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정체가 뭔가 했던 불스가 보는 맛이 있는 농구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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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17:26:34
처음 론도,웨이드,버틀러 조합이 완성됬을 때 이 팀이 호이버그 데려다 놓고 대체 뭘 하려는 건지 이해도 안되고 혼란스러웠는데요, 초반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나 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그런데 론도 대신 mcw가 들어온 지금 에너지 레벨이 한층 올라갔고 무엇보다 웨이드와 버틀러가 환상적인 쿵짝을 보여주며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 웨이드도 로즈와 비슷한 3점 슛이 약한 슬래셔 타입이라 불안했는데 르브론과 뛰어본 경험이 좋게 작용했는지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네요.
무엇보다 웨이드가 버틀러의 멘토 역할을 해주면서 버틀러가 표정도 좋아지고 팀의 리더로써 분위기메이커의 역할도 잘 해주는 지미 조던으로 재탄생해 고구마팀이 아니라 올드 스쿨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팀불스가 되었다는게 너무 맘에 듭니다.
아직 갈길이 먼 불스지만 이런 컬러의 팀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확실히 플레이스타일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간의 성향도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로즈랑도 이런 시너지좀 보여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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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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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포가가 MCW로 바뀌면서 이제 뭐좀 팀이 자리가 잡혀가는 느낌이네요.