘겨워했던 커리가 당시의 핸드체킹룰도 없던 피지컬한 수비사이에서 3점슛 400개를 성공하기가 쉬웠을까요? 

단순 팀뿐 아니라 룰에서도 시대가 다르다는건 비교를 너무 어렵게 만듭니다.
물론 골스가 그 시대로 가는것도 힘들겠지만, 그 팀들이 지금 시대에 오면 또 힘들겠죠

의미가 없다는 말이 표현이 좀 강해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의 강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WR
2017-01-13 14:42:03

엄밀히 말하면 그렇죠. 핸드체킹 룰의 변화... 일리걸 디펜스 폐지.. 이런 요소들은 분명히 개인 기록에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꼭 농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포츠의 패러다임은 변하죠. 그래도 그런거 감안해서 만든 2차 스탯 등을 활용해서 선수간의 비교는 일반적으로 행해지니까요. 그냥 그정도 글로 봐주세요. 커리가 조던보다 좋은 선수다 이런걸 말하려는 글은 아니니까요

2017-01-13 14:23:15

작년 워리어스 같은 팀 구성 및 전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가정이지 않을까요?

티맥 원맨팀 시절의 매직에

티맥 대신 커리라면 MVP획득,73승 달성이 가능할까요?

준수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스템 농구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가 커리라고 생각하는데

원맨팀에서 팀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참 궁금해집니다

2017-01-13 14:24:19

그 해 역대급 mvp 경쟁자가 있는 팀이면 맞대결도 중요할 것 같아요
95-96불스가 있던 시즌으로 가거나 불스가 와서 서로 73-9, 72-10찍었다면(가능성은 둘째치더라도) 맞대결시 1:1 이면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불스가 2승하면 조던에게 더 가중치가 붙을것 같고 골스가 2승하면 커리가 더 유리하겠죠. 물론 커리랑 조던은 둘다 대폭발하거나 평균 이상 해준다는 가정에서요

WR
2017-01-13 14:25:51
11 불스가 마이애미 상대로 정규시즌 4-0이었던 거나.. 08 MVP때 코비-폴이 2승 2패긴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 코비가 가중치를 얻은거 보면 맞대결도 중요하겠죠. 근데 맞대결 결과는 제가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라..
2017-01-13 14:24:45

의미없는 가정을 전제로 하고 그에 의존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죠.

WR
2017-01-13 14:33:08

더 나은 선수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단일시즌 넘버원이 누구냐? 하면 플옵 감안하면 91조던, 정규시즌만 보면 88,91조던이냐 09르브론 이정도 시즌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근데 MVP 투표로 가면 커리가 유리할 거 같다 이런 얘기였습니다. 2011년 MVP만 봐도 MVP 투표가 꼭 개인 성적대로 가는 건 아니니까요. 

Updated at 2017-01-13 14:28:16

팀 성적이라는 부분에서 가정이 있는 명제를 가장 큰 근거로

특정 선수를 올타임 최고의 MVP 시즌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건

많은 분들의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는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7-01-13 14:38:06

시즌을 옮기면 73승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팀성적 유지를 전제로 하는 if글은 또 처음이라 신선하네요

WR
2017-01-13 14:39:04

MVP 관련 글이니까 그러려니 해주세요..

2017-01-13 14:39:42

개인적인 생각이시라니 딱히 뭐라 반박하기도 그렇네요.

제 생각이랑은 전혀 다릅니다만, 일단은 잘 읽고 갑니다.

Updated at 2017-01-13 14:55:31

73승 골스, 72승 불스, 쓰리핏 레이커스 등 역대 강팀들을 동시대에 갖다두면 한팀이 높은 승수를 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원래 IF글은 판타지스러운 맛으로 보는거긴 하지만, 아무리 판타지라도 납득이 가는 가정이어야 하는데, 글쓴님의 가정은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도 허용이 안되는 가정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Updated at 2017-01-13 14:57:34

특정 선수가 어느 시즌에 갖다놔도 무조건 mvp일거다의 근거가 팀성적이라니..

저도 마찬가지지만 댓글들의 반응이 날서있는것도 이해가 되는게
커리에 대해서 피로감 느낄만도 하죠. 최근의 듀란트 이슈부터 해서 이런 과다 찬양이나
아니면 1쿼터에 야투 5/5 하거나 15점씩 넣는거 일주일에도 몇명씩 수차례 나오는건데
그거갖고 일희일비 mvp is back, 커리가 돌아온다 이런 글이 한페이지에 몇개씩 막 올라오니..
2017-01-13 15:04:54

저도 커리팬이지만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은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네요

Updated at 2017-01-13 15:22:26

어느 시즌에 갖다 놓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무슨 의도로 이 글을 쓰신 건지..
좀 강하게 말씀드리면 전 아무리 읽어도 "그래서 커리가 짱이다" 라고만 보입니다.

2017-01-13 15:15:47

본문 내용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댓글에서 의미없는 가정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를 들어 과거선수가 현재에 온다면, 역대 올타임급 선수들이 한팀에 모인다면, 현재 포지션별 가장 잘나가는 선수들이 한팀에 모인다면, 현재 선수가 과거로 간다면.. 그런 가정을 한 글들은 여기서 수없이 많이 봅니다. 그런것도 실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고 단지 상상하는 것일 뿐인데,, 거기 하나하나 다 의미를 붙여서 읽으실지 궁금하군요.. 그런 것 표현하라고 만들어놓은 게시판이 여기 아닌지?

2017-01-13 15:23:25

다만 이 글은 그 말도 안되는 가정으로 선수들을 비교해 놓은 글이니까요.

Updated at 2017-01-13 15:39:02
대부분의 유저들이 글을 쓰거나 읽을 때 크든 작든 의미/의도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얼마전 한창 4대 센터 이슈가 게시판에서 불을 뿜었었는데, 관련해서는 농구 트렌드의 변화가 주요한 논의사항이었고요.
여러 가정들을 하는데, 그 가정들은 어떤 방식이든 의미/의도가 다 있죠.
가장 표면적으로 쉽게 드러나는 것이 누가 더 나은가? 라는 상대비교를 위해 가정을 하는 경우도 많고요.

'댓글에서 의미없는 가정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 중 한 명으로서, 왜 의미없다고 생각했냐면
첫째는 그 73승이 여타 엠뷔피의 다른 시즌으로 갖다놓으면 그 때도 73승이 가능했을까? 의 확률이
예컨대 개인 스탯이 시즌 옮겼을 때 가능한 정도보다도 확률적으로 훨씬더 불안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글쓴분의 의미/의도가 읽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첨에는 (은근한) 커리찬양이 글쓴 의도인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시니
그렇다면 (엠뷔피 수상의 성격/경향 관련 논의도 아닌 것 같고)
글쓴분 가정의 의미/의도가 뭐지? 하는 거지요.
2017-01-13 16:24:14

저는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제 생각에 곰탕님이 예로 드신 것과 본문 글쓴님이 쓰신 게 어떻게 다르냐면요.
NBA라는 하나의 세계관 내에서 "96년도 시카고불스를 2017년의 팀들과 맞붙게 한다"거나 "2016년도 골스를 96년도로 보낸다"라는 건 무리 없이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기존의 설정을 크게 건드리지 않으니까요.
근데 "2016년도 골스를 96년도로 보내도 73승인 팀 성적을 유지한다"는 가정은 96년도에 이미 72승을 거둔 팀이 있기 때문에 이게 동일한 NBA 세계관 내에서 가능한 설정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게 다른 점인 것 같아요.
어차피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던 불가능한 가정글과 똑같은데 왜 유독 이 글에만 날선 비판이냐라는 곰탕님의 지적은 마치 "드래곤볼에서 프리더 이후에 캐릭터 밸런스 설정이 좀 무너진 것 같다"며 아쉬워 하는 팬들에게 "프리더든 셀이든 초사이언이든 어차피 현실이 아닌 만화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얘기하는 것 같달까요.

2017-01-13 15:29:22

너무 날선반응들이..조던, 릅보다 커리가 위대하다란게 아닐텐데..

당연히 커리는 조던, 릅에 비빌 단계도 아닙니다..3점슛 한정이 아닌 이상 역대급을 말할선수도
아직 아니구요
근데 엄청나게 좋은 개인스텟 + 73승이라는미친 팀성적까지 더해졌기에
그 어느 시즌 MVP들보다도 개인스텟과 팀성적 합계가 좋았다 이정도 아닌가요?
커리가 조던, 릅 팀을 만나도 73승을 했을거다란 말도 아니고
그들보다 위대하단 말도 아닙니다
그냥 역대급 개인스텟에 역대급 팀성적이 합쳐진게 작년 시즌이었다
이정도의 늬앙스가 맞는듯합니다

2017-01-13 15:32:15

무의미한 가정이라기보다 그걸 작년 커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어서... 동일시즌으로 평가한다면 애초에 작년 커리와는 다른 제3의 존재가 되겠죠.

2017-01-13 15:32:55
결론적으로는 어떤 시즌에 15-16 골스와 커리를 가져다 놔도 MVP는 먹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말이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킨게 아닌가싶습니다
15-16 골스 팀성적과 커리의 개인스텟을 가져다놔도 라는 말씀을 하고싶으셨던거 같은데
단어선택의 문제인듯 보입니다
2017-01-13 15:35:00

만약에 이뜻이 아니셨다면 저도 동의는 못합니다

커리가 작년 같은 퍼포먼스였다면 당장 조던이 전담마크로 만날때마다
락다운 시켰을겁니다
WR
2017-01-13 15:36:50

네 그렇게 쓸걸 그랬네요. 15-16 커리와 골스가 이뤄낸 기록과 팀성적은 어느 시즌에 놔도 MVP일 것이다 였는데 커리라는 선수를 과거로 놔도 그렇게 잘할거다~ 라고 받아들인 분이 많은거 같네요.. 괜히 커리팬분들한테 미안해지네여 좀 조용해지게 if게로 옮겨주셨으면..

2017-01-13 15:48:15

개인적으로 이런글은 좀 조심히 쓸 필요가 있고

단어선택도 신중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제목부터 본문까지 단어선택 때문에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과 상당히
괴리감이 있습니다
2017-01-13 15:39:15

제목만 보면 작년 커리가 어떤 시즌에 갖다놔도 MVP를 먹을 것이다... 라고 쓰여있으니 일단 제목만 보면 다른 역대급 선수들 팬분들이 보기에는 작년 커리 기량이 역대 어떤 선수보다 낫다는 거야? 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죠.

거기에 본문의 가정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보여져서 다른 팬분들이 보기엔 좋지 못한 글인 것 같네요.

2017-01-13 15:43:19

가정에 대한 전제가 굉장히 이상하네요...

커리 개인이 아닌 73승 골스의 커리를 통채로 데려오면

어떻게든 비교가 안되지 않나요;

말씀하신대로 MVP비교는 팀성적과 함께하는것인데

73승 타이틀을 같이 데려오면 결국 커리가 최고 라는 결론밖엔....

제목대로 '어느 시즌에나'라고 하셨으니 73승은 빼시고

각 시즌의  MVP들 성적들로 비교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73승 타이틀을 가져오시면 72승 불스 정도밖엔 언급할수가 없고

게다가 팀성적이 같이 비교가되야하니 그 시대상황까지 감안해야하는

정말 파이어되기 딱좋은 본문이 되버린거같아요.

이렇게 되면 글쓴님의 제목에 대한 근거로는 아무런 의미가 될수 없을거 같구요.


2017-01-13 15:45:58

작성자가 댓글로 가볍게 쓰셨다해서 그냥 뭐 가볍게 몇 줄 읽고 내렸습니다

2017-01-13 15:48:32

윌트 체임벌린 : 득점이 좀 낮은데?

2017-01-13 15:49:41

이런글 쓰실 때는 기본적으로 IF & VS게시판 이용부탁드립니다.

2017-01-13 16:17:21

그래도 9697조던이나 0809르브론이 탈 거라 보는게 워리어스는 전년도 69승 팀이자 우승팀이였죠. 기존의 아이콘이였던 코비와 르브론에 이어 새로운 아이콘으로써의 신선함 + 최다승 등극 + 압도적인 개인 스텟을 이룩하며 만장일치 mvp가 된 것이지만 9697조던에 경우 최초의 70+승 팀 + 압도적인 공수겸장 + 리그 역사상 최고의 스타성이 겸비 된 시즌이며 0809르브론의 경우에도 코비 이후 새로운 아이콘의 등장 + 올스타급 선수 하나 없는 팀(모윌이나 z맨이 올스타급이라 생각하시는 분을 없을 거라 봅니다.)으로 일궈낸 66승 + 커리보다 뛰어난 스텟 + 리그 최고 공수겸장으로써 일궈냈기에 조던과 르브론의 두 시즌은 작년 커리가 와도 mvp를 차지했을거라고 봅니다.
당장 서브룩이 오클 데리고 66승 찍으면 작년 커리와 비교해서 갑론을박 나올게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1-13 16:29:33

 

저도 이생각에 공감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73승팀이라는거죠..

MVP투표는 팀성적이 늘 중요했으니깐요..

게다가 훌륭한 1,2차스탯과 사상최초 400 삼점슛이란 기록은 가산점이 될겁니다.

 

이글에서 말하는게..

누가 더 잘했냐가 아니라..

MVP투표 기준이기 때문에..

 

지난시즌 커리가 최고라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2017-01-13 16:31:10

제목이 약간 오해를 살만하긴하네요.

팀성적+개인성적의 합이 어떤 시즌의 누구와 비교해도 앞선다고 말하신거라고 가정하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이 69, 72할때는 per에서 커리에게 밀리고, 릅론또한 커리보다 per이 높은 시즌엔 팀성적에서 좀 밀립니다. 69승 이상한 팀에서 per이 커리 작년보다 높은 선수가 역사상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정규시즌 73승을 유일무이하게 기록한 팀의 에이스인건 사실이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은퇴후 역대순위에 꽤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2017-01-13 16:40:40

다른 시즌으로 옮기는게 아니라, 2016 커리, 1996 조던 누가 mvp수상기준에서 나은 활약을 펼쳤는가? 이렇게 이해하시는게 나을것같네요..

2017-01-13 16:35:46

일단 가정 부터가 굉장히 무리수 인거 같습니다.

커리의 성적 + 골스의 최다승이 합쳐져서 저번 시즌 독보적 MVP였던건데....
다른 시즌으로 옮겨 놓는다면 73승 부터 불가능할거라고 생각되구요.
MVP경쟁에서 해당 시즌 MVP 수상자와 2인 경쟁이 당연하겠지만 수상이 확실하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가정인 73승 부터가 2000년대 이전 처럼 골밑이 강한 시대에서는 골스의 골밑은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는 팀이죠. 외곽이 난조를 보이는 경기는 높은 확률로 패배를 하게 될거고, 게리 페이튼이나 조던 같은 역대급 수비수들이 가드 포지션에 있는 이상 커리가 시즌 막바지 까지 체력과 슛감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2000년 까지로 가정하면 모르겠지만 역대 어느 시즌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은 IF 게시판으로 가야하는 글인거 같네요.
2017-01-13 18:11:40

72승 시즌 조던은 디펜시브 팀 때문에 이길겁니다.

공격이 거의 동급이면 수비가 압도하는 조던이 더 눈의 띄일 수 밖에 없죠.
여기서도 대충 전체적인 선수가치는 지난 시즌 커리가 수비에서 크게 밀려서 72승 조던만은 못하다는게 대세인데 우리들보다 더 농잘알인 투표단이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네요.
Updated at 2017-01-13 20:16:11

작년시즌 한참 언급되던 무슨무슨"한정"보다 더 무리한 "한정"이네요

2017-01-14 09:13:24

몇몇 개인상의 수상자를 선정할 때,

개인의 퍼포먼스를 위주로 수상하는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이것과는 좀 다르게 팀전체의 퍼포먼스가 좋고, 이 팀의 대표격으로 수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논란이 몇번 벌어진게 NBA팀 선정이나 수비왕 선정등에서 보이죠.

 

본문의 논리를 따라서 계속 흘러가다보면, '커리 MVP는 팀빨'이라는 결론으로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전 커리는 개인 능력으로 MVP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커리의 MVP를 추켜세우기 위한 논리가 결국은 깍아먹는 논리가 되어버린다는 거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